倉木麻衣 (1999) Love,Day After Tomorrow





2009 뮤직 스타트는, 쿠라키마이의 러브,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10년이 지난 노래이지만, 지금 듣기에도 전혀 촌스러움이 없습니다.
누차 얘기했다시피.. 저는 70,80,90년대의 일음을 무척 좋아해서(팝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 정말 쉴틈없이 빽빽한 요즈음의 음악보다는
예전의 음악들을 자주 듣고 그들의 특색에 더욱 익숙해져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이 듣기에도 이것은, 수작이지 않습니까?

이제 곧 졸업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교양 수업을 듣다보면, 어쩐지 느낌이 좋은 사람을 발견할 때가 있거든요.
음..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말 걸어보고 싶다. 대화해보고 싶어. 친해지고 싶어. 라는거요.
모두 여자였는데요, (전 예쁜 여자를 엄청 좋아해요.. 귀여운 여자라던가.
물론 그것은 저만의 기준에 의한 예쁨과 귀여움입니다. 상식적인 미인상, 귀염상과는 좀 다릅니다.)
4년 동안 3명 정도 있었나.. 그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는, 일본학 전공 수업 때의 숏-커트의 눈초리가 약간 올라가있고.. 얼굴이 하얀.
물론, 단 한번도 제대로 그런 마음을 내비쳐보진 못했습니다.
잘못하면 변태로 찍힐까봐?;; 도 그렇거니와 멋쩍잖아요.
이제 곧 졸업입니다.
소심하고, 용기 없는 내 자신이 후회스럽고 그래요.
아, 말 걸어 볼껄.. 친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 좋은 느낌을 언제, 어디서 다시 마주할 있을까.
만약 살다가 다시 마주치게 되는 날 있으면 반드시 어택해보고 싶습니다.

얼마전 마미가, 너 앞으로 어디서 거주할 것이냐고 물으시길래, 당연하게,
일본에서 가능하면 돌아오지 않아, 라고 대답했어요. 그런데 매우 쓸쓸해하시면서.
지금 같이 사는 것 만큼 쉽게 보지 못하겠구나. 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와닿았습니다. 그녀의 쓸쓸함이.

2009-1-3 Sat. Am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