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저런 크고 작은 문제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좀 억울한 상황에 놓일 때도 있지 않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천인공노할 인간이 되어있다거나.
근데 언젠가부터 그런 일이 생겨도
저 잘못한 거 1도 없는데요 라고 일일이 설명하고 그러는 게 참 귀찮더라.
어쩌다 누군가가 나에게 좋지 않은 맘을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도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파고 들어 알고 싶지도 않고
애써서 나에 대한 인식이 바뀌도록 노력할 욕심같은 것도 전혀 들지 않는다. 뭐든 적당히 받아들이고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이상 들쑤시지 않으려 한다.
그 일, 그 사람, 감정의 앙금을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떠내려 보낸다. 나에게 분노를 느끼게 한 놈들도 그래, 알고보면 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
근데 그거 언제 다 듣고 앉아있노?
말 안해줘도 돼. 그러려니 한다. 사과도 들어봤자더라.
그냥 빨리 삭혀내야지.
너도 나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해못할 사람도 되고 우스운 사람도 되고
나쁜 사람도 되고 그렇다.
이런들저런들 크게 의미둘 일이 심각해질 일이 무엇이 있나.
그냥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몸 아프지 말고 잘 지내면 그걸로 되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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