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빠 시야도 좁고 악보도 잘 안 읽히고
이게 어디냐 도여 미여 전에 악보 다시 펼쳐 보기를 수십번
손꾸락도 맘대로 안 움직인다..
오랫동안 해 온 네일아트에 짧게 자르면 손톱 밑에 살이 아픔;;;
그래도 최소면적으로 건반두드리겠다며 최대한 짧게 자르고
-_-...
연습하다보면 손목 어깨 허리까지 아파오지만
어렵다고만 느꼈던 곡을 끝마쳤을 때의 그 성취감 ..
익숙해진 곡에 감정을 넣어 표현해내는 기쁨,
바로 옆에 앉은 선생님의 유려한 연주를 들으며 느끼는 감동..
조금 쳐주시는거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듣는데
듣다가 가끔 울컥해서 애먹기도 한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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