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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감수성이 +4가 되었습니다

웹툰을 본다. 텍스트의 중요성 중얼중얼

많은 웹툰을 본다. 

재혼 황후,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와 같이 그림체가 예쁘고 여성 캐릭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세풍의.. 로맨스 판타지 궁중물들(!!). 쿠키도 열심히 구워가며 정말 즐겁게 보고 있다. ㅎㅎ ^^ 

가장 애정하던 가담항설은 얼마 전에 완결이 났는데, 가장 좋아하던 캐릭터인 백매가 죽어서.. 새드. 뭔가 어딘가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후기를 읽어보아도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하지만 지금도 외전이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 

그리고 이것은 그야말로 초갓띵작이다 라는 말로 밖에는 표현이 안 되는 에리타. 웹툰이라기보다 철학서에 가깝다랄지, D몬 작가님의 전작 데이빗도 그렇지만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사유하게 하는, 그림체만 두고 보자면 '우와 정말 잘 그렸다, 멋지다.'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깔려있는 이야기만으로 다른 모든 것들이 커버가 되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여중생A도 그렇고 역시 모든 것의 근저에 자리하는 텍스트의 힘은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느낀다.

 

에리타 10화 中 혼란스러운 가운데 참 마음이 아픈 장면이었다.

 

 

꼭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에리타.... 울지마 에리타 흑흑ㅠㅠ 내가 아빠도 해주고 엄마도 해줄께.. 이리와ㅠㅠ 엉엉.

 

  • 재이 2020.10.04 22:39

    세츠님 덕에 우리집에 곰이 이사왔다 보고 완전...인생 웹툰 됐는데 ㅠㅠㅠ!!! 켄타님 연재 새로 시작하셨더라고요!! 그 소식 듣고 세츠님 생각이... ㅎㅎㅎ 다른 웹툰들도 봐야겠네요 ㅎㅎ 추석때 봤으면 딱인데 하필 오늘 이 글을 읽다니 ㅠㅠ

    • BlogIcon 김세츠 2020.10.04 22:40 신고

      오 검색해봐야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 요요요

    • BlogIcon 김세츠 2020.10.04 22:45 신고

      위에 열거한 로판물은 꽃미모들을 보시며 흥갸흥갸 하면서 즐기시면 될 것 같고,
      가담항설은 개그를 가장한 진지한 소년모험물인데 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백매라는 캐릭터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에리타는 좀 울망울망하실 수 있어요. 모두의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거든요. 누군가는 ‘프로그래밍된 로봇에게 마음이란 없어. 뭔 마음이 아파.’ 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인간이라 할 수는 없어도 단순히 로봇이라고 치부할 수도 없는 어떤 새로운 존재들이랄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성이란, 인간적이란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인간적인가!!!!! 두두둥
      추천추천합니다 외쳐 갓에리타!! 저건 시나리오화해서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