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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어라라라

댓글들 이제 보니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
뭐 알아서 자삭하고 간 것 같은데 흠.
뭐 대충 감이 옵니다.

어느날 아침 댓바람부터 카톡과 메일이 날라왔죠
바로 현여친분으로부터.
내 블로그, 메일주소, 카카오톡을 어찌 알았지 존나 미묘한 그 기분이란.
구남친의 현여친이 계속 들여다보고 있었고 마침내 내게 컨택까지 해서
과거 이사람과 외박한 적 있냐, 여행간 적 있냐 꼬치꼬치 질문 받는 게 사실 유쾌한 일은 아니지 않나요

여하튼 그렇다치고 메일이랑 카톡을 기반으로 내가 유추해낸 것은
아 그사람이 현여친과 나 둘 사이에서 간 본 기간이 있었구나 였슈.
아 잠깐..
후 난 그때나 지금이나 여기서 업무 + 사적인 일들로 정말 머리 빠개지게 바쁜데 또 이렇게 내 시간을 빼앗아가시네....
암튼지간에 님이 너무 답답하다 제발 같은 여자로서 답변해주길 바란다 하기에 내가 뭐라고 말해줬나요???
그럼 이 사람이 거짓말한게 맞는거네요.. 하기에 내가 뭐라고 말해줬나 기억안나십니까?
아무래도 겹치는 기간이 좀 있는 것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입장이고,
현재는 완벽 정리가 되었고 난 이사람 연락처도 모르고 신경도 안쓴다 싱가포르 일이 너무 바쁘다.
그리고 그사람은 그사람만이 생각하는 자기 입장이 있을 것이기에
내가 함부로 맞아요, 그 사람 거짓말한거네요, 양다리였네요 속였네요 라고 말할 수는 없고
설사 거짓말 한 부분이 있다고 치더라도
님이 정말 좋은 여자이고 놓치기 싫은 마음에 그런 것 아니었겠느냐.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했다는 말 이렇게나마 전해 듣고보니 나는 정말 그 사람한테 아무것도 아니었나보다.
나같은건 신경쓰지마시라.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까지 말해주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글루스 식도락 포스팅을 재오픈하던 당시
난 누가 여친이 생겼는지, 그 여친이 그걸 보고 있는지
그걸 싫어하는지 뭔지 개뿔도 쥐뿔도 몰랐음
그저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지
내가 카톡하면서 분명히 설명했던 부분인데
어째서 갑자기 왜 이게
내가 일부러, "더" 오픈한 걸로 둔갑한겁니까??? -_-?
뭐 둘이 내 뒷다마 존나 까는 사이에
기억이 조작이 된건지 편의에 맞게 각색이 된건지 알게 뭐야
그리고 그건 수많은 질문들 중 하나였고 당시엔 삭제요청도 안하셨잖아요
그 이후에 두분이 싸우시면서 뭔가 제 포스팅에 집착하게 되신 거 같은데
제가 뭐 한가하게 그거 지우고 앉아있습니까
게다가 비공으로 달아놓은 글에
뭐요? 다른 남자 기록이랑 헷갈리면 찝어준다구요?
말뻔새하고는.
엉뚱한데다가도 싸질러 놓은 모양이더만
아이고 다 이해합니다 이해할테니
그냥 이제 전 거기서 좀 빼주세요

그리고 거기 또 보고 있을 다른 양반....
후아.. 이보슈 나 그 때 당시 꽤나 불쾌했지만
그래도 최소 당신 입장 생각해가며 대변해줬어...
알아주길 바라고 그런건 아니지만.. 후우
내가 지금 이만큼 써내려갔다가 또 이만큼 다시 지웠다 다시.
진짜 당신이라는 인간의 그 쥐같은 성격은 진짜.... -_- 안면몰수 쩌시네 가증스러워서 정말..
후 그저 웃지요 으하하하
그래도 이해한다
너야 나 일도 신경안쓰니까
내게 가증스러운 인간으로 비춰지든 말든 알바 없지?
나도 똑같아 나도 너 일도 신경안써!
포스팅 삭제 여부에 대해서는 니가 감놔라 배놔라 할 게 아닌건 충분히 알았을테고
나머지 일은 느그 둘이 알아서 해주세요

그리고 부재중에 제 입장 대신해서 옹호해주신 분들께는, 으으.. 못볼 꼴을 보인 것 같네요.
감사하고요
뭐라고 악플을 달았었는지는 봐봤자 뭐 저만 기분나쁠테니 굳이 보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고소각이었는지 몰라도 그래도 최소 자삭정리 해줬으니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긁어 부스럼 찾아서 우습고 수고롭게 싸움 벌이도 싶지도 않고
바쁜 와중에 에너지낭비는 아니된다 아니돼

10월9일 이전에 들어갑니다.
싱가포르 친구들 줄줄이 놀러오기로 해서
한 12월까지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몰랑 가기시렁
암튼 저는 다시 오프..
예약포스팅들은 올라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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