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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월요일

오랜만에 만난 병주랑 진아.

재단 퇴사하고나서 다녔던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에 만나고 처음 만났으니 4년 정도 만에 만난 것. 다들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점심 먹고 커피마시면서 수다수다 ㅎㅎ 

다들 잘 안풀리고 막막했던 시기라 술마시면서 한탄도 많이 하고 그랬더랬다.

그래도 지금은 다들 잘 풀려서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하나도 같이 만났으면 좋았으련만, 몰랐는데 하네다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헐?! ㅎㅎ 뭐야 나랑은 가까이 있었잖아.

다음에는 넷이서 다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보자고요 헤헤



​​

그러고나서 강남에서 일보다가.. ㄱㅊ오빠, ㅈㅎ오빠랑 저녁시간대 급만남.

도산공원 갓포아키.

청담점은 젊은이들이 많고 도산공원점은 어르신들이 많다 ㅎ

화요25 + 토닉워터로 달렸다 





2차는 충무상회 

세꼬시로 유명한 집인데 회는 먹고 왔으니까

갈치조림 가자미구이 도다리쑥국으로 해장술 소주2병 달림 어후

이쪽에서 마시면 대리가 금방 와서 매우 좋음






4월 10일 다음날 

해장을 위한 삼선짬뽕^^





오랜만에 증명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다. 

좀 시간에 쫓겨서 사진관은 못 가고 혼자 찍고 스마트포토그래퍼라는 업체를 통해 빠른 등기로 받은 것이다.

목걸이 지워주세요 배경 스카이로 바꿔주세요 했는데 어찌저찌 구색은 맞춘?;; 

심지어 입고 있는 옷은 노란색 수면잠옷임ㅋㅋㅋㅋㅋㅋㅋ

뭐 사진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괜찮아....






4월 11일 수요일

EMS 트레이닝 하러 가서. 

이건 이너웨어고, 위에 수트를 입고 운동을 한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이 끝나면 사해소금을 몸에 바르고 원적외선이 나오는 온열돔에 들어가 누워서 디톡스마사지를 받는데 

필수는 당연히 아니고 자기 맘이지만 난 그것도 상당히 좋다고 느껴서 항상 같이 세트로 받는다. 

운동과 마사지 각각 한 세션으로 쳐져서 하루 갈 때마다 두 세션, 9만원을 쓰고 오는 셈인데 그래도 만족하니까 괜찮다.

이번에 30회를 추가로 끊었는데 할인도 더 많이 해주셨고 ^ ^

인바디 기록을 보면 확실히 출국 전후로 몸상태가 차이가 많이 난다.. 체지방률이나 근육량등등이 ㅎㅎ

7월에 출국하기 전까지 열심히 다녀야지.





운동끝나고 도서관가서 빌려온 책이다.

지난 번 읽은 우에노 지즈코의 느낌을 팝니다. 라는 책이 그야말로 느낌이 좋았는데,

그 작가의 이름으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보니 점점 도서목록이 확장이 되어.. 

그 쪽 섹션에 가서 서서 이것저것 펼쳐보다가 꽂히는 것들로 가져와봤다. 

둘다 표지에서부터 이미 제목이라던가 꽤나 자극적인 문구로 유혹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다고 느꼈다. 

남성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결코 남성들을 비난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4월 13일 금요일 

세미나때문에 서울에 오신 소야상과 가회동 두레유에서 디너^^ 한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갔다. 

정식당으로 할까 하다가 여기가 더 한국적이니까.. 그런데 와보신 적 있으시다고 엉엉 ㅋㅋㅋ 

택시타고 돌아다니는데 나보다 서울 지리를 더 아시는 듯해서 놀랐다. 하긴 서울만 50번 정도는 와보신 것 같다고 하시니.

서울에서 뵈니 더욱 더 반가웠다 >///< 나이가 드셨어도 귀엽고 멋지심. 




사진찍어줄까? 하셔서;; 죽과 백김치를 앞에 놓고 스마일? 하하 

왜 저렇게 웃었지 으엌ㅋㅋ 부끄러웤ㅋㅋ 

남이 찍어준 사진을 보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하고 얼마나 편한지라든가 감정이라든가 그런게 좀 드러나기 마련인데

이거 표정 뭔가 미묘다. 어쩐지 흠모하는 마음이 담긴 것 같닼ㅋㅋ

식사화상은 따로. ^ ^ 





집에 오니 구름이가 흘겨본다 

혼자 맛있는거 먹고 오기 있개 없개 !





4월 14일 토요일


운동끝나고 당산역에서 먹은 들깨삼계탕

잘 먹어야 근육도 잘 형성이 된다.

들어와서 한 숨 자고 내 방이랑 집안 구석구석 수납정리 새로 하느라고 삭신쑤시게 일함! ㅎㅎ

(이것저것 가구도 시키고 엄마 시골에 내려가계시는 동안 서프라이즈를 해주기 위해)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는걸 보니 뿌듯.. 비포를 찍어놓을 걸 그럤나? -_-;; 

아니야 이 혼돈의 카오스스러운 집안꼴은 딱히 공개하고 싶지 않다. 



이번주는 여기까지 ^ ^ 

다음주도 바쁘개~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엉뚱하게걷는꽃 구름이 너무 귀여워요 ! ㅋㅋㅋㅋ 흘겨보는 눈망울까지 예쁘네요 주인닮았개;) 2018.04.15 08: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저 몸에 지방이 어디 있답니까 ... 2018.04.15 15:22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라 페미니즘으로 유명한 도서들이네요:V 저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반갑습니다. 소장가치있어요! 2018.04.15 17:4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집에 책을 둘 공간이 부족해 읽기만 하고 가지지는 않습니다 2018.04.17 18:4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라일라 그렇다면... 전자책은 어떠세요? :V 2018.04.18 04:3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전자책도 이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책은 손으로 직접 종잇장을 넘기면서 읽는게 머리에 더 잘 들어오고 정서적으로도 더 좋다랄까요 ㅎㅎ 2018.04.18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흠모의 눈빛이란 저런 눈빛이군요. 눈에서 꿀떨어지겠어요. ㅎㅎ 멋진 분이신가 보네요. 2018.04.17 02:4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네 거의 완벽남인 거 같아요 ㅎㅎ 2018.04.17 18:43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8.04.21 06:29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한국에 있을 때랑 해외 있을 때랑 소비패턴이 좀 달라서 한달에 관리하는데 얼마 쓴다라고 딱 말하기가 힘드네요.. ㅎ 2018.04.22 02:3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소화캥 세츠님 운동하시면서 식단관리 따로 하세요? 2018.04.22 02:3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식단관리를 따로 하는 건 아닌데요 저는 가끔 너무 바쁘거나 혹은 먹는 게 귀찮아서 하루 종일 한끼도 제대로 못 먹을 때가 있는데 그게 간헐적 단식 효과를 주는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식단을 따로 짜서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면서 먹고 그러진 못하지만.. (사실 그러고 싶은데 ㅎ)그래도 상식적인 선에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일상 속에서요.
    2018.04.22 02:41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8.04.29 23:25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서론 쪽에 작자가 제기하는 문제의식이 나와있습니다..

    만일 당신은 전일제 근무를 하는데 배우자가 시간외 근무를 하거나 아예 일을 안 한다면, 축하할 일이다! 당신에게는 아내가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아내란 집 안 여기저기 쌓여가는 무급 노동을 더 많이 하려고 유급 노동을 그만둔 사람이다. 무급 노동에는 청소, 자잘한 수리, 배관공이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기, 배관공이 안 오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1시간 동안 전화기를 붙든 채 인내심 테스트하기 등이 속한다. 이런 종류의 노동은 일단 자녀가 추가되면 일의 양이 무섭게 증가한다. 그리고 집안일 리스트에는 공손하고 예의 바른 젊은이로 키우기, 식초와 중탄산나트륩을 섞은 반죽으로 얼룩 제거하기 같은 매우 전문적인 일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아내는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도 있다. 아내가 남자든 여자든 중요한 것은 아내는 끝내주게 좋은 직업적 자산이라는 점이다. ... ... 옛날에는 아내들이 대개 여자였다. 웃긴 것은 지금도 그렇다는 사실이다. 30-31페이지

    지난 50년 동안 여성이 남성처럼 직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룬 모든 연구와 주장, 생각에는 뻥 뚫린 커다란 구멍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구멍의 형상을 훑다 보면 남성이 나온다.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을 일터로 끌어들이기 위해 온갖 캠페인을 벌이고 개혁 방안과 사상적 기반 등을 연구해왔다. 그런데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남성을 일터 밖으로 불러내는 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까지 왜 그리 오래 걸렸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 ... "여자들은 임금 인상 요구를 곤란해하지만 남자들은 휴가 내는 것을 곤란해한다니까." ... ... 예전과 비교했을 때 요즘은 확실히 아버지들이 육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여유 시간에 한해서이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일터는 크게 달라져서 여성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기 위해 탄력적으로 근무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에게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더 이상 여성을 피해자로만 보지 않고 남성이 기회를 놓친다는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 48-50페이지

    공허한 외침 빼애애액은 아니니 관심이 있으시다니 천천히 읽어보시는 것도.. ㅎㅎ ^^
    2018.04.30 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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