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105) 썸네일형 리스트형 Find the way 봄. 지금이야 트렌치코트 가끔 일상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건강하게 운동도 다닐 수 있고 일도 갈 수 있고 매일 먹을 양식이 있고 늦은 밤 아무 일 없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이 길도. 요새 기분이 가라 앉으면 하는 거 “40부터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 링컨” 괜시리 기분이 가라 앉을 때는 거실에 서서 팔을 붕붕 휘두르면서 오늘도 잘 보낼 수 있어! 라고 소리내어 외친다. 그러면 신기하게 정말 좀 기운이 난다. ㅎ 마흔이 되었습니다 + 부탁과 새해 인사 1. 구정도 지났고 한국나이로 진짜 ㅎㅎ 마흔이 되었다 음.. 운좋게 오래오래 살아서 여든까지 산다 쳐도 벌써 반은 살아온 게 된다 앞으로 이만큼 더 살면 나 호호함미ㅎㅎ 100프로 만족이란 없다. 항상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자. 나이들어도 편협해지지 않도록 이런저런 사람과 사물, 세상을 두루두루 겪고 익히며 되도록.. 즐겁게 살아보자구구 2. 인스타그램 운동계정에 가끔 댓글로 반가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블로그에서 보고 오신 분들이라면 적잖이 오랫동안 지켜봐 와주신 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반갑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혹시나 운동계정에 있는 사람들이 이 곳으로 유입되는 건 싫어서요 아무래도 제 잡다한 번뇌와 독설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곳이다 보니까요 그런 이유로 댓글로 제 닉네.. 동동이가 아프다 내가 치킨 먹자고 안했으면 안 아팠을텐데. 당분간 치킨은 없다 우리 착한 동동이 항상 고맙고 미안한 동동이 •닮은 거 얼굴형이 서양배 쿼카 바트 친구 (밀하우스) •이 아이의 매력 엄청 큰 엄지발가락. 우렁발가락이다 하얗고 고운 피부 검은 반곱슬 머리카락 포동포동한 등살 함지박만한 배 킁가킁가 발냄새 게임좋아함 만화좋아함 내 말은 무조건 들어줌 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귀찮은 내색없이 해준다 지극정성 내 조카들이 엄청 좋아한다 요리를 잘한다 살림에 있어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라 같이 하는 수준 가능 애교쟁이. 부끄럼쟁이임. 귀엽다. 오덕오덕 누나 좋아요 으흐흐 안경 쇼타 인내심이 강하다 머리가 좋다 은근 능력자..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음 구수한 입맛? 그러면서 미식에도 일가견이 있음 단란한.. 가끔 글을 씁니다 태풍 그리고 싸가지들 1. 작년 가을 초대형 태풍이 서울을 정통으로 지나간다고 해서 엄청 걱정하고 있는데 그런 나를 보고 외국에 사는 지인이 자기네 나라에도 태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진짜 내가 무슨 말은 들은거야 싶었던.. 자기도 그런 거친 비바람을 맞아보고 싶다나..? 평소 착하다고 생각하던 친군데 진짜.. 문득 드는 생각이 지금 일본에 지진 나서 사람들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데 거기에다 대고도 나도 머리 위로 뭐 떨어지고 땅울리는 거 경험해 보고 싶어 이러려나 궁금해진다. 애도 아니고 내일 모레 마흔인 아재인데 저런 생각은 혼자 맘 속으로나 하지 당사자한테 굳이 표현하는 건 사실 좀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모지리… 말 안하고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 2. 세대 차이를 느끼기 시작했다. 요새 흔.. 재진 뭐하노 연락하라 아니다 싶으면 각자 제 갈 길 가는 게 맞다 볼 풍경 다 봤으면 떠나야지 또 꿈에 나왔어 아마 내 꿈에 제일 많이 나온 사람일 듯.. 참 꿈속에서 내가 너무 나다워서 웃겼다능ㅋ 라클은 잘 살고 있을까 확산성 밀리언 아서. 라는 게임을 했었다. 확밀아. 디씨인사이드 확밀아갤에서도 활동을 했었다. 고정닉 정모에도 나간 적이 있다. 다들 기억이 난다. 다들 기억에 남지만 유달리 궁금해지는 녀석이 있다. 라클. 목소리가 좋았다. 가끔 보플을 올리는데 성우 뺨치는 연기력이었다. 노래방가서 강철의 연금술사 op 메릿사 부를 때는 정말 깜짝 놀랐었다. 군대가야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군대가서 얼차려받고 악악 소리지르면서 그 좋은 목소리가 맛탱이가버리는 건 아닌가 내심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라클 너는 뭐하며 살고 있니. 그외 무냑이 타민이 등등 다들 잘 살고 있을까. 그냥 가끔 생각이 난다. 찐템 찾는 건 어려워 요즘은 내돈내산 후기도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다 피부과 시술을 알아보는데 굉장히 자세하고 혹하는 후기가 있기에 알아보니 리뷰 남긴 사람 한정으로 리터치를 제공하는 조건이더라 글을 읽다보면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게 있기도 한데 병원 정보 문의 안 받는다고 딱 써놓은 거 아닌 이상 본인을 위한 기록이 아니라 할인이든 리터치든 뭔가 작성자가 긍정적으로 작성할 수밖에 없는 대가성이 있는 광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나만 몰랐던 것 같기도 하다 운동계정 통해 이런저런 제품들 무료체험해보면서 느낀건데 네이버 상품평 구매수, 후기도 믿을 게 못 되더라고. 네이버로 구매해서 후기 남기도록 하고 뒤로 페이백 해줌. 결국 찐템, 찐병원, 찐맛집 찾는 건 다 어느정도 시행착오 겪어야 하는듯.. ㅋㅋ 나의 경우 맛집은 .. 그거면 되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크고 작은 문제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좀 억울한 상황에 놓일 때도 있지 않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천인공노할 인간이 되어있다거나. 근데 언젠가부터 그런 일이 생겨도 저 잘못한 거 1도 없는데요 라고 일일이 설명하고 그러는 게 참 귀찮더라. 어쩌다 누군가가 나에게 좋지 않은 맘을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도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파고 들어 알고 싶지도 않고 애써서 나에 대한 인식이 바뀌도록 노력할 욕심같은 것도 전혀 들지 않는다. 뭐든 적당히 받아들이고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이상 들쑤시지 않으려 한다. 그 일, 그 사람, 감정의 앙금을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떠내려 보낸다. 나에게 분노를 느끼게 한 놈들도 그래, 알고보면 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 근데 그.. 응 반박시 너말 다 맞음 저 말 가끔 댓글창 같은데서 보면서 엄청 고집불통같이 보인다는 느낌이랄까 ㅎ 별로 안 좋아했는데 막상 이렇게 써보니 적는 것만으로도 짜릿함이 있네 암튼 이제 그냥 나쁜년이 되기로 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 응 나 나빠~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