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메뉴 중 가장 인기 많다는 버라이어티 삼겹살이랑
그 외 메뉴 중 제일 잘 나간다는 네로 트러플 파스타 하나 그리고 리코타치즈막걸리 시켜서 먹었다.
식사시간 전에 3시반? 쯤 가서 웨이팅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배러댄비프라고 해서 소고기보다 부드럽고 맛난 돼지고기를 기대했는데
아침도 제대로 안먹어서 배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 한입 뜨고 나서 내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일단 삼겹살이 맛이 없네.” 였다.
어디가 better than beef ...?
직접 만든다는 리코타치즈막걸리로도 유명한 곳인데 처음에 막걸리잔이라고 샴페인글라스같이 생긴 잔을 가져다 줬을 때
잔에서 물비린내가 나는 것에서부터 음식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
가로수길 돌아다니다가 다시 지나가면서 보니 식사시간이 되어 줄이 길어지고 있었는데
“줄서서 안 먹어도 돼요..” 라고 소곤거리고 지나갔다
수요미식회에 대한 신뢰도 급하락했다 ㅎㅎ
미세먼지는 구렸지만 그래도 낮에는 따뜻해서.. 옷도 가볍게 입고 ㅎㅎ
오랜만에 밝은 낮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기분 좋더라^^ 많이 걸었다 히히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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