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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먹어야 산다

이태원 모터시티

​원래는 다운타우너라는 곳에 햄버거를 먹으러 갔는데

줄을 서고 보니 바로 앞에 계신 분이
"저.. 저희까지가 마지막이라고 했어요" 라고 알려주셔서,
(8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참 ㅎㅎ)

뒤돌아서서 간 곳이 모터시티.
어딜 가야 하나? 갑자기 붕 떠서 난감해하고 있다가,
수요미식회로 검색해보니 디트로이트 피자니 뭐니해서 나온 곳이라고.
사진을 보니 실내가 좀 넓어보이고 영업도 꽤 늦게까지 하길래 가봤다.

갔는데 사진보다 그리 넓진 않았다 테이블 간격이 엄청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우리가 앉은 곳은 긴 의자가 좀 불편하고 바 바로 앞의 좁은 곳이었는데 그나마도 마지막 테이블이었다.
물론 먹으면서 손님들이 빠지기도 해서 자리가 났지만
참 토요일밤의 이태원 열기 대단하구나 싶었다. ^^

아아...
약간 동유럽 느낌이 나는 여자서버가 주문을 받으러 왔는데
유창하게 한국말해서 놀랐다 ^^ 잘 하시던데요! 최고 ㅎㅎ









감자튀김 이것 말고 하나 더 있는데
그 서버가 노란 소스 같이 나오는 거 사진 보신거면 그건 이거에요! 라고 설명을 잘 해줘서 ㅎㅎ
(사실 그 사진을 본 건 아니었지만 아 그럼 이게 사람들이 으레 먹고 SNS에 올리는 거겠거니..)

감자튀김은 얇고 바삭한 스타일!
은근히 손에 가득 잡히지 않아서 분주하게 먹어야.. 하하하.
소스에 폭폭 푝푝푝푝 찍어먹다보면 은근 금방 사라짐
식어도 맛있던걸?;;











피자는 잭슨5 라는게 딱 대표메뉴라고 해서. 으응 맛나요.
그런데 경리단길 맥파이에서 처음 먹었을 때 만큼의 그....
오옷 이거..... 맛있는데???? <--- ??;;; 하하하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맛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레드페퍼 뿌려 먹으면 조금 매콤해서 그것도 좋고.
나중엔 엄청나게 느끼하지만은;; 그래도 남기고 오면 아쉽고 생각날 맛이라구욧 ㅎㅎ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