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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먹은 것들 -로컬푸드 (송파바쿠테, 골든마일 무카타, 프라운미, 뉴턴 호커센터)

김세츠 2022. 7. 5. 23:05

이번에 놀러가서는.. 미식도 미식이지만
우선적으로 싱가포르 살 때 좋아하던 현지 음식들을
도장깨기하듯 먹으러 다녔다. ㅎㅎ
목록은

1.바쿠테 - 우리나라 갈비탕같은 맛.
2.무카타 - 국물과 야채, 구운 고기를 동시에 즐기는
태국식 바베큐.
3.프라운미 - 새우탕면!
4.호키엔미 - 볶음국수


1.


모두의 송파바쿠테.
밥말고 항상 먹던 미수아로(얇고 부드러운 국수) 주문.
특..으로 좀 더 갈빗대가 크고 아름다워 보이누나.
이번에 처음으로 소스도 사왔는데 돼지갈비사다가 한 번 집에서 해먹어볼 예정 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


2.

태국 바베큐 무카타.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곳인데.. (https://sech.pe.kr/m/218)

굉장히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고.. 새벽 3-4에 가도 성업중.
싱가포르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장사하는 곳 중 한 곳.
타이 사람들이 장사하는 곳, 타이 무카타의 맛 그대로라서 싱가포르 사람들, 타이 사람들 정말 많이 온다.
(골든 마일 컴플렉스는 싱가포르 안의 작은 타이라고 불리는 곳)

여긴 맛은 그야말로 authentic 그 자체이긴 한데 쇼핑센터 자체가 오래 되어서 화장실같은 부대시설이 좋지 않고 재료가 담겨 나오는 식기가 더럽지도 않지만 아주 말끔하지도 않다.
현지 느낌보다 깔끔한데서 먹고싶다면 여기보다는 똠얌쿵푸나 무카타(레스토랑 이름 자체가 무카타)같은 프랜차이즈 지점을 가는 게 나을지도.


고기고기와 해산물, 소시지, 피쉬볼 등등


마늘이랑 고추를 소스에 넣고 섞섞
점도도 맛도 우리나라 쌈장이랑 상당히 흡사한 소스.


크흑 정말 먹고 싶었던 무카타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22


3.

이건 새우탕면 리얼 버전 프라운미.
여기도 예전에 포스팅했던 곳. (https://sech.pe.kr/m/403)
전날 친구들이랑 술 좀 많이 마셔서 늦잠자느라고 친구찬스로 테이크아웃 받아 호텔방에서 먹었다.
항상 먹던 큰 새우는 이미 솔드아웃. 이건 작은 새우인데 이것도 맛은 똑같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더 큰 새우를 발라먹는 게 편하니까.. ㅋ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333


4.

원래 추억팔이로 춈춈을 가려다가(호우강 지역에 있는 호커센터)
호커센터 맛은 거기서 거기고 센트럴 쪽에 묵고 있으니 그냥 가까운 뉴턴으로 갔다.


라라. 칠리소스에 바지락을 볶은 것


프라이번


안 매운 오징어볶음


삼발 스팅레이! (가오리)


깡콩. 공심채, 모닝글로리 볶음.


프라이드 오이스터 오믈렛. 굴전..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호키엔미 ㅎ
감칠맛 범벅의 하얀 볶음국수ㅎㅎ


저거 다 먹어도 60싱달 정도였나 역시 호커센터는 대혜자인 것!!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