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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음악다방.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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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Ravel: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 Alessandro Crudele 학생때부터 온갖 장르의 음악을 잡식성으로 좋아해온 저지만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쪽에는 한번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작년 도쿄에서부터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뒤에 조금씩 쇼팽 등을 찾앙서 듣기 시작헀는데요. 아무리 악보를 봐도 박자를 읽는 것보다는 많이 듣고 익숙해지는게; 일단 치는데는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완벽하게 연주해내는 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느끼다보니 점점 빠지게 되고 조금씩 다른 곡들도 들어보게 되었는데 이 곡이 너무 너무 좋더군요. 중장거리 비행할 때 기내에서도 꼭 듣는 곡이랍니다. 즐감즐감하세용
Toto - Africa 어느 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정말 2019년에는 21세기형 음악다방에 전혀 업데이트가 없었더군요. 세상 깜짝 놀랐습니다. 사죄합니다. 나에게. 내 영혼 괜찮았나 ㅎ 그리고 이 블로그는 내 기억을 위한 기록인 만큼 2019년 내게 뜻깊었던 노래들 정신차리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의 대학교 다닐 적에 홈페이지에서 소개를 했던 노래인데요.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ㅎ 존경하는 노래랄지 Hurry boy, it's waiting there for you 이 부분부터 뽐뿌? 온다고 해야 하나요 울렁거리기 시작하죠. 귀국 때마다 꼭 만나는 친구랑 이번에도 어김없이 만나서 술을 한잔 하는데 놀랍게도 이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 줬으면 좋..
ZARD - My baby grand 이것도 영원히 좋은 곡이지. 가사출처는 http://gasazip.com/view.html?no=146921 입니다요 戀(こい)をしていても ときどき 코이오시테이테모 도키도키 사랑을 하고 있어도 때때로 すごく不安(ふあん)になる 스고쿠후아응니나루 너무나 불안해져요 どんなに忙(いそが)しい時(とき)も 도응나니이소가시이도키모 아무리 바쁠 때라도 ひとりになると寂(さび)しい 히토리니나루토사비시비 혼자가 되면 외로워요 記憶喪失(きおくそうしつ)に いっそなればいいと 키오쿠소시츠니잇소나레바이이토 차라리 기억상실에 걸려버리면 좋겠다고 立(た)ち直(なお るまで隨分(ずいぶん) 다치나오루마데즈이부응 슬픔으로부터 다시 일어설 때까지 몹시도 長(なが) い時間(じかん) がかかった 나가이지가응가가앗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ぬくもりが欲(ほ..
TRF - 寒い夜だから 겨울이면 들어줘야 하는 노래들이 있다 ㅎ 추억이네.. 가사출처는 여기 https://gasazip.com/view.html?no=286170 寒い夜だから 明日を待ちわびて (사무이 요루다카라 아시타오 마치와비테) 추운 밤이기에 내일을 애타게 기다려요 どんな言葉でもいいよ 誰か傳えて (돈나 코토바데모 이이요 다레카 츠타에테) 어떤 말이라도 좋아요, 누군가 전해 주세요 今日 出會ったよ なつかしい私と (쿄- 데앗타요 나츠카시- 와타시토) 오늘 만났어요, 그리운 나와… 遠い思い出と近い現實 (토-이 오모이데토 치카이 겐지츠) 먼 옛날의 추억과 가까운 현실 ずっとこのまま 時計の針さえも (즛토 코노마마 토케-노 하리사에모) 계속 이대로 시계바늘 마저도 違う場所を指す そんな2人に (치가우 바쇼오 사스 손나 후타리니) 다른..
Dirty dancing - Time of my life 영화 더티댄싱 OST 1987년작 더티댄싱. 명곡 Time of my life. 베이비(제니퍼 그레이 분) 웃을 때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호탕하게 목을 뒤로 젖히면서 웃는 것도 ㅎ1분 45초에 쟈니(패트릭 스웨이지 분) 침넘어가는 소리 들리겠어욬ㅋㅋㅋㅋ3분 15초 경 고개를 끄덕!이며 달려나가면서부터 시작되는 리프트 성공 씬에서는 전율이 ㅠㅠ 영화에 대한 좋은 리뷰가 있어 링크를 걸어봅니다.https://blog.naver.com/kdan91/221198142932
竹内 まりや (타케우치 마리야) - プラスティック・ラヴ (Plastic Love) 플라스틱 러브 어느 일본분과 제이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이 갑자기 타케우치 마리야 말씀을 꺼내셔서 기억난 김에 오랜만에 그녀의 노래들을 다시 들어봤다. 1984년작. 한마디로, 발매된지 벌써 34년이나 된 노래인데, 정말 세련됐다.
Frank Sinatra - I've got you under my skin 나오짱이 참 좋아하는 노래. 원곡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클 버블. 나오짱이 부르는 버전. 이건 캐서린 맥피 내가 부르는 버전. ㅎㅎ 크리스 보티 서론이 너무 길어 1분 30초부터 보셈
中島美雪(나카시마 미유키) - 糸 (이토) 산렌큐의 마지막날 누구랑 저녁을 먹게 되려나 했는데 예기치 못했던 데스티니가 있었다. 하하하 편안하게 먹고 편안하게 커피마시고 왔다 역시 잘 맞는 성향 그런게 있긴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노래 공유하고 그런 대화는 참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 이건 내가 좋아한다고 한 노래. 유투브에는 저작권때문인지 커버밖에 안 올라와있어서 한번 직접 여기에 올려본다. 그 어떤 커버도 원곡보다 나은게 없더라고요... 정말정말 좋은 노래. 가사도 목소리도. 逢うべき糸に出逢える事を人は仕合わせと呼びます。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을 씨실과 날실이 만나는 것에 비유하고, 단순히 幸せ라고 하지 않고 仕合わせ 라고 한 것까지.. 정말 멋진 표현이다. 음. 음. ....... -_-;;;;;;;; 내일부터 감성 배제하고 다시 미친듯이.
一青 窈(히토토 요우) - ハナミズキ(하나미즈키) 콧소리 빼고 꺾지 말고 담백하게 부른다면 괜찮을 것 같다.
침대에 누워서 책읽을 때 켜놓는 음악
Rest in peace, Avicii.(Hey Brother, Wake me up, Waiting for love) 아비치가 세상을 떠났다.너무 갑작스러워서... 하긴, 죽음이란 항상 갑작스러운 것이지. 준비된 이별이 어디 있겠냐만은.... Hey Brother헤이~~ 브라더~~ 헤이~~ 시스터~~ 하면서 술잔을 부딪히곤 했지 -_-;; Wake me up이것 역시 개띵꼭.. 이건 그냥 미친듯이 뛰는거야 통통통통 뛰는거야 쏘 윀미업 웬이촐오버~~~ 손을 허공위로 던져!! 푸춰핸썹!!!!!!! 아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아비치 공연하는 모습에 코끝이 시큰해져옴을 느낀다. 아비치야 지금 너를 흔들어 깨우러 가고싶구나... Waiting for loveWe are one of a kind irreplaceableHow did I get so blind and so cynicalIf there's love in this life..
김광진 편지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 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현우랑 노래방 가서 이 노래 부르다가 폭풍 오열하고 현우는 그런 나를 보며 위로조차 못해주고 이런 게 노래 詩다. 그래.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둘꼐요.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어요. 감사해요. 사는 동안 날 잊고 살아요. 정말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 이 노래 전주만 들어도 눈물 철철 나면 정상인가 2021 0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