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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감수성이 +4가 되었습니다

뒤늦게 본 신세계 - 부라더

 


신세계 (2013)

8.5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정보
범죄, 드라마 | 한국 | 134 분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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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를 참 안 봤는데..

 

얼마 전에 황정민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탄 걸 보면서 궁금해져서

뒤늦게야 본 신세계!

 

다들 부라더~ 부라더~ 하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

황정민 정말 연기 잘하지 싶다...

왜케 귀여움.. ㅋㅋㅋ

 

 

 

 

 

호이짜.

"싸가지없는 행님을 대신해서 너가 줘맞아라 시캬."

 

 

 

 

 

"부라더는 이 줮같은 형님만 믿고 따라오믄 되야."

 

빙구웃음 제대로 날려주심.

이 다음에 중국어로 이자성(이정재)의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건배사를 하는데 캬아..

아아 이때까지가 정말 단란하고 좋았는데.

 

 

 

 

 

사실 신세계 보게 된게 황정민 연기를 보기 위함도 있었지만,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서, 아 저 사람도 나왔구나. 라는 걸 알았는데,

박성웅 이 분의 연기도 상당히 궁금했다.

서늘한 마스크랑 눈빛만으로 뭔가 굉장한 기대를 품게 하는 그런..

 

마지막까지 멋있었다..

왜 다들 그렇게 죽어가야만 했는지; 그냥 사이좋게 잘 지내지.

처음에 석회장 제낀거 누군가요.

 

 

 

 

 

이정재.. 캬아- 그림이다 ㅠㅠㅠ 

 

단 한번도 웃지를 않는다.

감정선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좀 단조로워 보일 수도 있지만..

흑과 백 사이에서 갈등, 고뇌하는 모습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어쩌면 잘 생긴 외모때문에 폄하받는 배우 중 하나일지도..

요새는 제대로 전성기타고 있는 것 같지만. ㅎ

 

 

 

 

 

 

"아 이러면 완전히 나가린데... "

 

최민식 나오는줄도 몰랐음.

영화관에서 봐줄껄. 두번 봐줄껄 세번 봐줄껄.

정말 조연이 한명 한명 다 지대로임;

 

 

 

 

 

 

이 아저씨도 항상 조연으로만 나오던데 언젠가 대박 배역 하나 땄으면 하고 기대하는 배우 중 한 명.

 

 

 

 

 

 

 

자성은 결국 왕좌에 앉았지만..

 

 

 

 

 

 

6년 전 브라더와의 그 날을 회상할 뿐입니다.

 

 

 

 

 

 

유일하게 개운하게 웃는 장면.

최애씬입니닷.

 

그래 너 그냥 갈등하지말고 처음부터 속시원하게 그 길로 가지 그랬어...

너 표정에 다 쓰여있구만 아 쌍쾌해! ㅋㅋㅋㅋ

마음고생많았으셨네 자성....

 

be strong.

 

 

 

재미있음.

두번 보셈 세번 보셈.

군더더기없고 화끈한 영화.

 

아 그리고 배경으로 깔리는 ost 가 대박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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