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rgins(2008) Rich Girls







어제는 죽은 시인의 사회, 오늘은 포레스트 검프를 보았다.
이런 영화들이 꽤 있다. 어렸을 때 한번 쯤 본 것 같은데,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
어쩌면 실은 본 적이 없는데 워낙 유명하다보니
나도 당연히 봤을꺼라고 헷갈리는 걸 수도 있고.

죽은 시인의 사회는 참 낭만적이었다.
카르페디엠이라는 말도 멋지지만, "오 캡틴 마이 캡틴."
이 말이 왜 이리 기억에 남는지. 후후.
낭만, 그것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나는 합목적성에 굴종하지 않으려 애쓴다. 물론 현실은 어렵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 더 낭만을 부르짖겠다. (뭐래)

그리고 한 꽃다운 소년의 자태에 마음이 훈훈했는데,
알고보니 어릴적 에단호크더군. 완전 꽃! 아름다움 그 자체.

그리고 포레스트검프는.
딱히 슬픈 장면은 없는데 왜 이리 눈에서 소금물이 계속 나오는지.
베개가 다 젖었다.(영화볼 때 아이팟에 넣어서 누워서 봄 -_-;;)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는.. "런, 포레스트!"
달려!! 제니의 외침이 주문이 된건지,
다리의 보조기구가 산산이 부서지면서 달려나가는 그 모습.
마치 날개가 꺽여서 날지 못하던 어린 새가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이..
이미 눈에서는 소금물이 콸콸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포레스트... 같은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도 생각했다. 하하.
하지만 난 나를 잘 안다. 어떤 남자가 내 곁에 있더라도 난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걸. 흐흐.

2009-1-27 Tue. pm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