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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아마도 이건 믹스

도쿄에서 서울로, 그 며칠 간의 이야기


베란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었던 건물 안전 점검 공사. 

다음에 갈 때 쯤이면 끝나 있으려나. 




하네다로 가는 길. 




커피를 마시며 내려다본 하네다공항.




집에 돌아와서,

먹고 싶었던 치킨을 먹었습니다.





엄마랑 나랑 같이 먹은 자리. ㅎㅎ 

역시 여름의 정취는 이런 것 아닐까.. 

새로 이사 온 집 근처의 동네 호프집이었는데,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웠던 엄마표 김치볶음밥도 먹었구요.




잠 안오는 밤엔, 이런 것도 끄적이고요. 

도깨비 대사이긴 한데요... 김선이 저승이에게 하는 말이죠.




그러던 중 저의 소중한 랩탑이 사망플래그가 떠서... 긴급출동 MSI 서비스센터

하필 폭염주의보가 떨어진 날.. 크윽





말도 안되는 핏의 청바지에 집에서 입던 박스티는.. 

아 전 이제 정말 멋부리는 게 너무 귀찮아요.





짜요를 만나서 허브족발을.

그런데 이 날 밤을 새고 잠을 못 자고 나가서 피곤해가지고... 맛있게 못 먹었어요 생각보다. 




그 다음 날엔 먹고 싶었던 들깨삼계탕도 먹어주고.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지난 번보다 이것도 별로 맛있지가.. 흠.. 너무 짰고... 들깨의 구수한 맛도 덜하고.. 




잠 안 올때 그림도 그리고.. 너무 야한가요. 써있다시피 니키미나즈 사진을 참고해서 그렸습니다. 

헤어스타일과 얼굴만 제 스타일로.. 

인체 그리는 거 어려운데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얼굴이랑 손만 그렸었는데 이젠 다양한 자세의 몸을 그리는게 좋아요. 

아아아... 혼자 단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창작활동이란 점에서 그림과 요리는, 정말이지 너무나 좋습니다. 유ㅅ유




창똥이네 컴퓨터 봐주러 갔을 때. 구름아 잘 있었니. ㅎㅎㅎ 

지난번엔 그렇게 짖으면서 사람 민망하게 하더니 오늘은 왜 이렇게 순해 ^^ 





"잠에서 깨서 멍한 상태로 자리에 양반다리하고 앉아 있는데,

내 무릎을 베더니 빙구 웃음을 지으면서 올려다보더라. 

순간 생각했지. 아 이 장면은, 기억에 남겠구나..."






창똥이네 집에 있던. 예쁜 꽃. 말려서 간직하려는 예쁜 마음.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서울 엄청 덥네요. 전 잠깐 들어왔는데요 또 바로 나갑니다..

관계자들 만나 미팅하고 개인적인 업무들도 좀 보고 그렇게 일주일이 후딱 지나갔네요.

새로 이사한 집 제 방은 제대로 정리할 겨를도 없었네요.. 


올해 정말 일정이 바쁘네요 -_- ;; 

물론 바쁘게 몰아세우고 채찍질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이지만은요.

내년 1월쯤 되야 좀 쉴 수 있을거에요. 

어디서 쉴지는 생각중인데, 날씨가 추울테니 한국보다는 싱가포르에 있는게 나을 것 같네요.

방정리 조금 해놓고 바로 싱가포르로 튈 듯 -_- ?;; 


참 내년 5월에.. 에딘버러 - 런던 - 암스테르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2018년 오는게 벌써 기다려지네요. 

스코틀랜드사시는 분이 거기서 결혼을 하는데 가는 김에 2주 정도 여행하고 오려구요 히히히..


아무튼 남은 2017년 열심히.

다들 안녕히 지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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