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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 도쿄 식사화상, 롯본기힐즈 아후리라멘, 부타구미, 아타미온천여행 등등..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기 좀 아쉬워서 롯본기 힐즈에 마실 나감일단 아후리 라멘! ​​​여섯시 쯤 가서 아직 줄이 길지 않았고, 혼자 갔기 때문에 금방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가장 유명하다는 유자시오라멘으로 주문했다 소스의 진함을 보통 / 진함 두개로 선택할 수 있는데 난 그냥 보통으로. 흠 유자향과 깔끔한 시오베이스 나쁘지는 않았지만 난 역시 돈코츠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ㅎ먹으면서 롯본기힐즈에 유명한 맛집을 검색해보니 바로 옆에 부타구미라는 돈카츠 집이 있길래 그거나 먹어보자 싶어 고명이랑 국물만 좀 먹고 면은 반 정도 남기고 나왔다. ㅎㅎㅎ ​​바로 옆에 있는 부타구미쇼쿠도. ㅎㅎ 아후리라멘과 이렇게 붙어 있다.. 롯본기힐즈 가시는 분들 아후리라멘 먹고 구경 좀 하고 배좀 꺼지면 다시 와서 ..
절약 절약이란 신중함의 딸이요 겸손함의 여동생이며 자유의 어머니이다. -사무엘 스마일스
일드 결혼 못 하는 남자(結婚できない男)와 잡담 대학교 때 한창 일본어, 일본드라마에 빠졌을 때 보았던 일드 결혼 못하는 남자 (결못남) 結婚できない男.연휴동안 마땅히 할 일도 없고, 다시 한번 보았다. 10년 만에 다시 본 거네.20대 대학생으로서 봤던 때와 30대 직장인으로 보는 지금은 역시나 감상이 조금 다르네. 역시 나이가 나이다보니.본인은 나이에 비해서는 (이미 30대 중반)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이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한데아버지께서 김창똥이 장가를 간 이후로.. 내가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결혼 얘기를 심심찮게 꺼내시기도 하고,최근 어느- 선을 많이 봐왔고 가족친지들로부터 언제 장가갈래- 라는 말을 밥먹듯이 듣는 남자닝겐과 연락이 잦다보니,이 드라마의 내용이 조금 더 진지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 나오는 쿠와노상의 싱글..
2월 셋째주 1. 월요일 산렌큐라서 쉬는 월요일. 결혼 못하는 남자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다 >.
2월 둘째주 1. 일요일 새벽에 누워서 고독한 미식가를 정주행하고 있는데.. 나폴리탄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진거임 으어어 기다렸다가 점심으로 먹을까 했지만 주말 내내 술도 안마셔서 차가운 맥주까지 땡기고 자기 전에 주말 기분을 만끽하자 싶어 편의점뛰어가서 사다 먹었다 ....... 맛이 폭발했다 !!!! 역시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맛있다 행복이 별거냐! 캬흥캬흥 (다행이다 일본은 편의점음식도 충분히 맛있어서..) 2. 화요일 인간적인 허그가 그립당 우오오.. 저녁에 미용실에 들렀는데 주희쌤이라도.. 끌어안고 싶었다 하하하 피곤해보여요 하기에 아 어제 너무 피곤했어요 죽을 것 같아! 하고 깔깔 웃어넘기고 기분이 좀 나아졌다 2-2 ​ 집에 가는 길에 식욕 폭발해서 토리키조쿠에 들려 마구 먹었다 배불러서 움직이지 못 할..
김광진 편지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 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현우랑 노래방 가서 이 노래 부르다가 폭풍 오열하고 현우는 그런 나를 보며 위로조차 못해주고 이런 게 노래 詩다. 그래.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둘꼐요.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어요. 감사해요. 사는 동안 날 잊고 살아요. 정말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 이 노래 전주만 들어도 눈물 철철 나면 정상인가 2021 02 15
일 이야기 직업 특성 상 여러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만난다. 의중을 헤아려 설득하는 것이 내 일이고, (외부고객)설득을 당하는 입장에도 많이 내몰린다. (내부인사)감히 말하건대 이제 몸짓과 표정만 봐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구나 대충 파악할 수 있다. 그런 이들이 있다.자기가 팔고자 하는 상품이나, 자기가 내거는 조건에 우선 자신이 없다. 적당히 시도해보다가 안 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 치고 빠져야지. 라는 생각 전제 하에 우리 회사 외에도, 나라는 딜러 외에도 플랜비나 씨가 있다는 것을 슬쩍 슬쩍 흘리면서 나의 긴장을 유도하려 드는.사실은 말도 못하게 필사적인 입장이라는 걸 알겠는데 그걸 온전히 내보이지 않는다.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지만, 결국 자존심이나 체면 따위가 구겨져도 상관없다라는 마인드..
신과 함께 웹툰을 좋아하는데, 신과 함께는 정말 좋아했던 작품. 지금도 네이버에서 재연재중이라서 세번째 보고 있는데. 웹툰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조금 많이 유치하다.눈물은 쏙 빼놓는다학교다닐 때 나 많이 예뻐했던 선배가 지금 소방관인데 그것때문에 초장부터 감정이입이 제대로였다.차태현이 심판을 받으면서 과거 회상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계속 울었으니까.. 거의 정말 5분 10분 간격으로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다.내가 원래 눈물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김향기분이 가장 이질감없었던 것 같다. 데이트하면서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하하하하하하아무래도 슬픈 영화의 여운이 그날의 무드를 지배하려 들다보니까..엄마도 좋아하실 만한 영화이다. 출국 전에 엄마랑 한번 더 봐야지 싶다. 아참 예전부터..
겪어봐야 안다 그리고 새해 바라는 것 외 1건 1사람은, 겪어봐야 안다.품안의 꽃에서 꿀떨어지는 달콤한 때를 지나, 화도 나게 해보고,싸워도 보고, 여러가지를 해봐야 서로를 알 수 있다.진짜 모습을, 이런 나도 저런 나도 견뎌낼 수 있는지, 나도 그 사람의 이런 저런 면을 견뎌낼 수 있는지.지내봐야 아는 것이다. 사람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싫어하는 것으로 그 사람을 정의할 수 있다.좋아하는 것을 못하고 사는건 그 기질이 어지간히 대단하지 않은 이상 다소 우울해도 참고 살아 가겠지만,싫어하는 것을 계속 해야 하거나, 당해야 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다,자기가 견딜 수 있는 것, 견딜 수 없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단시간에 되는 일이 아니다.자기도 모르게 눈쌀이 찌푸려지는 표정들, 행동들, 말투라든가.어 이건 별론데..아 난 이런 건 싫은데...
간만의 근황셀피 투척 머리가 심하게 롤리롤리 셀피 ​​​ 월요일 지옥 눈물흘리는 셀피 ​ 일하다 말고 화장실 셀피 ​ 머리하다말고 귀신 셀피 ​ 술마시다 말고 좋은데이 셀피 ​ 아래에서 찍으니까 얼굴이 달라 셀피 ​ 측면 45도 위에서 내려 찍으면 또 달라 셀피 ​ 빽바지가 좋아요 셀피 저는 지금 저녁먹고 들어와서 행복하게 아우라킹덤 중 아 이맛이 꿀맛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도쿄 식사화상 엄청난 스압 주의 한국에 들어왔습니다.12월 31일 저녁 비행기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집에 오니 12시 전이어서 어머니와 함께 제야의 종치는 걸 보고... ㅎㅎ 연말에 정말 바쁘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꿀맛같은 휴식이네요.저 보통 밖에 나오면 그렇게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하잖아요..그런데 이번엔 연말이라 그런지 망년회네 뭐네 해서 평소보다 여기저기 더 많이 불려다니고 엄청 바빴던 탓에맘같아선 다 때려치고 아주 정말 어머니따라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ㅎㅎㅎㅎㅎ다시 가야하지만... 푹 쉬다 가야죠.아우라킹덤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병원도 가고, 운동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요.일단 그동안 밀렸던 식사화상부터 올려봅니다~ 우선 혼자 먹은 것들입니다. 지난번에도 혼밥하기 좋다고 올렸던 오오토야. 일본사..
핸드폰 외 잡담 1 아이폰 6s를 2년 정도 쓰고 있는데요 배터리가 20% 아래로 내려가면 갑자기 꺼지고.. 카톡을 구동하더라도 버벅거림이 생기고 그래서요.. 핸드폰을 하나 새로 사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도쿄에 있는 저로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출고가 + 엔저 + 면세혜택까지.. 아이폰X를 사는걸 염두에 두게 되는데요... 그런데 강화유리니 케이스니 뭐 따로 사야되는게 많아서 그걸 또 고르려니 참 -_-;; 아 뭐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찾아보고 고민하고 주문하고 그럴 시간도 없단 말이죠 그냥 돈주면 누가 알아서 내 취향으로, 제일 좋은 것으로 딱 완성해서 갖다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개인생활비서가 있어야겠지 -_-;;;; 2 연말지옥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청소는 커녕 씻지도 못하고 자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