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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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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초록이 식구들 + 식물등 새로운 아이들이 왔다. 선물로 들어온 버킨콩고(무늬콩고, 필로덴드론 버킨)와 몬스테라 아단소니. 그리고 지난 번 부산다녀오며 오마니께 분양받아온 산세베리아. 이 집은 창가라고 해봐야 해가 아주 쨍쨍한 날에나 반양지 수준이고 나머지 때는 거의 반그늘 수준이다. 창가를 제외한 집의 나머지 공간은 거의 음지 환경이라고 보면 된다. (반양지, 반그늘? 헷갈린다면 개념은 여기! - https://brunch.co.kr/@sg2716/56) 그래서 저렇게 식물등과 장스탠드를 주문해서 놓아주었다. 직사광선 싫어하는 애들이라도 너무 햇빛이 없으면 비실비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인데. 고무나무도 새순이 계속 나긴 하지만 좀 약해보이고 웃자라는 감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것을 이제서라도 발견해서 참 다행이다. 여기서부터는 새로..
봄봄봄. 집 앞에 나가서 분갈이를 했다.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벌써 1년 이상 함께 하고 있는 디시디아와 스킨답서스.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다. 이 사진은 그나마 건강할 때 찍은 사진이고 최근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음. 물을 줘도 뭔가... 행잉플랜트라서 제대로 된 화분에 심어져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물 주면서 흙이 많이 빠져나가서 그런가...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게 대견하다. 이대로 방치하면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으로 보였다. 얘들을 죽이기는 싫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집 앞 공원에 나가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다이소에서 작은 화분 두개, 분갈이 3종 세트라는 흙, 그리고 장난감같은 삽을 사와서 작업에 돌입.. 이때 산책나와 벤치에 앉아 계신 아주머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았는데 뭔가 급 시선집중되는 듯했다. 질문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