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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독거 3단의 살림 테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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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니까 꽃꽃꽃 간만에 꽃꽂이나 해볼까 하여 꽃을 주문해봤습니다. 꽃시장은 너무 멀기도 하고 제가 운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 어려운 화원을 돕자는 취지의 스마트스토어가 있길래 거기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와유. 제철꽃들이 랜덤으로 옵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너무 시들고 눌려 있어서 좀 속상했음. 먼길 오느라 고생했오. 잎사귀와 줄기를 정리하고 얼마전 주문한 새 화병에 이리저리 꽂아봅니다. 역시 집에 꽃이 있으면 화사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이건 어린이날 받은 꽃. 저는 어린이니까요. 너어무 예뻐.. 까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찰칵찰칵☆ 집에서 놀고 있던 작은 화병에 꽂아주었습니다. ^ ^ 침실 화장대 위에 놓으니 딱임.. 그리고 며칠 지난 아이들의 상태. 시들어있던 알스트로메리아도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
초록이들 이야기 소파와 현관 사이 자리잡고 있는 나의 소중한 초록이들. ^^현관 옆에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거실이 두둥하고 위치해있어서 물리적, 심리적 공간 구분을 목적으로 여기에 두었다. 거실은 꽤 싸늘하고 바로 옆이 현관이다 보니 문 열고 닫을 때마다 외풍에 냉해로 혹시 죽어버리면 어쩌나 걱정도 좀 했는데 고맙게도 잘 자라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잘 잤니?" 밖에 나갔다 오면 "잘 있었니?" 가끔 뜬금없이 "너희 괜찮니?"라고 묻기도 한다-_-;; 실화물론 이 아이들은 대답이 없지만... 하하하. 지금은 선반 덕분에 키가 높아져서 그냥 바닥에 놓았을 때보다 좀 더 확실하게 그 역할을 해준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반인데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은 싫었고 습도 체크하고 물주고 하다보면 흙이 떨어지는 일도 있어 청..
좁은 주방 한편 커피와 차를 위한 공간 + 군것질 원래 바구니에 넣어서 상부장에 올려놨었는데거의 매일 커피와 차를 마시다 보니 넣다 뺐다 하는게 제법 번거롭게 느껴져서좁은 주방이지만 한편에 커피와 차를 위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원래는 와인과 술병들이 놓여있었는데 다용도실 선반으로 옮기고 이런 브레드박스를 놓았다.유리 없이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타입도 있었는데 나는 이게 좋았다. 차는 포틀랜드에서 사온 스미스 티와 런던에서 사 온 포트넘 앤 메이슨이 아직 남아 있다. 커피는 신세계 쓱배송으로 스타벅스 분쇄 원두를 주문한다. 저 밀폐용기 분쇄 원두 보관에 너무 좋은데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는지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커피를 위한 하리오 드립 세트. 일본에서 친구가 보내줬다. 커피를 드립으로 마시기 시작한 건 하노이에 살면서부터이다. 도쿄에서 들인 ..
여기저기 깔아보자 러그 언제 저장해놓은 포스팅이더냐 거 빨리빨리 좀 발행합시다!! 늦가을에 이루어진 이사.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휑한 거실의 온기를 잡아줄 러그를 주문했더랬다. 아무 무늬가 없는 것과 모던한 스타일, 약간 빈티지한 스타일 중에서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이것으로.거실은 좁고 소파, 테이블, 피아노, 책장, TV장, 화분과 선반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너무 깔끔한 디자인을 골랐다간 상대적으로 그 어수선함이 더욱 더 눈에 띌 것 같아 덩달아 어수선한 녀석으로 골라주었다는-_-; 멋드러지고 딱 떨어지는 인테리어가 불가하다면 개성있게 보여지는 것을 노려보자!!! .... 거 거두절미하고 빨리 비포 앤 애프터 갑시다~ 비포 Bofore 이 사진은 이사 약 2주 후이던가? 이 집의 특성에 맞춰 주문한 가구들이 비로소..
샤오미 로보락 S5 MAX - 로청기는 사랑입니다. 이사하면서 이런저런 가전 가구를 구입했지만 그중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품을 단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 없이 로봇청소기라고 말하겠다. 많고 많은 로청기 중 샤오미 로보락 S5 MAX 을 구입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로봇청소기라고 검색하면 너무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와서... 막연하게 비싼 거 사면됨 - 백색가전은 엘지 - 그렇다면 코드 제로.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던 정도? 그러던 어느날 삼전맨 남편을 둔 앵란이 인스타 피드에 로청기가 올라왔는데 딱 보기에도 삼성 제품은 아니고..뭐냐고 물으니 샤오미라고 하는 것. 중국 제품은 쓰기가 엄청 꺼려져서 뭐든지 개인정보를 다 털릴 것 같은 고려도 안 하고 있었는데 흠.남편 말이 로청기는 아묻따 샤오미가 세계 최강이라고 했다는 것이다.거기서 그냥 샤오..
혼자 사는 집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 온다구! 미니 벽트리의 활약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거실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좀 했는데 결국 이런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고심한 이유는, 좁기 때문이다.이 집은 작다. 키친과 다이닝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데다 거실이 굉장히 협소하다. 거기에 방 두 개 중 하나는 온전히 침실로만, 나머지 하나는 온전히 옷방으로만 쓰다 보니 식탁, 책상을 따로 따로 놓을 만한 공간이 안 나왔다. 그래서 거실은 사무실 겸 식당 겸 바 겸 카페 겸 영화상영관 겸 피아노살롱 겸...%^@(!#*??!! 멀티존으로 쓰기로. 2인용 소파를 놓고 소파 높이에 맞는 테이블을 찾아 넣었다. 저기에서 일도 보고 밥도 먹는다. 거기에 공간에 비해 책 수납이 많이 되는 회전 책장(책은 아직 부모님댁에. 에센셜만 가져와야지-_-;;),..
안뚫어고리로 이중 커튼을 달아보자... 침실 작은 창에 달기 위해 주문 제작을 넣었던 커튼이 드디어 도착했다! 커튼... 고르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부산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내 방에 암막커튼을 달았었는데, 이번에는 암막 효과보다도 인테리어 효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단순한 암막커튼 말고 화이트 암막 커튼(차광률이 떨어짐) + 시폰 레이스, 이렇게 페어로 주문했다. 미리 주문해놨던 안 뚫어 고리. 부산에서도 이 안 뚫어 고리를 이용해서 커튼을 달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속 커튼 + 겉 커튼 = 이중 커튼을 달 것이므로 이중 커튼레일용, 안 뚫어 고리 버전 3을 주문했다는 것. 이 제품 처음 고안하신 분 아마도 떼돈 벌으셨을 것 같다. 벽을 뚫지 않고서도 커튼이나 블라인드, 이중 커튼까지 달 수 있..
테이블 러너로 죽어가는 서랍장 살리기 3, 4년 전인가 필요에 의해 구입한 3단 와이드 서랍장.특출 나게 예쁘거나 고급지진 않지만 크게 나무랄 것도 없는 무난한 디자인에 1200 * 800 * 400 사이즈로 적당한 크기, 튼튼, 실용적이라 불만 없이 잘 써 온 아이.사실 실물을 보고 생각한 느낌과 사뭇 달라 실망했는데 반품이 번거로워 그냥 킵한 것이었다지. 그런데 이번에 독립해서 이사를 하며 가지고 와보니, 옆면의 상태가 뭔가 좋지 않다.내가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이 녀석은 부모님을 따라 서울에서 서천으로, 서천에서 부산으로 옮겨 다녔고 그 사이 이런 흔적이 남은 모양이다.이사하면서 요즘 스타일의 갬. 성. 넘치는 가구들로 새로 싸악 바꾸고 싶은 욕심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하지만 이상하게 처분하는 것이 머뭇거려졌다. 부산으로 귀국한 지..
내가 집밥 김선생이다 식사는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배달음식은 맛도 없고 뒤처리할 게 더 많아서 싫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남는데, 덜어서 잘 넣어놔도 다시 손이 가지 않아 결국 음식쓰레기가 되더라. 거기에 용기를 씻어 분리수거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해 먹는 게 더 간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저런 실용적인 이유 외에도, 치유의 의미도 있다.스스로를 살뜰히 대접한다는 의미에서 집밥을 요리하는 것이야말로 단순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자기 사랑 테라피일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썰고 볶고 끓이고 굽고 상을 차리는 동안 잠시나마 괴로운 생각들을 잊을 수도 있고,다 먹고 난 뒤에는 오늘도 나는 나를 성실하게 먹였다고, 내일도 잘 챙겨 먹일꺼고 잘 챙겨 먹을꺼라고, 그렇게 토닥이고, 기운을 내게 된다. 내일도 나는 살아갈 거라고..
좁은 주방에 신박템 확장형 식기건조대 이사 첫날 첫 끼는 어머니와 김창똥과 함께 이사 음식의 정석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만 매일 배달음식만 시켜먹고 살 수는 없고(별로 좋아하지도 않음) 이 집 싱크대에 원래부터 달려있었던 거치 선반으로는 매끼 나오는 설거지거리를 말리기에는 역부족. 거대한 2단 스테인리스 건조대는 죽어도 놓기가 싫었고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주문하게 된 상품입니다. ㄹㅇㅍㅆ이라는 곳의 제품인데 가격은 2만원 대 후반. 스테인리스와 화이트의 조합, 34x34의 콤팩트한 사이즈인데 아참 밥솥은 어머니께서 독립 선물로 사주신 것입니다. ^ ^ 이사 들어와서 밥솥부터 주방에 딱 갖다 놓으면 밥 굶을 일은 없다는 말이 있다는데 거기에 따라 ㅎㅎ 딸랑구를 생각하는 오마니의 마음 흑흑흑! 감사합니다. 이 제품을 지른 이유는 바로 이렇게 필..
시몬스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윌리엄 퀸 feat.꽃무늬 침구 안녕하십니까?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저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잘 마치고 일주일 넘게 정리 지옥에 빠져 살았답니다. 이제 얼추 가닥이 잡혀 지낼만하게 되었으니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하며 포스팅을.. 웃훗훗 (?) 이번에 이사하면서 낑낑댄 것들, 그리고 앞으로 혼자 살면서 터득해나갈 살림살이 노하우 등등을 기록해보고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이름하야 독거 3단의 살림 테트리스 -_-;; (왜 3단이냐면 제가 30대이기 때문입니다. 90대가 되어야 9단은 완성될 것 입니다. 쿨럭;; ←) 이 집이 완성형이 되어 영상을 찍고 편집하여 랜선 집들이를 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한달은 걸리지 않을는지...? 이유는 제가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사고 들이는 것은 간단합니다. 돈만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