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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는 오빠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 얼마전 면회갔을 때 오빠 그 따스한 눈빛이 엄마를 낫게 해주기를 바란다… 부디. 나는 집이 싫다며 일 한다며 돈 번다며 엄마가 외로워하는 동안 외국에 있었다 엄마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엄마랑 찍은 브이로그를 슬픈 마음으로 돌려보기는 싫다
마음에 마음에 큰 바위가 있고. 그게 자꾸 눈물샘을 누른다. 울 어매 울 엄마 우야노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미안해. ?? 엄마가 인공호흡기를 떼고나서 처음으로 아빠를 보고 한말은 미안해였다. 내가 보기에 미안해 라고 해야할 사람은 아빠인데 엄마는 자기가 아파서 미안하고, 전부 다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고통때문인지 연신 여보~~ 여보~ 하면서 앓는 소리로 아빠를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참… 그동안 아빠에게 느껴온 증오가 갑자기 설 곳을, 자리를 잃은 느낌이랄까. 글쎄. 뭐. 모르겠다. 감정의 통합은 참 어렵다.
낯선 엄마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이별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적어도 이런 모습은, 이렇게는 아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아버지 끼니 챙기라고. 너희 아버지도 잘 챙겨야 한다고 하는 친척들. ????? 지금 이 상황에서 슬퍼하지도 않으면 그게 사람새낀가. 이제 와 슬퍼한다고 해서 이 사람이 달라 보이거나 이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이 달라지거나 하는 건 1도 없다. 그 긴 세월 동안 우리한테 그랬던 것들 엄마한테 한 것들이 요 며칠 일주일 맘고생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거든. 그래도 생물학적으로 너를 세상에 나오게 해서 엄마와 만나게 해주신 분이야. 글쎄요. 세상에 태어나서 엄마를 만나서 느낀 기쁨보다 자라오면서 지금까지도 불쌍한 엄마를 보면서 느낀 슬픔이 더 커서. 평생을, 내가 안 태어났어도 좋으니까 엄마가 ..
불안 초조 걱정 지나가는 일이려니 지금 느끼는 이 두려움을 애써 모르는 척 해본다
속상하다 우리엄마 앞으로 한 20년은 더 살아야 되는데 말이다. 다 잘 될 것이라 믿고 전화위복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아빠도 이제 변화하기를.
일 + 운동 + 잡설 + 먹부림 스시결 요새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라이브 스트리밍입니다. 일주일에 2-4일 정도? 모델에이전시나 그런 데 소속된 건 아니고 순전히 지인 소개로 펑크난 거 메꿔주듯 시작하게 된 일인데 어랏 어쩌다보니 계속 하고 있네요-_- 영어권에 쏘는 영어 방송이라 한국에서는 보시는 분들이 없어서 좋습니다. ㅋㅋ^^; 엄마한테는 가끔 보여드리는데 좋아하세요. 우리딸 멋있다. 멋진 우리딸 보니 기운이 난다. 하시니까요.. 음음 사진은 어제 일하다가 찍어 본 마음에 드는 코디셋 세 점. 도매가로 살 수 있다보니 유혹이 어마어마한데요, 옷방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트위드랑 니트, 데님이랑 니트 등등 소재 믹스앤매치에 능한 곳이었는데 핏도 요즘 트렌드. ㅎㅎ 다음은 피팅 촬영 사진들입니다 겨울코트들이 우..
간만에 우리집 초록이들 근황 ㅎ 일단 산세베리아 잎 하나가 추욱 쳐져서요 너무 길게 자라서 무거웠나 싶기도 하고 에구 불쌍해 지지대로 받쳐주었어요 그리고 끝에 뾰족한 생장점을 잘라주면 더 길게 안 자란다고 해서요 잘라주었습니다.. 그러면 새순이 더 잘 나기도 한다네요. 우리집 온지 2년이 되어가는 고무나무. 그동안 분갈이도 한 번 해주고 ㅎ 폭풍 성장하긴 했는데 역시 해가 잘 안드는 집이라 그런지 웃자란 느낌 밑부분 더 튼튼하고 풍성해지라고 잘라주었슈 눈물을 흘리는 고무나무… 마음이 아팠다 좀 자른 부분은 따로 화병에 담아뒀다가 물꽂이 - 삽목 코스를 밟아보기로 했지요. 이게 8월 28일. 이건 9월 16일 사진 물꽂이 꿀팁 드리자면요 빛이 잘 안 드는 와인병에 꽂아놓고 구석에 놓고 잠깐 잊고 지내면.. 어느새 뿌리 잘 자라 있어요 ㅎ..
아이폰 14프로에 생긴 기능! 항상 켬. 이상하게 분명히 잠궜는데도 마치 대기모드처럼 희미하게.. 계속 디스플레이가 보이는 것이다. 배터리도 빨리 닳고 지금껏 까만 잠금화면에 익숙해진 나는 뭔가 알람이 온 것처럼 보여 신경이 쓰여서 별로였다. 설정을 뒤져서 해당 기능을 찾았다.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 들어가면 나오는 항상 켬 기능. 바로 꺼줬다. 여기에서 설정 가능. 13프로 쓰는 친구는 os를 업데이트해도 없는 걸 보니 14프로에만 있는 기능인가봉가.
아이폰14프로 다크퍼플! 오x10 운완, 근황 1차 출시국에 사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DHL로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새 폰 느낌 너무 좋다. 3년 간 고생한 11pro 안녕~ 새 폰과 함께 첫 오운완 사진ㅋㅋㅋ 오늘은 PT 수업있는 날이었고 하체하기로 한 날이라 허리보호대까지 야심차게 ㅎ 힙어브덕션, 파워레그프레스, 덤벨 스모스쿼트로 뿌셔보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 평소 쉽게 치던 무게도 엄청 고통스럽게 느껴지고 ㅎ 잘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컨디션 안 좋은 날도 있는 거고 이런 날 저런 날 다 있는 거니 뭐- 다음부터는 쭈욱 오운완 사진 루피 컬러 입어쌔요. 여긴 피티받는 회원만 이용 가능한 VIP룸인데 어쩌다 퇴근시간 사람 바글바글할 때 가게 되더라도 고요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스트레칭 + 프리웨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척 사랑하는..
유전자 쇼핑 외모가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과학이다. 싸워도 얼굴보면 풀려요 그런 걸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 자손들이 대대손손 물려 받을 유전자에 영향을 끼치는 어마어마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윤리적 이유로 유전자 편집이 불가능하니 애초부터 잘 고르고 고르는 수밖에. 키, 얼굴 뿐만 아니라 지능도 중요하다. 보통 학력으로 증명하곤 하는데. 여튼 이런저런 면에서 모두 평균 이하인데 그걸 커버할 만한 특장점이 없다면 원하는 이성한테 선택받지 못한다고 해도 상대방을 원망할 순 없겠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MBS 럭셔리 쇼핑 국내에서는 브랜드 쇼핑을 잘 하지 않는다. 소장하고 있는 물품 중 두 세개를 제외하면 다 해외체류 중에 산 것인데, 이유는 언젠가부터 한국에서는 새벽부터 줄서서 오픈런을 해야 한다는 것도 싫고 운이 좋아 들어가도 재고가 별로 없을 뿐더러.. 브랜드 쇼핑의 재미 중 하나인 특별한 경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다소 밋밋한 서비스? 때문이랄까. 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뭔가를 사려고 든다. ㅎㅎ 이번에 싱가포르에 가서 둘러본 부띠끄는 오차드로드에 있는 타카시마야 샤넬, 반클리프앤아펠, 까르띠에. MBS 쇼메, 부쉐론, 브레게 이렇게 총 여섯 군데이다. 1. 샤넬 우선 샤넬. 샤넬이 더 이상 나를 기쁘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시 거르지 않고 체크는 하게 된다😅 대기 걸어놓고 30분 정도 있다가 들어갔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