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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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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근처 술집과 밥집 + 잡담 선유도역 근처에 갈만한 술집과 밥집들 모음. 선유도역 6번 출구 쪽에 나름 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 초입에 위치한 강사부라는 중국요리집. 짬뽕탕이 정말 맛있다. 소주 2병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양장피. 별로 좋아하는 종목이 아닌지라 그냥저냥. 칠리새우는 좀 과하게 짜서 완식 못하고 남겼지만 볶음밥도 맛있다. 여기는 가면 짬뽕탕은 기본으로 시키고 시작하는 것이. ㅎㅎ 같은 골목에 솔향기생고기라는 고깃집. 기대안하고 들어갔다가 엄청 맛있게 먹었다. 항정살, 목살 주문했는데 고기질이 정말 좋았음. 주먹고기집처럼 완전 술집 분위기는 아니고 옛날 식당 스타일인데 이베리코 돼지도 취급하고 계심..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이것뿐이지만 돼지고기에 소주마시고 싶을 때 갈만한 곳이다. 또 갈꺼다. 이것도 같은 골목에 위치한..
선유도/당산/영등포구청 동네 맛집 -_- 카이센동 우미노미 뜬금 식사화상 투척합니다.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 사이 어정쩡한 곳에 위치한 우미노미라는 카이센동 집입니다. 11시 반 오픈, 12시 도착, 30분 웨이팅. 주말이었는데 평일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헐.. 이렇게 인기가 있는 집이었어? 했네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가본건데. 카이센동 모듬. 30000원 가격 좋다. 다 좋았는데 우니때문에 다음에 또 모듬을 먹을지는 고민이 되는 부분. 우니는 산지마다 향이 다른데 이건 내 취향이 아니었다. 술좋아하는 김세츠 따뜻한 잔술 한 잔 사실 30분 기다리면서 너무 추웠기때문에.. 이렇게 뭘 기다려서 먹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ㅋ 스끼야끼 정식도 있는데 그것도 괜찮더군요. 이 동네 사시는 분들은 가볼만 하다고 봅니다. 전 날 것 먹고 싶을 때마다 갈 듯요. 우리집에서 걸..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날을 잡고 장을 봐온다 마트를 찬찬히 돌면서 식재료를 고르고 부엌에 랩탑을 가져다가 노래를 틀어 놓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뽀독뽀독 깨끗하게 씻고 자르고 다듬고, 한 끼마다 요리할 양으로 소분해서 냉장고 냉동고에 정리해서 넣어 놓는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엄마가 4년 정도 집에 없었어서, 내가 살림을 도맡아 해야 했던 때가 있었는데, 엄마가 그립고 보고싶고 슬프고 그런 것 보다도.. 아빠랑 오빠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컸다. 하지만 내가 집안살림을 하고 있을 때는 절대 뭐라 하는 일이 없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설거지, 식재료 정리, 요리, 가스렌지, 전자레인지 청소 따위를 하며 부엌에 머무는 시간 속에서 마음에 평안을 찾기 시작한 것이. 아무튼 내게 있어서는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