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들을 존경하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남자들이여 기대를 저버리지말라.
그렇지않으면 나의 사랑을 누구에게 바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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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남자들에게"에 나오는 구절에서
주어만 '여자들'에서 '나'로 바꿔보았다.

누군가 이상형의 조건 중 단 하나만 말해보라 할 때마다,
난 언제나 "존경할 수 있는 남자." 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이제 달리 말해야 할 듯 하다.
"존경까진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무시만이라도 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는 남자!"

다들 우습기만 하다.
우습지않으면 멍.청.하다.

나의 사랑은 누구에게 바쳐야 하나.

나도 사랑이 하고 싶은데 말이지.


2010-4-15 Thu. 3:4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