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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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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들 이야기 소파와 현관 사이 자리잡고 있는 나의 소중한 초록이들. ^^ 현관 옆에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거실이 두둥하고 위치해있어서 물리적, 심리적 공간 구분을 목적으로 여기에 두었다. 거실은 꽤 싸늘하고 바로 옆이 현관이다 보니 문 열고 닫을 때마다 외풍에 냉해로 혹시 죽어버리면 어쩌나 걱정도 좀 했는데 고맙게도 잘 자라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잘 잤니?" 밖에 나갔다 오면 "잘 있었니?" 가끔 뜬금없이 "너희 괜찮니?"라고 묻기도 한다-_-;; 실화 물론 이 아이들은 대답이 없지만... 하하하. 지금은 선반 덕분에 키가 높아져서 그냥 바닥에 놓았을 때보다 좀 더 확실하게 그 역할을 해준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반인데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은 싫었고 습도 체크하고 물주고 하다보면 흙이 떨어지는 일도 있어..
여기저기 깔아보자 러그 언제 저장해놓은 포스팅이더냐 거 빨리빨리 좀 발행합시다!! 늦가을에 이루어진 이사.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휑한 거실의 온기를 잡아줄 러그를 주문했더랬다. 아무 무늬가 없는 것과 모던한 스타일, 약간 빈티지한 스타일 중에서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이것으로.거실은 좁고 소파, 테이블, 피아노, 책장, TV장, 화분과 선반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너무 깔끔한 디자인을 골랐다간 상대적으로 그 어수선함이 더욱 더 눈에 띌 것 같아 덩달아 어수선한 녀석으로 골라주었다는-_-; 멋드러지고 딱 떨어지는 인테리어가 불가하다면 개성있게 보여지는 것을 노려보자!!! .... 거 거두절미하고 빨리 비포 앤 애프터 갑시다~ 비포 Bofore 이 사진은 이사 약 2주 후이던가? 이 집의 특성에 맞춰 주문한 가구들이 비로소..
혼자 사는 집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 온다구! 미니 벽트리의 활약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거실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좀 했는데 결국 이런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고심한 이유는, 좁기 때문이다.이 집은 작다. 키친과 다이닝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데다 거실이 굉장히 협소하다. 거기에 방 두 개 중 하나는 온전히 침실로만, 나머지 하나는 온전히 옷방으로만 쓰다 보니 식탁, 책상을 따로 따로 놓을 만한 공간이 안 나왔다. 그래서 거실은 사무실 겸 식당 겸 바 겸 카페 겸 영화상영관 겸 피아노살롱 겸...%^@(!#*??!! 멀티존으로 쓰기로. 2인용 소파를 놓고 소파 높이에 맞는 테이블을 찾아 넣었다. 저기에서 일도 보고 밥도 먹는다. 거기에 공간에 비해 책 수납이 많이 되는 회전 책장(책은 아직 부모님댁에. 에센셜만 가져와야지-_-;;),..
안뚫어고리로 이중 커튼을 달아보자... 침실 작은 창에 달기 위해 주문 제작을 넣었던 커튼이 드디어 도착했다! 커튼... 고르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부산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내 방에 암막커튼을 달았었는데, 이번에는 암막 효과보다도 인테리어 효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단순한 암막커튼 말고 화이트 암막 커튼(차광률이 떨어짐) + 시폰 레이스, 이렇게 페어로 주문했다. 미리 주문해놨던 안 뚫어 고리. 부산에서도 이 안 뚫어 고리를 이용해서 커튼을 달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속 커튼 + 겉 커튼 = 이중 커튼을 달 것이므로 이중 커튼레일용, 안 뚫어 고리 버전 3을 주문했다는 것. 이 제품 처음 고안하신 분 아마도 떼돈 벌으셨을 것 같다. 벽을 뚫지 않고서도 커튼이나 블라인드, 이중 커튼까지 달 수 있..
좁은 주방에 신박템 확장형 식기건조대 이사 첫날 첫 끼는 어머니와 김창똥과 함께 이사 음식의 정석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만 매일 배달음식만 시켜먹고 살 수는 없고(별로 좋아하지도 않음) 이 집 싱크대에 원래부터 달려있었던 거치 선반으로는 매끼 나오는 설거지거리를 말리기에는 역부족. 거대한 2단 스테인리스 건조대는 죽어도 놓기가 싫었고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주문하게 된 상품입니다. ㄹㅇㅍㅆ이라는 곳의 제품인데 가격은 2만원 대 후반. 스테인리스와 화이트의 조합, 34x34의 콤팩트한 사이즈인데 아참 밥솥은 어머니께서 독립 선물로 사주신 것입니다. ^ ^ 이사 들어와서 밥솥부터 주방에 딱 갖다 놓으면 밥 굶을 일은 없다는 말이 있다는데 거기에 따라 ㅎㅎ 딸랑구를 생각하는 오마니의 마음 흑흑흑! 감사합니다. 이 제품을 지른 이유는 바로 이렇게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