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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카드는 거들 뿐

집에서 피아노, 야마하 P-125

오늘은 취미와 관련된 이야기.

중학교 때 피아노를 그만둔 이후,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만 있다가, 도쿄에서 다시 시작한 피아노.

하노이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도 피아노를 구입해서 집에서 짬짬이 치곤 했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물론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었지만 그 노무 코로나 때문에... 으아아

아무래도 레슨을 가기엔 좀 꺼려지는 상황이다 보니. 

뭐 매일 소독하고 확실히 관리하고 있다고 홍보하긴 하지만,

누가 만졌는지 모르는 피아노를 친다는 것과 (그거야 뭐 내가 알코올로 닦거나 장갑을 끼고 쳐도 된다지만)

레슨 받는 중에는 아무래도 강사와 밀접하게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해서.

코로나가 좀 사그라 들기를 바라며 몇 개월을 참아 왔더라는.

주변에 보면 아무렇지 않게 운동이나 취미를 위한 모임, 학원에 나가는 지인들도 많던데 내가 좀 유별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뭐 저마다 사고방식이 다르니 깊게 파고들어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라고 보고, 

어쨌든 나는,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줄어들고의 무한루프에 지나지 않고, 그동안에는 최대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레슨 가는 게 영 찝찝하면 주문해다가 손가락 더 굳기 전에 집에서라도 연습하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현재 멋진 피아노를 놓을 만한 공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덩치가 작고 포터블한 디지털 피아노로 범위를 좁혔고 코로나 종식 여부에 따라 또 거취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할 때 빠른 정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중고로 내놔도 금방 팔려가는 대중적이고 인기 많은 아이 = 야마하 P-125로 정했다. 

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늘어서 좋긴 좋다.

공부하고 나서 머리 식히면서 피아노를 치곤 한다. 매일 두어 시간은 치고 있다..  

지금은 디즈니 OST를 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의 로망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를 칠 수 있길 바라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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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2020.06.11 18:05

    저도 세츠님처럼 무조건 조심하자 외출 자제하고 집에서 하자 마인드입니다. 다들 같은 마음으로 자숙하며 생활한다면 우리나라도 뉴질랜드처럼 확진자 0명이 될 수 있을텐데.. 수도권 정말 답이 없네요. 사람들 어느새 익숙해진 것 같고 이젠 정말 치료제랑 백신 개발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뀨ʕ•̫͡•ʕ•̫͡•ʔ•̫͡•ʔ•̫͡•ʕ•̫͡•ʔ•̫͡•ʕ.. 2020.06.12 01:52

    세츠님 메일 보냈어용~

  • 버퍼링 2020.07.03 00:41

    디즈니 노래 중에 좋아하시는 곡은 뭔가요? ^^

    • BlogIcon 김세츠 2020.07.03 02:34 신고

      칠 때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건 캐리비안의 해적 He’s a pirate, 멜로디를 좋아하는 건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랑 알라딘 A whole new world 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