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jpg/카드는 거들 뿐

지름신 강림!! - 다미아니 벨에포크 옐로우 골드 라지

김세츠 2020. 9. 29. 19:05

 

Damiani / Belle epoque / yellow gold / large size

 

 

올해도 다 가고, 4/4분기에 들어서고 있다. 말인즉슨, 내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

원래는 매우 큰 경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모든 것이 틀어져버렸고,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해였다.

아직 여파는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뭔가 위로 차원으로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재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았던 티파니 네크리스도 도난당했기 때문에, 목걸이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은 브레게 네이플이지만-_- 말이지. 시계도 원래 올해 생일쯤으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지금 상황으론 무리지 않나 싶고.)

염두에 두고 있는 목걸이는 이태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의 벨에포크(Belle epoque)라는 모델인데,

대부분 화이트골드를 많이 찾는 것 같지만 평소 주얼리 구입할 때 옐로 골드를 선호하는 나로서는(로렉스 텐 포인트, 반클리프 마더 오브 펄, 오닉스,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전부 옐골) 이 아이도 역시 옐골이 예뻐 보인다. ㅎㅎ 

사이즈는 미니, 스몰, 미디움, 라지 네 가지인데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키와 체격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미디움 사이즈부터.
겨울에 가벼운 터틀넥 입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듯 하면 매우 예쁠 것 같다♥  ^ ^ 



세상만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고 고통의 연속이라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은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그것이 하나의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_-;;; 그래, 믿을 것은 잔고뿐이다!!

다들 그러한 이치를 깨닫고 나이 먹어서도 다이아몬드와 고급 자동차, 부동산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인가!!!-_-;;; 갑자기 봉주르 마나님이 몰고 오셨던 롤스로이스 부대가 떠오르네. 


잘은 모르겠지만... 그게 뭐든지간에 사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생긴다는 것은 삶의 원동력 차원에서 나쁘지 않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살인, 강간, 유괴, 사기 등 범죄 행위는 안된다.
언제 한 번 시착이나 해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