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또 죽이고 죽이는 꿈 또 꿈을 꿨다.사람들이 나를 토끼잡듯 쫓았다.언제나 그렇듯이 죽이려고 달려드는걸. 눈 앞에서 오빠랑 엄마가 죽는걸 보고뛰고뛰고 또 뛰었어. 그런데 결국에는내가 다 죽이고 끝이 났다. 나오는 라비는 악몽을 자주 꾸네 괜찮은걸까 라고 걱정해줬고나는 가끔 꿔 영화로 만들고 싶을 만큼 재미있어딱히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 라고 했다.라비는 엄청 강하네 나는 살려줘.응 나오는 물론 살려둬야지. 그렇게 웃어넘긴다.인생전환이 될지도 모르는 계약이 남아있다.지금 가지고 있는 걸 다 잃을 수도 있고날아오를 수도 있다. 아닌 척 해도, 신경이 쓰이긴 쓰이는 모양이지.또 꿈을 꾼 걸 보면.어음 그날이 오기 전엔 모른다.어찌 돼도 상관없어 그게 엎어져도 다 잃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 쉽게 생각하자고, 그냥 나..
또 누군가를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꿈 또 누군가를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꿈.무슨 영문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한 남자와 칼을 들고 싸워야만 했다.신념이 다르다는 이유였던 것 같다...난 일행 두명과 함께였는데, 누구였는지는 모르겠다. 한 명은 현실에서 익숙한 사람같았는데 기억이...... 어쨌든 그들은 신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었다. 상대방 남자는 우리 셋 중 나를 지목해서 싸우길 원했다.삼대일의 싸움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는지도?그리고 내가 일행 중 유일한 여자였는데 그래서였을지도.양손에 무기를 들고 있었는데 육중해서 제대로 다룰 수가 없어서 쩔쩔 맸다.결국 무기 하나를 버리고 양손으로 긴 칼 하나만 꾹 잡고 휘두르는데 그것조차 엄청나게 무거웠고 싸움에선 계속 밀리기만 했다. 계속 베이고 다치는데 피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이길거라 생각..
꿈에 하얀 마스크를 끼고하얀 마스크를 눈밑까지 올리고 좁은 방에 앉아서 환자를 쉴 새 없이 계속 받았다주사기로 환자에게 마약류를 놓았다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그런. 그런거였던것같다안 좋은 일인데, 하면 안되는 일인데..조마조마하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도서류에 스탬프찍듯이 닥치는대로 해치웠다아주 무미건조하게? 토할 것 같기도 하고 징그럽고 무서웠다뭐가? 나 자신이.그래도 이 악물고 끝까지 해치웠다깨어나보니 온몸에 땀이 흠뻑 옷까지 다 젖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