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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가 볼 만한 까페 (1) - Lola's cafe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카페!! 소개입니다. 갈 때마다 줄을 서고 40분 정도 기다려 할 정도로 근방의 젊은이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MRT(싱가포르의 지하철)역에서도 상당히 가까워서 자가용 없이도 찾아가기가 쉽구요. : kovan이라는 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립니다. 구글맵에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부킷티마에서 세랑군 쪽으로 이사오고 난 뒤로는 더욱 가까워져서 굉장히 자주 가고 있는데요.. 이건 저녁 8-9시 쯤에 갔던거라 사진이 상당히 어둡네요 아무튼 이 시간까지도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일단 라떼부터 한 잔 시키고 이 날은 베이컨&머쉬룸이 들어간 트뤼플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흥건한 소스.....
Bombay Bicycle Club - Home By Now 요새 엄청 꽂혀서 듣고 있는 BBC..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이렇게 긴 하루가 또 가는구나
싱가포르의 가 볼 만한 레스토랑 (3) - 센토사 오션 레스토랑 Ocean restaurant by cat cora 싱가포르에서 가 볼 만한 레스토랑 세번째는.. 센토사에 위치한 오션 레스토랑입니다. 싱가포르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이래저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현지 친구들에게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가고 싶다.. 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귀여운 곰돌이라든가 돌고래를 보면 힐링이 되잖아요 으흐흐....) 그걸 계기로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친구들이 제게.. 나름 서프라이즈를 선사해주고 싶었던 것인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적당히 저녁이나 먹을 것 처럼 픽업을 해서 일언반구 설명도 없이 데리고 갔던지라.. 잠시 후 눈 앞에 펼쳐질 광경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오오오오- 하고 탄성을 질렀더랬죠. 네.. 보시다시피 수족관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이고, 눈 앞에서 가지각색의..
싱가포르의 가 볼 만한 레스토랑 (2) 똠얌 쿵푸 tom yum kung fu 태국식 샤브샤브 레스토랑 싱가포르에서 가 볼 만한 레스토랑 두번째는... 태국식 샤브샤브 레스토랑 똠얌 쿵푸(tom yum kung fu) 입니다. 똠얌 쿵푸는 클락키와 세랑군가든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오픈한 세랑군가든 지점에서 먹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깝거든요 ㅎㅎㅎ 세랑군가든 쪽에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똠얌쿵푸 외에도 얌차(yum cha)라던지, 춈프춈프(chomp chomp)라던지 먹을 만한 곳이 꽤 있습니다. 사실 세랑군 쪽에 볼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먹방을 위해 꼭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MRT를 타고 세랑군역으로 오셔서 쇼핑몰 넥스를 구경하고.. 택시를 잡고 춈프춈프로 가달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춈프춈프라고 하면 택시기사들이 다 압..
싱가포르의 가 볼 만한 레스토랑 (1) 캐주얼 프렌치 Poulet 뿔레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천사(?) 같은 현지 친구들 덕분에 괜찮은 식당을 제법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따라가서 숟가락만 얹었을 뿐.. 흑흑 고맙다 녀석들아.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짬날 때마다 포스팅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첫 주자는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Poulet 입니다. 메인 디쉬 16싱달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에 꽤 괜찮은 프렌치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머쉬룸 수프와 어니언 수프. 피살라디에르(pissaladiere :프랑스식 피자) 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로스트치킨, 뿔레 로티 (poulet roti).. 뿔레 로티는 한 마리 전체로도 시킬 수 있고 이렇게 반마리로도 시킬 수 있습니다. 바닥에 보이는 크림소스에 찍어 먹는데 보들보들하..
John Legend - All of Me 사랑하는 사람에게 피아노를 치며 불러주고 싶은, 혹은 듣고 싶은 곡 1위 -_- (예전 1위는 안전지대의 悲しみにさよなら 였던가..)열심히 연습중인 팝송입니다. 두달전인가 한 싱가포르 청년이 저에게 장문의 러브레터를 보낸 일이 있었는데 (쿨럭;;) 너무 너무 감동적이어서 감정 유무의 여부를 떠나 저도 모르게 찡-해진 일이 있었더랬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 노래가사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는.. 이 자식이 어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너 그 때 그 편지 이 노래 가사에서 베낀거잖아~" 하고 놀렸더니 얼굴 빨개지면서 아 창피하다고 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있는 곡이기도 해서 들을 때마다 괜시리 웃음도 짓게 되고. 일단 한 번 들으면 뿅갈 수밖에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곡입니다. 특히나 Love your cur..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그동안 먹은 것들 + 주절주절 이제 포스팅을 자주 할 수 있어!!! 라고 호기롭게 외쳤던 것이 민망할 정도로 다시금 뜸했던 포스팅-_-........... 이유인즉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사실 대략 2주 전부터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후두염인지 뭔지 목상태가 안 좋아져서 말할 때마다 아프곤 했는데 이게 점점 심해져서 귀로까지 번져서 심지어 침을 삼킬 때도 귀가 욱씬욱씬 아픈거에요. 원래 어지간히 아프지 않고서는 병원 안 가고 자연치유-_-.. 하려고 애쓰는 고집쟁이타입이라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엔 안되겠다 싶어서 꼭두새벽에 24시 클리닉에 쫓아가서 약처방 받고 살아남.. ;; 그리고 좀 괜찮아지나 싶더니 카레 신나게 먹고 신명나게 체해버림 에헤라디야.. 그게 좀 나아지나 싶더니 이번에는 왕중의 왕 담 형님께서 찾아오신겁니다. 담. ..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주절주절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아직 내부 세팅이 덜 되어서 집안 사진을 찍어 올리기는 좀 그렇고.. 제 방 창문에서 보이는 전경이나. 전에 살던 콘도보다 수영장이 정말 열배는 더 큽니다. 이전에는 기분 전환삼아 몸이나 담그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50미터 자유형 대쉬! 를 할 수 있어! 집안 세팅이 아직 덜 된 이유는, 침구류라던가 수납함, 전신거울, 화장거울, 신발장 등등 사야할 물건들이 많기 떄문입니다. 이키아를 가야해.. 이키아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지난번에 가서는 미트볼만 먹고 왔지-_-.... 덩치가 큰 녀석들이기 떄문에 혼자서는 갈 엄두를 못 내고 친구녀석이 시간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늘 돌아다니면서 자잘한 물건들이나 다람쥐 도토리 쟁여오듯 사다 나르고 있지요..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가폴에 온 게 8월 13일이었으니까 곧 3개월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 지은 콘도이고 좀 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조건이라 만족만족.. 수영장도 네배는 크다!! 이전에 살던 곳보다 오차드라던가 하는 중심가에서는 아주 약간 멀어지긴 하지만... 그래봤자 도보 5분거리에 MRT역이 있어서 여전히 이동에는 불편함이 없구요.. 빠르면 내일 아니면 화요일, 수요일에 바로 입주할 예정! 언제든 어디서든 어디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인간이 되자! 라는 신념 아래 그토록 쇼핑을 자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캐리어 2개가 꽉 차고 플라스틱 쇼핑백도 주렁주렁-_-... (구두와 선물받은 인형들;;) 새 집이 세팅되면 또 다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지금은 가구보러 이키아 투어중. 유명하다는..
rihanna - diamonds 진짜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저는 싱가폴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2개월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요 그 사이에 파리도 다녀오고 한국도 들어갔다 왔습니다. 파리 여행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쪽에 조금 올렸었는데 정말 성의 없었고 ㅋㅋㅋ 너무 바빠서 지인들은 한 명도 만나지 못하고 왔습니다. 언제 한국에 다시 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은 저에게 전쟁터같아요. 밖에 나와있는게 훨씬 마음이 편하네요. 제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싱가폴에서의 생활은 평화로운 듯 혼란스럽고 메스꺼운 듯 하면서 달콤합니다. 나 왜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니? 이 노래를 들으면 파리가 생각나네요-_- 비행기안에서 무한반복해서리...
싱가폴입니다 인천공항 가는 길 아메리칸투어리스터 도쿄칙 28인치 저거 진짜 꽉꽉 채우고 팔레모에도 노트북이랑 이것저것 꽤 담아서 정말 어깨 빠질 것 같았는데.. 오니까 그래도 모자란게 있고 아쉬운게 있다;;; 싱가폴 항공 이코노미 너무 좁음 ;; 지난 번에 말레이시아 갔다올 때 탔던 에어아시아가 훨씬 편했던 것 같음 물론 서비스나 기내식이나 다른 편의시설들은 비교할 수 없지만; 제일 좋았던 건 USB로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갈 수 있었던 거. 항상 공항 내리면 배터리 간당간당한데 ;; 창이공항에 도챠쿠시마시따~~ 제가 사는 곳입니다.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뭐 나쁘지 않다. 여기 근처 테이블에 앉아서 졸졸졸 물소리를 들으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기라서 많이 덥지 않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실내는 항상 에어컨 ..
은발의 아기토 ED - 愛のメロディ(사랑의멜로디)- KOKIA 은발의 아기토, 銀色の髪のアギト, Origin: Spirits of the Past 아이노멜로디 코키아 愛のメロディ KOKIA 사실 사랑노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절절한 목소리와 선율에 지나치게 슬픔을 강요당해서 맥이 빠져버리던가 음의 고저나 강약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가사에서 재치있다고 느낀다던가 하는 것이 고작이다. 물론 모두가 좋은 사랑노래의 요소이긴 한데... 하지만 이 노래만큼은- 정말 마음에 너무나; 와닿는다. 그야말로 감동. 이랄까? 코키아는 정말 노래를 어마무시하게 잘부른다.. 처절함? 생명력? 음 그런 단어들은 딱히 어울리지 않아.. 참 편안하게도, 그냥 그 음악에 목소리를 녹여버리는 것 같다. 그냥 그 노래 자체가 되어버린다는 느낌이다. 은발의 아기토 OP 곡인 조화, 調和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