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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돈탄. 오사카에서 시작하여 도쿄로까지 진출한 대박인기의 우동전문점.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네이버에 하도 핵존맛; 엄지척? 꼭 가봐야할 집. 도쿄 맛집(;;;;) 그런 평을 많이 봐서 좀;; 당황. 

많이들 낚이실까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줄서서 먹을 정도는 결코 아니다.

일요일의 롯폰기... 더군다나 점심시간을 비낀 시간에 가서 줄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줄섰으면 이게 뭐지 라고 했을 것 같다. 하하 





찾아가는 것은 롯폰기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뒤를 돌아  5분 정도를 쭈욱 차도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길가에 보인다

5번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방향대로 가면 점점 롯폰기 중심 번화가에서 멀어지니 주의. 





내부 인테리어는 우동집치고는 꽤나 팬시한 느낌이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는 느낌이다  ㅎㅎ 

아마도 그래서 인기가 더욱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맛 그자체보다도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다 적당한 가격에. 

서버들도 기모노같은 것을 입고 있지 않나.. 





이렇게 말이다




인기라는 카레소스와 크림소스 중 하나씩 시켰다 



명란 크림 우동과 돈까스 카레 우동! 하하하 


사진상으론 잘 티가 안나는데 그릇이 굉장히 크다. 

그릇 옆의 스푼같이 보이는 것은 사실 주걱 내지 국자 수준의 크기이다. 

인테리어, 분위기 외에 이 커다란 그릇이 주는 임팩트도 인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주문할 때 무료로 면사리를 세배까지 추가해서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시키지 않았지만..

면발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소스가 듬뿍이라 면 양이 많지 않아보이지만 꽤 배부른 양이다. 










맑은 우동 국물도 아니고 저 소스를 계속 떠먹거나 마시지는 않다보니 소스가 매우 많이 남는다. 

면사리 세 배 추가해서 다 먹으면 안 남을 수도. 하하하 

하지만 보통 여자의 양이라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 것이다...

면발이 하나하나가 묵직하다. 한 두젓가락 먹다보면 포만감이;;

둘 중에 굳이 고르라면 명란 크림 우동이 조금 더 매리트....가 있는 맛이다.

카레우동은 내가 집에서 해먹어도 이 맛이야.. 우동의 식감을 제외하면 카레맛은 같으니까.. 


면발이 꽤 탱글 탱글 쫄깃 쫄깃하다는 것만은 인정하지만.....

여기서 한시간씩 줄을 서서 먹는다는 것은... 그건 좀.. 많이 오바같다. 

뭐 우리나라에 일본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맨 처음 신논현역 뒷골목에 생겼을 때도 그래 거기 사람 터졌지. 

아마 지금도 식사시간엔 줄설지도.. ㅎ 


나야 도쿄에 짧지 않은 일정으로 머물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여행와서 정말 한끼 한끼 식사찬스를 소중하게 여기실만한 분들에게는 조금... 

더군다나 한시간 웨이팅하실꺼라면 진짜 맛있는 곳으로 가시라고, 찬스 다른데다 쓰시라고 말하고 싶다~ 

맛에는 객관적인 수준이란 것이 엄연히 존재하니~ 시간은 금입니당~


^^;;; 너무 얘기가 깊이 들어가버렸네? 수준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고 하하 

쾌적하고 넓은 실내에서 적당히 한 끼 드실꺼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소스의 우동을 재미삼아 트라이 정도라면. 

그러나 우동 자체에 대한, 엄지척! 핵존맛!! 이리라는 기대감은 접어두시길! ㅎ 



어찌됐든?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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