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jpg/먹어야 산다

신사동 스시 오마카세 스시오마주

김세츠 2021. 11. 22. 01:16

무척 예약이 힘든 곳인데 운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인기가 많은 곳이다.
여의도의 스시 오마카세라고 하기에도 어처구니없는 곳의 디너가 14만원인 걸 생각하면..
확실히 이 근방이 비슷한 가격대라도 퀄리티가 좋다.


기본 세팅

챠완무시에 가츠오부시 듬뿍

히라메(광어)

부리(방어)

청어이소베마키
참 좋아하는 메뉴

전복찜. 근데 왜 내장은 없어요 ㅎㅎ

문어조림

아나고튀김
모르고 먹으면 고구마튀김으로 알 법한 달짝지근한 맛

 

 

아오리이까(무늬오징어)

이쿠라(연어알)

사와라(삼치)

아까미즈케

아지(전갱이)

 

금태구이

토로

우니
간만에 먹은 맛있는 훗카이도산 우니

네기도로마끼

 

사바보우즈시(고등어봉초밥)

아나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먹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셨을 때 사바 얘기했는데
준비한 양이 빠듯했던 모양으로 아지를 다르게 해서 내주셨는데 나는 이것도 무척 좋았다.

교꾸

후식은 바나나 아이스크림

집중해서 사진찍는 중

콜키지도 2만원으로 저렴해서 루이자도 샤블리 한 병 사가서 같이 잘 마시고 왔다.

★★★★☆

양자민 셰프님 접객도 참 좋고 스시도 다 맛있었다.
처음에는 샤리간이 좀 쎈 듯 했는데 먹다보니 적응이 되었는지 나중에는 네타와 잘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예약만 잘 된다면 재방문 의사 가득.. ㅎㅎ

제대로 된 스시는 아무리 못해도 한달에 한 번정도는 먹고 싶어진다.
행동력이 좀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