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지름샷
유카타에 들 가방을 뭐로 할까 고민끝에 페랑 라 미노디에르!
바디는 라피아, 프레임은 나무, 스트랩만 블랙인 이 조금 옛날 모델이 마음에 들어서, 어렵게 구했다 ㅎ
바디가 멀티컬러-_-에 프레임이 우드라든가,
바디는 라피아지만 프레임까지 블랙이라든가,
여러가지 더 다양해진 것 같긴 한데, 갸들은 뭔가 이마이찌!!
ㅎㅎ 어쨌든 원하던 것 손에 넣어 기분 좋다.
아 수납은 진짜 똥망이라 아이폰X도 안 들어간다.
아 들어는 가는데 닫히지 않음.
그래도 외출할 때 소지품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잘 들고있음. ^^
에르메스 오즈!
뮬, 블로퍼가 몇년 전부터 엄청 유행이긴 했지만, 뭔가 이상하게 양아...치??;; 같은 느낌이 싫었는데
오즈는 단아하니 이건 들여야지 싶었다.
신발은 반드시 신어보고 사야하기때문에 매장에 재고가 있는 날만을 기다려 드디어 가져왔다 ㅎㅎ
38.5로 39랑 고민하다가 38.5로 했다.
39는 포옥 들어가고,
38.5는 딱 맞아서 뒷꿈치가 아슬아슬 걸치는데 그게 더 예뻐보여서 ㅎ
오란도 가져왔다.
지난 번 포틀랜드 여행 중,
마트에서 이런 똥색 쪼리를 한 켤레사서 숙소 내 실내화로 썼었는데
그걸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밖에 나다닐 때까지 너무 잘 신어서;;;;
이런 색깔 슬리퍼를 하나 사야지 싶었다.
전천후가 될 듯 ㅋㅋㅋㅋ
계산 전에 번뜩 생각나서,
볼딕 금장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얘도 가져왔다. ㅎㅎ 거의 은장만 있어서.. ㅎ
이건 샤넬쪼리..
신발은 정말 신어보는 거랑 그냥 보는 거랑 완전 다르다.
내 발이 더 예쁘게 보이는 미묘한 차이는 신어보지 않고서는 모름.
원래 오른쪽 모델사려고 했는데 (이번 시즌 가장 수요도 공급도 많았던 모델일 듯?)
신어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건 왼쪽이라,
가격이 50만원정도 차이가 나는데도.. 왼쪽으로 가져왔다.
신는게 번거로워서 벗을 일 있을 때는 안 신는다. ㅎㅎ
다른 분들은 괜찮을지도.. 난 눈이 너무 나빠서;;
손에 감각이 좀 익으니 훨씬 수월해지긴 했는데 (안보고도 이쯤이겠거니하고 구멍에 침을 밀어넣는 ㅋㅋ)
처음엔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다 ㅋㅋ 버클 수선할까 싶다.
현관에서 이거 신겠다고 낑낑대고 있으면 나오가 의자 가져다주면서 ㅋㅋㅋ 웃는다.
간만의 지름샷이었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8시간 도서관에 열공해서! 어깨가 너무 아파요
여러분도 모두 잘 지내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