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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음악다방.mp3

리키마틴 No importa la distancia(1997) 디즈니 헤라클레스 OST 스패니쉬 버전








방금 시계 포스팅하다가.. 
제가 찍은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들어가 있는거 보구.. 급포스팅하네요 또!

제가 요새 자기 전에 하루 마무리하면서 꼭 듣는 노래에요.. 
1997년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 주제곡인데요.. 영어 버전은 마이클 볼튼이 불렀고 
지금 보시는 스패니쉬 버전은 우리 리키마틴이 불렀죠.. 
아주 유명한 노래라 멜로디가 익숙하실 꺼에요. 

마이클 볼튼은 아주 부드럽게 물흐르듯 불러낸답니다.
하지만 전.. 리키의 저 긁는 목소리.. 끓는 듯한 음색이 더 애절하게 느껴져서 .. 이 버전을 더 좋아해요
물론 제가 리키 팬이긴 하지만요, 그걸 배제하고서라도 제 취향은 스패니쉬 버전이랍니다.

리키마틴이 노래에 있어서 마이클 볼튼보다 낫다고? 뭔 개소리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은.. ^^;;;
리키마틴하면 최고의 히트곡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 아니면
1998 프랑스월드컵 주제가 라 코파 데 라 비다(La Copa de la Vida) ..
잘 하면 She bangs 나 Shake your bon bon 까지.. 
그래도 신나게 흔드는 노래 위주로 미친듯한 섹스어필 하는 모습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는 조용한 노래도 정말 잘 부른답니다..
이를테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Fuego de Noche, Nieve de Día 라던가 Te Extraño, Te Olvido, Te Amo..  
 ㅠㅠ 이 노래도 그렇고요.. 

이 노래만 들으면 막 눈물날 것 같아용 ㅠㅠ 
멀리 있다는 건 중요치 않아용.. 
흑흑 마치 제 처지를 이야기하는 것 같달까요;; 
(이봐 리키마틴은 너라는 미물의 존재도 몰라.. 하하하하;;;) 
이 노래 틀어놓고 잠을 청하자면.. 조금 슬프고 울적하다가도.. 
괜찮아 언젠가는 실제로 볼 수 있겠지! 그때를 위해서 스페인어 열심히 공부해야지.. 
내가 싸인이라도 받으면서 스페인어로 유창하게 인사하면 
리키가 와우 너 스페인어 하는구나? 라고 할지도 몰라 
그럼 응 나 너가 좋아서 배웠어!! 라고 해야지. 
뭐 이런 저런 망상들을 하다가 행복하게 잠이 듭니다^^;;;; 히히히. 하하하하 부끄러워라.. 생각만 해도 웃음꽃이 핍니다.
그렇게 빙그레 웃으면서 잠들지요.

지금 리키는 라스베가스에서 콘서트하고 있어요 전 맨날 인스타를 통해 사진이랑 영상보며 엉엉 ㅠㅠ .. 발광.. 하하하
탑스타 아우라보다는 뭐랄까.. 이젠 그저.. 성격좋고 웃음좋고 몸 좋은 라틴 아재 같은 느낌도 물씬 나는 리키지만 ㅋㅋ
아 난 정말이지 너무너무 좋단말이다!! ㅎㅎㅎㅎㅎㅎ 

마지막 공연이 9월이던데 저도 꼭 보러 가고 싶은데 뜻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비교적 자유롭게 일정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큰 흐름은 따라야 하는지라... 
여튼 어디에 있든 전 리키 노래를 들으며 거리를 웃으며 걷습니다~ ^^ 

노 임포르타 라 디스탄시아! ^^ 

진짜 지구 건너편에 누군가 자기 생각하면서 매일매일 웃고 있을 거 알겠냐고.. 
이런 면에서 이런 대형스타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하하. 








이건 1998년 투어 때 라이브... 

완전 왕자님 비주얼.... 아니 임금님, 폐하, 옥황상제.. 
리키마틴 리즈시절 미모는 누구도 따라올 자 없음이야.. 

그런데 이 노래 라이브 듣다 보면.. 리키가 목을 어떻게 쓰는지 대충 들리거든요...? 
지금 노래 못 올리고 맨날 그놈의 "I cant hear you~~?" -_-;;; 애드립으로 넘기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랄까요..  
안타깝다 안타깝다 대부분 사람들이 당신의 음색이나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로 기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난 당신의 목소리도 너무너무 좋기에... 
관리 제대로 못한거 너무 아쉽다. 하긴 담배도 엄청 피웠지 2009년에 끊기 전까지 -_- ;;  

흠............ 괜찮아... 음반 열심히 들을께.... 

사랑해요 리키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