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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 외 3건 1. 곤히 자는데 누군가 새우잠을 자고 있는 나를 뒤에서부터 감싸안으면서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 놀라지도 무섭지도 않았고 오히려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이 포근하고 잠은 더 달게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꿈이란걸 알고는 깼다. 2. 갑자기 파르페 먹고싶다. 워킹의 영향인가; 3. 상대방이 나와 달리 상당부분 충족되어 있고 그래서 외로움을 나눌 만한 상대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때때로 받을 때마다 품었던 애정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 아니 의식적으로 식게 만드는 것 같다. 차갑게 굴어버린다. 내가 없어도 되는데 뭐. 내가 아니어도 되는데 뭐.. 이런 점이 서로를 괴롭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어왔던 것 같다. 고치고 싶.. 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지. 4. 나는 내 가게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는데 ..
Ben definitely dont stay in bed.. at least take a walk. i know it's hard at first but you have to make yourself.
지하철에서 미친(?) 여자를 보았다 저녁 8시반쯤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한 지하철2호선 한 여자가 꽤 격앙된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며 전차에 올라탔다. 금방 끝날 줄 알았지만(?) 그녀는 세 정거장 정도를 지나치면서 더욱 더 흥분상태로 돌입. 샤우팅을 동반하고 바닥에 주저앉는가 하면 발을 쾅쾅 구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몰렸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쓴소리를 하지는 못했다. 왜냐,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소리는 바로 일본어! 였기 때문이다. 오까상~ 오또상~ 다메요~ 치가우! 이랬쌌는데-_- 사람들은 당연히 일본인-외국인 이라고 생각하는지 그저 수군대기만 할 뿐... 감히 다가가서 조용히 하라고 제지하지를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부모님이 뭐 당장 일본으로 돌아오라고 하는건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기라도 하는건가.. 어쩜..
바람이 분다 며칠 전 새벽에 KBS 애니월드라는 프로그램에서 OST와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 를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신작이자, 은퇴작이라고 하던데. 이번에는, 군국주의를 미화했다느니 뭐라느니 논쟁거리도 많은 듯해 보이지만, 지금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그 특유의 그림체, 영상, 음악이 주는 느낌이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정말 좋아해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보았던 나로서는.. 마지막 작품이라니, 이제 그의 작품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설레여할 일도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아쉬운 동시에 예전의 나였다면 아마도, 개봉 소식을 듣기 전부터 기다렸다가 바로 보러 갔었을텐데, 이젠 그런 취미생활들로부터 아주 멀리 와버렸구나. 라고 문득 느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새똥의 습격 오늘.. 한강 둔치에서 쓰레기를 줍다가 (봉사활동) 햇볕도 강하고 힘들어서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았는데 갑자기 투두둑 소리가 나면서 어깨에 뭔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으응 그래...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똥의 습격을 받은 것이었다. 기념(?)으로 로또를 샀지만... 될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