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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음악다방.mp3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이 노래가 꽤나 오래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12월부터 가장 많이 들은 노래인데요.. 

보니까 2014년에 나온 노래네요? 그렇게 오래 된 줄 몰랐어요..

이 노래를 알게 해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들을 때마다 이 시기를 떠올리며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맘때를 생생하게 떠올리고 싶을 땐, 이 노래를 들으면 되는거구요. 




올 겨울은 가요를 굉장히 많이 들은 시기로 기억에 남을 듯..?

올 겨울 제가 제일 좋아했던 팝송인 위켄드의 I feel it coming 같은 경우 뭐.. 가사는 거의 날로(...?) 먹는 데 비해.. ^^;;; ㅎㅎㅎ 

(그 노래는 올리려고 해도 유툽에 제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버전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 커버뿐이야 ㅠㅠ )

확실히 우리 가요가 노랫말이 참.. 은유적이고 서정적인 맛이 있네요..

물론 안 그런 곡들도 많지만요 ^^; 


작사가가 누군지 궁금해져서 찾아 봤는데요.. 제피(Xepy)라는 분이네요

힙합음악을 하시는 분인듯 한데.. 멋지다! ㅎㅎ

같이 좋아하는 곡인 "그대라는 사치"도 이 분이 가사를 쓰셨네요.. 흐음 ~ 

이분이 작사한 다른 노래들도 찬찬히 들어봐야겠어요.. 


삼켰던 내 눈물이 다시 뱉어지고

뱉었던 내 모진 말은 다시 삼켜지고 

지금 나는 계속 반대로 

뒷걸음질치며

그 날의 너에게 

돌아가고 있어 

운명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돼


여기야 

우리가

이별한 그 슬픈 페이지

내 앞에서 네가 서서 울고 있어


너에게 묻고 싶어

너만 괜찮다면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되니까 



아우우웅... 정말..


소설의 끝을 다시 쓴다라..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한다 라... ㅎㅎㅎ 참 기막힌 비유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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