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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목요일


오늘은 런던에서 에딘버러로 떠나는 날.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조식을 비교적 간단히 먹고. 




구르메데이 하루 빼고 매일 이용한 조식부페. 샐러드만 추가로 있었더라면 100점 만점이었을텐데. ㅎㅎ 단순히 호텔 조식외에도 골든 애로우 레스토랑자체가 음식으로 꽤 좋은 평가를 받는 모양이던데.. 그래서 전날 프리드링크를 마시면서 뭐 좀 시켜먹어볼까 했던건데 정전이 되어가지고-_-; 못 먹어본. 


여하튼, 6박 7일동안 잘 머물다 갑니다.

머문 호텔은 여기. 풀만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호텔. 


 

멤버쉽인 아코르계열인데다가(프리드링크, 무료업그레이드등 많은 혜택을..)조식도 깔끔했고 시설도 괜찮았고 (욕실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 : 천장에 달린 샤워기와 줄이 달린 샤워기를 전환하는 레버가 샤워부스내 서로 반대쪽 벽에 달려 샤워를 하면서 비록 몇 발자국이긴 하지만 바꿀 때마다 왔다갔다해야 했던 웃지 못할-_-;;; 도대체 왜 그렇게 설치한거지??;;;) 

도보 5분 거리에(캐리어끌고는 10분이라고 하자-_-) 피카달리노선을 비롯 무려 여섯개의 런던 언더그라운드 노선이 지나는 킹스크로스역이 있고, 유로스타의 시종점역 세인트 판크라스 인터내셔널 기차역, 국내선 유스톤Euston역까지 있고어디로든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 피카딜리쪽에 머무는 것도 좋았겠지만, 나중에 에딘버러로 향해야 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런던패스의 빅버스 정류장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좋았고, 바로 옆에 영국도서관도 있고 ㅎㅎ(마지막날 잠시밖에 못 갔지만 쩜쩜쩜...) 





그리고 이제 기차를 타러 으로..  오고가는 수많은 기차, 플랫폼등을 안내하는 전광판.. 

천장이 인상적이어서 찰칵 찰칵. 





일등석이라고 나름 라운지가 있어서 가서 30분 정도 앉아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아참, 킹스크로서역에서 유명한 해리포터의 9와 4분의 3 터미널은 가지 않았다. 딱히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도 아닌지라. 




출발~ 







멍때리고 가다가 예쁜 마을이 보여서 급동영상을! 놓칠세라 다시 한번.. ㅋㅋ




나름 기내식도 나오고, 선택지가 꽤 다양했는데, 내가 먹은것은 치킨+양파+감자요리.

차와 쿠키등 주전부리도 계속해서. 창밖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냠냠냠냠 먹으면서 즐겁게 왔다.





그렇게 도착한 에딘버러.

약속한 장소에 가니 픽업차량이 기다리고 있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성큼성큼 들어가는 아이비. ㅎㅎ 숙소는 멀리 떨어져 있다.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숙소에서 이 메인하우스로 이동하려면 차가 집앞으로 데리러 와야한다. 

물론 걸어서 갈 수도 있긴 하지만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면 10분이 뭐야 20분 30분도 걸리겠어-_-;




에딘버러 동북쪽 해안가에는 수많은 골프클럽과 리조트가 있다. 

우리가 머문 곳은 골프투어외에 결혼식과 파티장소로도 이용되는 아처필드하우스. (Archerfield house)





내 방. 아 좋다.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 마린빌라에서 머물게 되었다는.

여기 일박이 무려 170만원부터 시작이다-_-;; 

파빌리온스위트외에도 마린빌라와 같은 급인 보트하우스도 있지만 거기서 머문 다른 일행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처필드하우스에서 전망이며 뭐며 가장 아름다운 건 바로 이 마린빌라같다고. 아이쿠 감사합니다. 





2층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 캬하. 2층에는 이 테라스와 넓은 부엌, 거실이 있고 1층에 침실들이 있다. 

맑은 공기, 탁트인 풍경에 크게 심호흡하며 잠시 멍..  

아아아 아니야 이럴 때가 아니야 후닥닥 내 방으로 내려와서 





일정을 자세히 체크! 웨딩은 이렇게 이틀에 걸쳐 진행이 된다. 

목요일은 결혼식을 직접적으로 도울 신랑신부 친구들이 다 함께 교회에서 모여 리허설을 하고, 

잔치음식과 함께 간단히-_-? 술을 마시는.. 근데 간단히가 간단히가 아니었지 하하하.

내가 직접적으로 아는 친구들은 신랑신부 켄과 브랜다를 제외하고 아이비포함 다섯명이었는데, 

하이고 여자애들이 술을 더 좋아해.. ㅋㅋ

그리고 이 다음날인 금요일이 웨딩 본식과 진짜 파티. 




마린빌라에서 메인하우스으로 이동,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다같이 모여 저녁식사를.

저녁식사하기 전에도 2층의 홀에서 칵테일과 샴페인등을 마시며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같이 결혼식에 초대받아 참석하며 만나게 된, 켄과 브랜다의 많은 친구들과도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근데 뭐 얘기 조금만 해보면 다 건너 건너 아는. 같은 회사다녔던 파티애니멀 자자를 안다든지. 하하하 빵터짐. 자자 너무 유명한거 아니야?

더불어 부모님들께 축하한다는 말도 전하고. 




메뉴는 Hog Roast. 통돼지 바베큐

바삭바삭한 껍질을 따로 먹는 것까지 중국식 통돼지바베큐와 흡사하다. 잔칫날 돼지잡는 문화는 동서막론하고 통하는 것인가. 

야외에서 먹을만큼 받아와서 이 연회장에 착석. 사실 밖에서 마시고 먹고 할만도 한데 저녁되니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행히도 결혼식 당일날은 저녁에도 많이 춥지 않고 날씨가 좋았지만. 




든든하게 먹고, 즐거운 분위기속에 다이닝룸과 칵테일홀과 당구장들을 넘나들며 와인이며 진토닉이며를 마시다가, 내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야하고, 내일이 정말 긴 하루가 될테니까~ 하고 마린빌라로 돌아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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