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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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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클래식 클러치백 핸드백을 전부 서울집에 놓고 와서 에바클러치만 주구장창 들다보니 너무 헐었더군요. 에바클러치는 싱가포르에서도 사고를 당해서 수선을 받은 경력도 있고 이미 상태가 좀 안좋았죠.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쉬어도 돼.. 그만 놓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가방을 하나 샀습니다. 긴자산쪼메에 있는 샤넬 매장으로 가서 (집에서 10분 거리) 들어가자마자 나 클러치백 살껀데 좀 도와줄래? 라고 물어보고클래식, 가브리엘, 보이 순서대로 들어본 뒤 최종적으로 베이직 오브 베이직인 클래식 블랙 금장으로 골랐습니다.들어가서 나오기까지 30분도 안 걸린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이 사진 한장은 찍었네요. 사이즈는 라지로 했어요 제가 키가 있다보니(173cm) 미듐은 좀 아쉬워 보이더라구요.가격은 면세받아서 1..
7월 셋째주 도쿄 식사화상 도쿄 무지 덥다.원래 일본에서 가장 무더운 때는 8월인데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찍 찾아와서열사병등으로 사망하는 사람들까지 생기고.. 서울도 무지 덥다고 들었는데, 다들 몸조심합시다.. 셋째주에 먹은 식사화상들을 올려본다. 간만에 치바에 갔다. 아이언니와 함께. 타카키회장님이 맛있는거 사주심.. 츠키다시로 나오는 것. 스시는 배부르니까 사시미 카키도 먹고 호타테 버터구이도 먹고 약간 아쉬워서 우니랑 아나고스시 ^ ^ 치바는 역시 해산물이 좋아.. 다음에 치바오면 바닷가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타카키회장님 나를 셋째딸이라고 부르면서 (따님 두분 계신데 두분다 나보다 나이 많음) 가끔 뵐 때마다 따뜻하게 대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고관절 얼른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절뚝거리시는거 볼 때마다 맘이 안좋다...
도쿄 타베로그 햄버거 파이어하우스 ​바다의 날 산렌큐 중에 다녀온 도쿄 혼고산쵸메역에 있는 파이어하우스. 아메리칸 스타일의 맛있는 수제버거로 유명한데 여기 외에도시부야쪽에 있는 더그레이트버거, 그리고 트럼프버거로 유명한 미타쪽의 먼치스버거 그외 등등이 있다.파이어하우스를 고른 이유는 우리동네 마루노우치센타고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 ㅎㅎㅎ ​혼고산초메역에서 가깝고 찾아가기도 쉽다. 큰 길로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 죽 걸어가면 바로 이렇게 보인다.일요일 오후 6시 반 경? 줄은 없었다 바로 입점. 일반 테이블로 안내해줬지만 카운터도 괜찮다고 하며 카운터에 앉았다. 혼자 왔는데요 뭐. ㅎㅎ 만드는 거 다 보임 ㅎㅎ 가장 잘 팔리는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베이컨버거를 추천하더라 그래서 그거 달라고 함. ​탄산도 싫고 술도 싫어 그냥 시원한 우롱..
中島美雪(나카시마 미유키) - 糸 (이토) 산렌큐의 마지막날 누구랑 저녁을 먹게 되려나 했는데 예기치 못했던 데스티니가 있었다. 하하하 편안하게 먹고 편안하게 커피마시고 왔다 역시 잘 맞는 성향 그런게 있긴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노래 공유하고 그런 대화는 참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 이건 내가 좋아한다고 한 노래. 유투브에는 저작권때문인지 커버밖에 안 올라와있어서 한번 직접 여기에 올려본다. 그 어떤 커버도 원곡보다 나은게 없더라고요... 정말정말 좋은 노래. 가사도 목소리도. 逢うべき糸に出逢える事を人は仕合わせと呼びます。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을 씨실과 날실이 만나는 것에 비유하고, 단순히 幸せ라고 하지 않고 仕合わせ 라고 한 것까지.. 정말 멋진 표현이다. 음. 음. ....... -_-;;;;;;;; 내일부터 감성 배제하고 다시 미친듯이.
一青 窈(히토토 요우) - ハナミズキ(하나미즈키) 콧소리 빼고 꺾지 말고 담백하게 부른다면 괜찮을 것 같다.
간만의 도쿄 식사화상 우르르 잘 지내고 있습니다.이번 분기부터는 학교도 다니기 시작해서 정말 피곤하지만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쫓아다녀야 할 곳이 많아 정말 하루에 1분이라도 어긋나면 어그러지기 쉬운데 그러다보니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자다가도 헉 지금 몇시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시계를 보고, 잠시동안 오늘 수업이 있던가? 내가 그 일을 마무리를 했던가? 이게 꿈인가? 하다가 아 오늘 주말이지. 아 그거 어제 끝냈지... 하는 그런 나날들입니다; 암스테르담 여행기는 언제 올릴껀가 자네 간만에 일상 및 식사화상들을 올려봅니당. 일본/벨기에전 보고 아쉬운 마음에 뛰쳐나와 먹은 이치란라멘.. (진 거랑 라멘이랑 무슨 상관?;)아니 잘 하고 있다가 후반에 세 골 내리먹는거 뭔데 -_-;;; 그나저나 라멘먹고 롯폰기에서 택..
이대 라푼젤 feat.아랑쌤 도쿄 오기 직전에 들른 라푼젤..여기서도 미용실을 다니긴 하는데 보통 샴푸+드라이, 가끔 트리트먼트정도만 하고.. 커트는 역시 서울에 있을 때 아랑쌤에게.. 진지하게 머리자르는 아랑쌤 숱 다 치고 기쁨의 털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 난 머리숱이 많다. 진짜 많다...머리 말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조금 오버해서 여름에 더워서 머리 올리고 있으면 목, 어깨가 결릴 정도. 라푼젤 한 번 갔다오면 무지 가벼워짐.. 그래서 정기적으로 가는거. 그렇다고 무조건 많이 마구잡이로 쳐내는 것만 같지는 않다. 도쿄의 드라이샵 선생님들도 숱을 잘 쳐놔서 스타일링하기 좋다고 하실 정도니. 연말까지는 서울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니 당분간 못 보겠지만 아랑쌤 잘 지내고 계세요~~ 조금 지쳐보이던..
도쿄 들어온지 2주만에 사람다운 주말. 들어오자마자 매우 바빴다.2주 정도 정신없게 보냈더니 림프염인지 귀밑 턱선 시작하는 쪽에서부터 붓고 열이 나서 고생중. 그래도 토요일 하루라도 제대로 쉬었으니 만족이다. 미용실가서 트리트먼트하고, 수퍼마켓에 가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오고,라다오스타, 나혼자 산다를 보면서 웃고, 너도 인간이니와 김비서가 왜 이럴까를 보면서 설레고. 내일은 또 바쁜 하루가 될 것.유럽다녀오고, 울트라다녀오고 했던게 벌써 꿈같다.1분 1초에 맞춰 하루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돼. 연말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