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연말까지 대부분 도쿄를 베이스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온지 일주일 사이 먹은 것들입니다...
긴자 제국호텔에 잠시 머물렀는데요,
체크인하고 나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아침에 시켜 먹은 룸서비스입니다.
옥수수스프와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 그리고 샐러드입니다.
룸서비스는 특별히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편의를 위한 것이죠..
그래도 허기진 상태였기 때문에 음냠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은 호텔 1층에 위치한 다이닝에서 먹은 햄버그스테이크.
햄버그스테이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였는데 이젠 저 진한 소스맛때문에 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옆에 담백한 채소들 덕분에 그래도 끝까지 먹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맛있는 햄버그스테이크입니다.
같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부페식 다이닝 바이킹에서 먹은 것입니다.
역시 나가기 귀찮아서 -_-;; 근처로 우설이라도 먹으러 갈까 싶었지만 이날 하루종일 너무 피곤했습니다..
호텔 자체가 매우 역사가 깊고 오래 되었는데 이 바이킹도 일본에서 처음으로 부페를 도입한 것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맛은 대단히 기대할 것 없습니다.
갑자기 돈코츠국물과 탄수화물이 심하게 땡겨서 오늘은 cheating day 다 라고 마음먹고 완식한 장가라라멘입니다 ㅎㅎ
계란 상태 좋구요 50엔인가 추가해야하지만.
네... 만족스러운 한끼!
이건 언젠가 늦은 저녁으로 먹은 자왕무시와 광어 연어 아카미 토로
다음은 일본에서 히트인 오레노시리즈의 오레노프렌치에서 먹은 저녁인데요
샴페인까지 하나 시켜서 두시간에 걸쳐 먹었네요.
크림브륄레를 처음에 오토시처럼 내주더군요
디저트로 나올 음식인데.. ㅎㅎ
카르파치오
이 더운 채소요리가 전 너무나 맘에 들더군요.
만약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이건 무조건 시킬듯.
거대한 푸아그라.
푸아그라는 커봐야 만두.. 크기만큼 주는 곳에서만 먹다가
이렇게 손바닥만한 놈을 보니 흠칫;;
오레노의 컨셉이 식재료 대량주문 - 회전율을 높이는 시스템 기반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프렌치를 즐긴다 라는 것이라던데
최고급의 푸아그라는 아닐지라도 참, 양이.. 혜자롭네요 ㅎㅎ
밑에 깔린 것은 같은 양념으로 졸인 무우입니다..
아 위에 올라간 것은 트뤼플같지만 ㅎㅎㅎ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푸아그라맛까진 괜찮았지만 저놈은 전혀~~~ ㅎㅎ
토끼고기에요. 담백하죠.
냄새는 꽤 깔끔하게 잡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들
여긴 디저트까지 대용량이더군요
티라미스가 특히 하하. 다섯명이 나눠먹어도 될 양.
그런데 또 맛은 있었어요! ^_^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10월 27일에는 제 생일을 맞아서 5박으로 방콕여행을 갑니다. 해외를 자주 다니지만 항상 일로 다니지 순수하게 놀러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페닌슐라 스위트룸을 예약해놨어요!! 어서 가서 호텔라이프를 즐기고 싶다. 비키니구경을 엄청 하고 있다능! Gaggan 이라던가 Suhring 같은 아시아베스트레스토랑들도 예약해놓았구요.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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