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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라이프 여름 풍경이랄지 잡담 ​ 사봉 바디스크럽 원래는 델리케이트 쟈스민향을 써왔는데 여름이고 조금 상쾌한 향이 고파서 이번에는 시트러스 블라썸향으로 사왔다! ​ 거의 다 쓴 델리케이트 쟈스민향. ​ 우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둘 다 향이 좋다! 사봉으로 마무리한 날은 바디로션 따로 안바르고 스킵한다. 각질제거 효과도 있고 오일때문에 매끈매끈 보들보들. ​​​ 나오가 집에 놀러올 때 가끔 사오는 달다구리. 스타바가 집 바로 밑에 있지만 그것조차 귀찮다보니 베트남가는게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네스프레소를 질렀는데 -_-;;;; 커피와 함께 꿀떡꿀떡 잘도 넘어가는 케이키.. 아 정말 요새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들려. ​​​ 주말마다 집 앞 광장에서 장이 열리는데, 거기서 채소며 꽃을 사온다. 여기로 이사오고나서, 주말을 ..
나아아오 하루 일분일초가 아까운 사람이 퇴근하고 와서는 내가 꽃놀이하다가 흘린 꽃가루 얼룩 지우겠다고 카펫트 바닥에 엎드려서 낑낑 대는 걸 보고 있으면 하이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 스시집에서는 인당 5만엔 아무렇지 않게 쓰지만 길다가 국산에다가 싸게 파는 마늘이 놓여있으면 살까말까 고민하는 모습에 생활감도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내가 마음에 들어. 나는 여태까지의 나도 좋았고 지금의 나도 좋지만 앞으로 이 사람과 함께할 내가, 더 기대가 된다고나 할까. 나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 아이도 낳는걸까? 잘 키울 수 있을까? 도란도란한 그런 거, 그 상상안에 나를 집어넣어도 괜찮을까. 이 사람은 내가 정말 곱게 자란 줄만 안다. 그래서일까, 고..
잡담, 나오와 꽃 어쩌다가 꽃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러고 보니 나오한테 꽃 받은지도 오래되었어 라고 하니 에 라빗또는 꽃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 음 안 좋아하는게 아니라 시들어서 버릴 때 마음이 안 좋다고나 할까 아 그렇구나 그럼 시들기 전에 새 꽃을 사다 줄게 -_- ??? ;;;; 라고 해서 그 이후로 꽃을 주기적으로 사 오게 된 나오 ㅎㅎ 옅은 분홍색의 장미와 저 종이 접어놓은 듯한 건 뭐지? 꽃 이름을 잘 모르겠다 꽃꽂이 클래스 같은 것 다녀볼까 싶기도 하다. 완연한 봄 느낌... 이건 산보 나갔다가 같이 가서 산 것이다. 알고 보니 사무실 근처에 꽃집에서 사 오고 있더군 ㅎㅎ 꽃집 아주머니가 나랑 나오를 번갈아보면서 아 이 사람한테 사다 주는 거였구나.. 하는 듯 빙그레 웃었다 ㅎㅎ 기분 좋아!! 매일 물을 갈아..
도쿄라이프 2019 골든위크 다낭여행 (1)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을 그만둔 지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7월에 개인적으로 노리고 있는 시험이 있어서 나오랑 데이트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붙어 있어서 공부를 할 시간이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하. 지금 약간 우환이 있긴 한데 제가 노력한다고 달라지거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별 일 없길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하루가 10년 같네요 주말쯤에는 이 걱정이 사라져 있었으면 좋겠구요.. 2019년 일본의 골든위크는 새로운 천황 즉위로 인해 전례 없이 길었죠. 무려 10일에 걸친 연휴였습니다. 저는 그중 5일 정도는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나머지는 집에서 푹 쉬었답니다. 다낭 인터컨티넨탈에 묵었는데 대만족..
발사체요? 하아 북한 진짜 미사일 미쳤다 타이밍 오졌다............ 정말 나에게 이렇게 영향을 줄지 알았겠냐고... 새삼 그들이 우리의 주적임을 강렬하게 느낀다
4월 첫째주 -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일정으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하고 만나지도 못 했는데 하루도 집에서 푹 쉰 날이 없네요. 밀린 일들 처리하고 다니느라고 서울 가면 더 바쁜 것 같아요. 그래도 짧은 기간동안 많은 걸 먹으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여기 있습니다. 도쿄에서 서울로 갈 때 비행기에서 나온 기내식인데 스시가 나왔다. 다음날 내시경을 예약해놔서 공복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원래 식사 안한다고 하려고 했는데 맨 앞에 앉아서 그런가 뭐 말할 틈도 없이 상을 펴고 깔아줘서 그냥.. 냄새만 맡았다. 정말로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들고 냄새를 맡았는데, 뭐랄까 이건 맛있는 스시는 아니다 싶어서 다행이었다. 옆에 아저씨는 나 뭐라고 생각했을까 ㅋㅋㅋ 미소시루의 국물이랑 콜라, 그리고 차만 마셨네. 이런 거 잔뜩 사가도 정작 나는..
포틀랜드여행 다녀왔습니다 3월 넷째 주, 마지막 주에 걸쳐 (20일 In 27일 Out)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지역을 일주일 여행하고 왔습니다. 식사화상을 비롯한 자세한 여행기는 천천히 올리기로 하고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 이번 여행을 잘 나타내 주는 사진 몇 장을 먼저 올려볼까 합니다. 원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는데 여행 내내 날씨운이 좋았다. 오레곤주가 피노누아로 유명한 곳이라서 여행 일정 초반에는 주로 와이너리를 돌아다녔다. 하루 종일 테이스팅 테이스팅.. 골고루 궤짝 4개 분량의 와인을 사 왔다 총 48병. 포틀랜드는 차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샵에 들러 티 테이스팅도 했다. 마음에 드는 것들을 티백으로 좀 사 왔다. 지금도 마시면서 포스팅 올리는 중 ^ ^ 포틀랜드 주립대학 주변에 묵으면서 주말에 열리..
도쿄라이프 3월 셋째주 식사화상 3월 11일 월요일 나오랑 니시신바시에 있는 텐푸라야상 오오사카(天ぷら 逢坂)에서 디너.12월에 오고 처음 왔으니 계절이 바뀌었네.두번째 방문!(https://sech.pe.kr/630)계절채소들로 몇 가지 바뀐 거 외에 비슷합니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날 화장을 안하고 술을 마셔서 얼굴이 벌개져서 혼났네-_-; 3월 12일 화요일 나오랑 런치노기자카에 있는 탄탄사이에서 바라동! 나오는 에비카츠 정식.난 솔직히 여기가 츠지한보다 더 맛있다고 느낌. 샤리가 더 맛있음.츠지한은 나오는 간장에 와사비를 섞고 동위에 뿌려서 자기가 간을 해서 먹는데여기는 따로 간 할 것 없이 그냥 나온 그대로 먹는데 훨씬 더 맛있다..포틀랜드갔다오면 또 먹으러 가야지 100% 먹고 싶어지니까.. ㅎㅎ 이건 집에서 혼자 ..
도쿄라이프 3월 둘째주 식사화상 3월 4일 월요일 지금 사는 아크힐즈 레지스던스는 입주민에 한해 1층에 있는 스파라운지에서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대단한 건 없지만 그래도 간단히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면 딱 좋아서,되도록이면 수업가기 전에 들러서 먹고 가려고 하는 편.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먹고 가는 듯. 점심은 아카사카에 있는 한식당에 들러서 불고기 정식을. 이게 천엔이라니 감사하지용. 저녁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다. 현미밥, 아보카도+새싹샐러드, 계란후라이랑 소세지. 3월 5일 화요일 저녁주말에 장 봐놓은게 너무 많아서 냉장고털기를 시전베이컨과 소송채를 마늘넣고 볶았다.국은 정체불명으로 보이지만 소고기와 두부 넣은 된장찌개 3월 6일 수요일 저녁배가 별로 안 고파서 밥은 없이, 하이보루 마시면서 간단히. 역시 주말에 ..
도쿄라이프 3월 첫째주 식사화상 2월 25일 월요일 소에야상과 오랜만에 저녁식사. 조금 늦으셔서 혼자 먼저 나마비루 한잔 마시며 기다림. 이집에서 나름 명물이라는 가츠오 타다끼.. 인데 나는 별로여. 고등어봉초밥. 밥이 너무 많아 고등어만 먹은;;^^;; 연구쪽으로는 권위가 대단하신 분인데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셔서.그래도 잘 먹고 잘 사시리라 잘 지내시리라. . ㅎㅎ 제가 무슨 걱정을 하겠어요. 2월 26일 화요일 나홀로 런치.청솔에서 육개장. 청솔은 저 깍두기(?)가 정말 맛있어.그나저나 칼국수 파는데 어디 없나 ㅎㅎ명동교자같은 칼국수 먹고 싶다. 한국가면 꼭 먹어야지. 2월 27일 수요일 나오랑 런치.아오야마에 있는 쿠아 아이나 햄버거. 아보카도 듬뿍은 좋은데 너무 커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이건 누가 앞에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
도쿄라이프 2월 넷째주 식사화상 2월 19일 화요일 나 홀로 런치레드와인소스 스페어립 2월 20일 수요일 나오랑 런치노기자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바로 옆에 내가 좋아하는 와쇼쿠야상 탄탄사이가 있다. 런치시간인데 술마시는 테이블이 많아서 뜨악 ㅎㅎ 1인분의 파스타는 내게 양이 많기도 하고 먹다보니 질려서 반만 먹고 남겼는데치우면서 맛이 별로였는지 바로 물어보는. ㅎㅎ그런거 좋아. 여기에 커피까지 3000엔인데 가성비가 좀..?; 런치먹으러는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저녁은 아사이카이쪼와 함께 중식. 이게 맛있었다 우리나라 양념치킨같은 맛. ㅎㅎ 2월 22일 금요일 아사이카이쪼와 함께 한식당 청기와 신관에서 저녁 식사. 돼지갈비찜과 반계탕. 적어도 여기는 레토르트는 아닌 것 같다. 2월 24일 일요일 저녁 나오랑 한식..
도쿄라이프 2월 셋째주 식사화상 2월 12일 화요일 제임스오빠와 가볍게 한 잔 하면서 저녁식사.잘해주는데도 불편한 사람이 있다. 제임스오빠가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다.예를 들면 내 리듬을 무시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든가.이 날을 마지막으로 보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전화가 와도 받지 않았고 메시지가 와도 나중에 답장해야겠다라고 생각하다가 보내지 않고 말았다.꽤 자존심에 금이 간 모양이던데, 앞으로도 아메리칸클럽이나 파티 등지에서 마주치게 될 확률이 높지 아마.뭐 어때.. 눈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면 그만이다. 그런 곳에서 난동은 못 부리니.혹시나 조용히 잔 부딪히면서 갈굼시전해오면 나도 갈궈주지 뭐. 赤坂 うまや (아카사카 우마야) 음식은 맛있었다 -_-;;;;;; 이 주는 손님들과의 식사가 거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