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jpg/카드는 거들 뿐
내 첫 시계, 로렉스 279173 데이저스트 텐포인트 자개판 28mm
김세츠
2017. 4. 7. 23:17
결국 샀네요 꽤 오래 벼르고 참았네요.
2015년 12월에 처음으로 사야겠다 생각했던 건데.
반짝 반짝 예쁘죠
매장 조명이 좋아서 더 반짝거려 보이네요
들어가서 이러저리 보다가 좀 생각해보고 올께요 하고 명함 받아 나와서는
근처 커피빈에서 라떼 한 잔 마시고 다시 들어가니까
이렇게 빨리 다시 올 줄 몰랐다며 빵터진 점원과 나; 하하하
텐포인트 너무 예물시계스럽다 싶다가도 뭐 어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하고 정했습니다.
다음 시계는 가죽줄에 로만 인덱스 들어간 걸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26mm 가 기존 모델인데 단종이고 이제 28mm 로 나옵니다
다이얼은 자개로..
밴드는 쥬빌레로..
시계줄 두개 빼서 줄였어요
아주 약간 할랑할랑 여유있는 정도로 저에겐 이게 딱 좋아요
하하 그 와중에 비디오 배경음악 리키마틴 No importa la distancia (no matter the distance) 흘러나오고 있네요
저 요새 잠자는 시간 제외 리키마틴 영상, 노래, 책, 인스타그램까지 완전 중독이라서요;;
시리얼넘버랑 모델명
그리고 뒷면엔 내 이름이 적힌 보증카드
이게 없으면 수리 말짱 도루묵 어디다 잘 챙겨둬야 ....
흔한 구도의 로렉스 구입 인증 박스샷도 한 번 찍어보고요 ...
잉.. 근데 영 초점이 안 맞은 것 같네.
에구 요샌 뭐든 동영상이 더 편하네요;
착샷 몇 개로 마무리합니다
가격은 매장 리테일가 1430만 8천원이었나 정확히 ?
하지만 매장 매니저가 지인이라 할인도 더 좀 받았고요
만족합니다
시계가 이거 하나뿐이라ㅠ 다음 시계 살 떄까지 열심히 차야지요... ^ ^
피아제 포제션이랑 라임라이트도 보고 왔는데 무지 예쁘더라구요 여성스럽죠..
그런데 그런것 보다도... 뭔가 좀 톰보이스러운? 것도 하나 가지고 싶은데.. 뭐가 좋으려나요..
많이 보고 다니다보면 마음에 드는게 또 생기겠지요.
아무튼 당분간은 뭐 비싼거 살 생각말고 ㅎㅎ 열심히 일해야지요. 9월에 리키마틴보러 라스베가스도 가고 하려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