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jpg/혼자 놀기
코로나의 중심에서 근황을 외치다
김세츠
2020. 4. 1. 17:30
대부분 집에서 넷플릭스, 홈트레이닝, 요리, 학업(인터넷수업),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정말 가끔 마스크끼고 공원으로 산책나가거나 하는 정도입니다.
얼마전에는 스시가 도저히 -_- 한계라고 할 정도로 먹고 싶어서 먹으러 다녀오기도 했지만요.
최장기록은 18일동안 대문을 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외출을 삼가하다보니 걷는 것이 심각하게 줄어서 건강이 안 좋아질 것 같아,
집에서라도 운동하려고 매트와 아령, 밴드 등을 주문해서 근육운동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 안 마시고 외식하는 일이 없어지고
원래 식사 패턴, 하루 두끼로 돌아오다보니
(베트남에서는 매일 최소 세 끼에 밤에는 어김없이 술)
점점 살이 빠져서 51.4키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도 있지요.
사람이 진짜 속상하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요.
거기 잘 먹고 잘 자고 있는 당신, 보고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체중계 인바디 측정이 되고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서 좋아요. ㅎㅎ
머리카락이 한 올 떨어져 있네요 ㅋㅋㅋ
김치도 담그고.
베트남에서 담글 때는 저런 큰 대야도 없고 쩔쩔 맸는데
역시 한국은 다 갖춰져 있어서 한결 수월하게 했네요. 무엇보다 어머니가 바로 옆에 계시니 제가 하는 거 보시면서 이것저것 가르쳐주셔서 좋습니다.
어머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동안 많이 배워야겠죠.
다들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