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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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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입니다 싱가폴 바운드 공항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라운지에 앉아 가볍게 마시면서 이것저것 읽고 쓰며 머리비우고 있는데 이런 시간이 참 오랫동안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 일정으로 싱가포르 갑니다 ㅎㅎ 사실 얼마 전에 괌도 다녀왔는데 그때보다 서류가 훨씬 적어서 편하네요 백신접종증명서만 있으면 ok. PCR도 뭣도 필요없음. 일본도 하루 빨리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얼마 전 대행업체 통해서 비자신청했었는데 추가로 떼어오라는 서류가 많더군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단했지만 (내 돈 5만원ㅠㅠ) 예전처럼 주말에 가볍게 가서 먹방찍고 오는 그런 게 가능해졌으면 좋겠네요.
요즘 꽂힌 것 운동, 천국의 계단 요새는 하루가 멀다하고 센터에 나가고 있다. 본운동 시작 전 폼롤러와 스트레칭, 플랭크 3세트로 30분 정도 몸을 풀어주고 시작하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땅콩볼로 열심히 발바닥을 스트레칭해주다가 찰칵. 인스타에 보면 #오운완 이라는 태그가 상당히 유행(?)인데 나도 한번 써보고 싶었다 ㅎㅎ 상체든 하체든 한시간 가량의 본운동이 끝나면 소위 천국의 계단이라고 하는 이 클라임밀을 30분 타준다. 일반 트레드밀과 다른 점은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라 유산소와 동시에 엉덩이에 좀 더 자극이 간다는 점. 처음에는 지루해서 10분도 타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괜찮다. 꾸준히 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허슬캐슬을 켜고 퀘스트를 하거나 광고보기 노가다를 하다보면 시간이 후딱 간다. 그냥 꾹꾹 눌러놓기만 하면 자동전투가 ..
꿈, 엄근진 셀피와 잡담 오늘은 엄마아아아아 하고 울다가 내 목소리에 놀라서 깨어났다 엄마는 내가 한 중학교? 고등학교 무렵의 젊은 모습이었고 나는 현재 그대로였는데 횡단보도 너머로 집 앞 시장같은 곳에서 장보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서 막 뛰어가서 서글프게 울었다 뭐지? 뒤숭숭하게 일어나서 엄마랑 영통하고 집안일 좀 하다가 기분전환 삼아 민트색 크롭에 하얀 레깅스입고 운동을 갔다. 스트레칭하고 플랭크로 뭄풀고 오늘은 하체 토닝으로 핵스쿼트, 힙쓰러스트, 힙어브덕션 3세트씩. 그리고 천국의 계단 30분 타니까 두시간 순삭.. 천국의 계단 속도 10-12로 30분 타면 마스크까지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난다 뿌듯뿌듯 집에 와서 김볶밥 해먹고 샤워하고 쉬다가 심심해서 오랜만에 셀카를 이리저리 찍어봤는데 이거 뭔가 증명사진 삘이다. 얼마..
지난 봄 셀피 라방 촬영가서. 3년 가까이 불로소득으로만 지내다가 오랜만에 노동에 나섰던 날이다. 협업같은 것은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또 아무렇지도 않았다.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있자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여수 놀러가서 이쁜짓. 작년 제주도 이후 오랜만의 국내 여행이었는데 정말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드라이브하면서 들은 아델 노래, 창밖으로 지나가던 풍경들 모두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기분 좋으니까 얼빡샷! 이건 용산 아이파크몰 짱구 페스티벌 가서. 먹고 마셔봅시다! 시작은 발랄하게. 그 끝은 항상 만취. 이건 동묘 구제 시장 갔을 때. 저 트렌치사서 두 번? 인가 입으니까 봄 지나감..ㅋㅋㅋ 청계천도 오랜만에 걸어보고. 이날 15000보 ..
지난 겨울 셀피 노트르담 드 파리스 보러 갔을 때. 이게 벌써 작년 11월이네. 대성당들의 시대 나올 때 꺄아아 좋아하는 넘버들을 실제로 들어 너무 좋았다. 기분이 좋아 아이스크림도 때려줌. 사랑덩어리 둘째 조카님과 햄볶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보러간다. 지금은 또 저 때보다 많이 자랐다 하진동진동진동진~~ 절친이랑 셀카 찍는 중. 20대 때부터 다녔던 추억의 파씨오네. 근 1년만에 방문했던 날이다. 프렌치씬에서 핫한 강민철. 다들 찍는다는 거울 셀카 나도 찍었다! 여긴 포스팅 따로 하겠지만 여유롭게 즐기려면 식사시간 네시간은 필요하다. 거리두기때문에 9시까지 영업제한이 있던 때라 아쉬웠다. 이건 영숙언니의 레베카 보러 가서 까꿍. 앵겨본다 영숙언니에게 더현대가서 까페 놀이하는 중인데 음 아우터때문인가 살이 오른 것..
클래식프렌치 보트르메종 생일주간에 먹은 클래식 프렌치. 간략하게 사진 위주로. 이건 따로 주문제작한 케이크. 꽃다발도 또 했어. 고마워. 맛있고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 와인페어링도 있고 접객도 좋았습니다. 스시집다니다가 프렌치오니까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습니다.
한우오마카세 3대장 모퉁이우 RIPE 지지난주에 다녀온 모퉁이우. W가나(우가나), 본앤브래드와 함께 한우오마카세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 스르륵 열리는 대문. 여기서 다들 인증샷 ㄱㄱ 높은 천장과 화려한 샹들리에~~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는 순간서부터 저 유명한 대문까지 공간 자체가 주는 인상이 아주 강렬하다. 정말 컨셉 잘 잡은 것 같다. 세팅. 이 날 메뉴. 가을이라 그런지 송이버섯, 표고버섯, 트러플.. 여름에 왔다면 내가 왕왕 좋아하는 우니가 있었겠지만 내년 여름을 기약해본다! 콜키지 3만원 저렴한 편이라 그냥 적당한 미국 피노누아 한 병 사감. 첫번째 육회 + 자연산 송이 육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선은 날 것, 고기는 익힌 것 좋아하는 취향) 버섯향과 함께 음미하며 먹었고 전복찜. 부드럽고 좋음. +이 다음에 곰탕이..
근황 셀피 - 진화한다 엄근진 리딩 시간 그거슨 메뉴판 빨리 주세여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엄근진 인증샷 고기 내놔 빨리 문열엇 엄근진 사진 찍는 중 사진이고 나발이고 넘후 저아혀 까르르 잘 지내고 있습니다 (u_u ;;; ㅋㅋㅋㅋㅋㅋ
화이자 2차 접종 완료 및 근황 오늘 화이자 2차 맞고 왔습니다. 1차 맞고 3주 지난 시점에서 잔여뜨길래 다녀옴. 화이자 2차가 찐이라던데 부작용이 심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 백신 접종도 완료했겠다 위드코로나 바람 타고 친구들만나러 좀 다녀오고 싶음. 진짜 국내에 너무 오래 있었다 ㅋㅋㅋㅋ 에.. 또.. 저는 뭐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을 제철을 맞아 전어와 새우도 먹고 강화도에 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루지도 타고 옴. 처음 타 본건데 재밌었음요. 총 두 번 탐 ㅎㅎ 이건 얼마전 밥먹으러 신사동 갔다가 가로수길 흘러들어가서 발견한 잡스. 설레는 키차이 오졌다리. 노을지는 바닷가에서 뒷모습 갬성샷으로 마무으리!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문지리535라는 초록이까페를 다녀왔다 파주에 위치한 거대 플랜테리어 까페. 근교 드라이브 + 좋아하는 초록이 구경만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다녀옴. 금요일 오후 2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도 테이블도 아직 여유가 있었다. 다만 명당이라는 3층의 논멍뷰 자리는 만석이었음. 자리에 오래 앉아있기보다는 돌아다니면서 초록이들 구경하는게 목적이라 욕심 안부리고 적당히 앉았다. 개인적으로는 논멍뷰보다 2층에서 초록이들이 내려다보이는 자리가 더 명당이라고 생각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남냠놈뇸. 샐러드 맛있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밥먹고 초록이 구경에 나서봅시다. 보태니컬한 드레스입고 갔다 ㅇㅇ 노렸다. 초초초 거대하다. 겐차야자 같은데. 거북 알로카시아. 칼라데아 마코야나. 여인초? 극락조? 침실에 110cm~ 정도 하나 들여..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2박 3일로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라한호텔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저렇게 재미있는 포토존도 있고 ㅎㅎ 한옥뷰 방에 묵어서 이런 사진도 맘껏 찍고;;; 이야아 경치 좋다 2층에 수영장도 있는데 음.. 저 사진찍자마자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날씨가 돌변해서 다들 우르르 대피. 입장한지 5분도 안된 시점-_-;;;; 내 돈 2만5천원!!! 우리는 입장시간을 체크해보시곤 환불해주셨습니다. 엄밀히 호텔측 과실도 아닌데 기분을 헤아려준게 고마워서 그 돈은 고스란히 호텔 내 다이닝에서 써 줌. 한옥마을 내 어느 까페에서.jpg 식도락은 다소 불만족이었지만 한옥마을 산책과 호텔은 만족이었습니다. 한옥에서 묵을까도 생각했었지만 돌아다니면서..
中中中시리즈. 무지 길었던 머리 자른게 핵심. 커피마시다가 볼에 바람 넣는 中 오랫동안 숱만 치고 기장은 안 다듬었더니 끝이 엄청 가벼워짐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 여름이라 머리말리는 데도 시간 오래걸리고 너무 길고 무거우면 정수리 쪽에도 안 좋고 그래서 자르기로 함.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222 아따 길다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333 뒷모습 남아있는건 어째 말타는 사진 뿐이고? . . ㅋㅋ 집에 올라가는 中 시원하게 잘라부렀당께 술마시는 中 결코 짧은 기장이 아닌데 그동안 워낙 길었던 탓에 엄청 짧아진 것처럼 보임. 나의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인 긴머리가 사라졌다는 시원섭섭한 마음은 쇠주로 풀어본다. 동네 산책 中 층 많이 없애서 깔끔해보이고 가벼워져서 볼륨도 적당히 더 잘 살고 관리하기 편함. 달라졌당께!! 사람 앞에 놓고 딴짓 中 이제 자른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