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2000) 와 잡담. 스포일러無 10여 년 전 학교 졸업하고 한창 크리스찬 베일에 빠져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따라 영화를 정주행 했던 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아메리칸 사이코는 크리스찬 베일에 대한 관심이 짜게 식어버린 이후로도 지금까지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인간의 내면과 외면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요즘, 문득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졌다. 파인다이닝에서의 근사한 플레이팅과 식사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 부은 얼굴을 가라앉히는 아이스 마스크팩과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아름답게 시작하는 미남자. 패트릭 베이트먼. 27세.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를 졸업하고 월가의 유명 인수합병 전문 투자기업의 부사장이라는 직함까지 가지고 있는 그는 멋진 외모와 철저한 자기 관리, 사회적 지위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인물이다. 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