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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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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 도쿄 식사화상 도쿄 무지 덥다.원래 일본에서 가장 무더운 때는 8월인데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찍 찾아와서열사병등으로 사망하는 사람들까지 생기고.. 서울도 무지 덥다고 들었는데, 다들 몸조심합시다.. 셋째주에 먹은 식사화상들을 올려본다. 간만에 치바에 갔다. 아이언니와 함께. 타카키회장님이 맛있는거 사주심.. 츠키다시로 나오는 것. 스시는 배부르니까 사시미 카키도 먹고 호타테 버터구이도 먹고 약간 아쉬워서 우니랑 아나고스시 ^ ^ 치바는 역시 해산물이 좋아.. 다음에 치바오면 바닷가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타카키회장님 나를 셋째딸이라고 부르면서 (따님 두분 계신데 두분다 나보다 나이 많음) 가끔 뵐 때마다 따뜻하게 대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고관절 얼른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절뚝거리시는거 볼 때마다 맘이 안좋다...
도쿄 타베로그 햄버거 파이어하우스 ​바다의 날 산렌큐 중에 다녀온 도쿄 혼고산쵸메역에 있는 파이어하우스. 아메리칸 스타일의 맛있는 수제버거로 유명한데 여기 외에도시부야쪽에 있는 더그레이트버거, 그리고 트럼프버거로 유명한 미타쪽의 먼치스버거 그외 등등이 있다.파이어하우스를 고른 이유는 우리동네 마루노우치센타고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 ㅎㅎㅎ ​혼고산초메역에서 가깝고 찾아가기도 쉽다. 큰 길로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 죽 걸어가면 바로 이렇게 보인다.일요일 오후 6시 반 경? 줄은 없었다 바로 입점. 일반 테이블로 안내해줬지만 카운터도 괜찮다고 하며 카운터에 앉았다. 혼자 왔는데요 뭐. ㅎㅎ 만드는 거 다 보임 ㅎㅎ 가장 잘 팔리는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베이컨버거를 추천하더라 그래서 그거 달라고 함. ​탄산도 싫고 술도 싫어 그냥 시원한 우롱..
간만의 도쿄 식사화상 우르르 잘 지내고 있습니다.이번 분기부터는 학교도 다니기 시작해서 정말 피곤하지만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쫓아다녀야 할 곳이 많아 정말 하루에 1분이라도 어긋나면 어그러지기 쉬운데 그러다보니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자다가도 헉 지금 몇시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시계를 보고, 잠시동안 오늘 수업이 있던가? 내가 그 일을 마무리를 했던가? 이게 꿈인가? 하다가 아 오늘 주말이지. 아 그거 어제 끝냈지... 하는 그런 나날들입니다; 암스테르담 여행기는 언제 올릴껀가 자네 간만에 일상 및 식사화상들을 올려봅니당. 일본/벨기에전 보고 아쉬운 마음에 뛰쳐나와 먹은 이치란라멘.. (진 거랑 라멘이랑 무슨 상관?;)아니 잘 하고 있다가 후반에 세 골 내리먹는거 뭔데 -_-;;; 그나저나 라멘먹고 롯폰기에서 택..
3월 둘째주 도쿄 식사화상, 롯본기힐즈 아후리라멘, 부타구미, 아타미온천여행 등등..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기 좀 아쉬워서 롯본기 힐즈에 마실 나감일단 아후리 라멘! ​​​여섯시 쯤 가서 아직 줄이 길지 않았고, 혼자 갔기 때문에 금방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가장 유명하다는 유자시오라멘으로 주문했다 소스의 진함을 보통 / 진함 두개로 선택할 수 있는데 난 그냥 보통으로. 흠 유자향과 깔끔한 시오베이스 나쁘지는 않았지만 난 역시 돈코츠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ㅎ먹으면서 롯본기힐즈에 유명한 맛집을 검색해보니 바로 옆에 부타구미라는 돈카츠 집이 있길래 그거나 먹어보자 싶어 고명이랑 국물만 좀 먹고 면은 반 정도 남기고 나왔다. ㅎㅎㅎ ​​바로 옆에 있는 부타구미쇼쿠도. ㅎㅎ 아후리라멘과 이렇게 붙어 있다.. 롯본기힐즈 가시는 분들 아후리라멘 먹고 구경 좀 하고 배좀 꺼지면 다시 와서 ..
2월 둘째주 1. 일요일 새벽에 누워서 고독한 미식가를 정주행하고 있는데.. 나폴리탄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진거임 으어어 기다렸다가 점심으로 먹을까 했지만 주말 내내 술도 안마셔서 차가운 맥주까지 땡기고 자기 전에 주말 기분을 만끽하자 싶어 편의점뛰어가서 사다 먹었다 ....... 맛이 폭발했다 !!!! 역시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맛있다 행복이 별거냐! 캬흥캬흥 (다행이다 일본은 편의점음식도 충분히 맛있어서..) 2. 화요일 인간적인 허그가 그립당 우오오.. 저녁에 미용실에 들렀는데 주희쌤이라도.. 끌어안고 싶었다 하하하 피곤해보여요 하기에 아 어제 너무 피곤했어요 죽을 것 같아! 하고 깔깔 웃어넘기고 기분이 좀 나아졌다 2-2 ​ 집에 가는 길에 식욕 폭발해서 토리키조쿠에 들려 마구 먹었다 배불러서 움직이지 못 할..
도쿄 식사화상 엄청난 스압 주의 한국에 들어왔습니다.12월 31일 저녁 비행기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집에 오니 12시 전이어서 어머니와 함께 제야의 종치는 걸 보고... ㅎㅎ 연말에 정말 바쁘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꿀맛같은 휴식이네요.저 보통 밖에 나오면 그렇게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하잖아요..그런데 이번엔 연말이라 그런지 망년회네 뭐네 해서 평소보다 여기저기 더 많이 불려다니고 엄청 바빴던 탓에맘같아선 다 때려치고 아주 정말 어머니따라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ㅎㅎㅎㅎㅎ다시 가야하지만... 푹 쉬다 가야죠.아우라킹덤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병원도 가고, 운동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요.일단 그동안 밀렸던 식사화상부터 올려봅니다~ 우선 혼자 먹은 것들입니다. 지난번에도 혼밥하기 좋다고 올렸던 오오토야. 일본사..
핸드폰 외 잡담 1 아이폰 6s를 2년 정도 쓰고 있는데요 배터리가 20% 아래로 내려가면 갑자기 꺼지고.. 카톡을 구동하더라도 버벅거림이 생기고 그래서요.. 핸드폰을 하나 새로 사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도쿄에 있는 저로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출고가 + 엔저 + 면세혜택까지.. 아이폰X를 사는걸 염두에 두게 되는데요... 그런데 강화유리니 케이스니 뭐 따로 사야되는게 많아서 그걸 또 고르려니 참 -_-;; 아 뭐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찾아보고 고민하고 주문하고 그럴 시간도 없단 말이죠 그냥 돈주면 누가 알아서 내 취향으로, 제일 좋은 것으로 딱 완성해서 갖다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개인생활비서가 있어야겠지 -_-;;;; 2 연말지옥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청소는 커녕 씻지도 못하고 자는 그런..
근황셀피 - 다시 도쿄입니다 ​ 토요일날 들어왔습니다. 몸은 좀 나아진 듯 한데 그래도 무리하지말아야지요.. ​ 이것은 오오토야에서 먹은 정식입니다.​​​​ 오오토야가 혼밥하기 제일 좋아요 음식도 나쁘지 않구요 원래는 스시가 좀 땡겨서 스시노미도리가서 먹으려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안되겠더라구요. ​ 그리고 장을 보았습니다. 연두부와 들깨소스, 낫토, 토마토, 귤, 계란, 캔참치와 미소시루!! 일본오면 낫토가 저렴하고, (우리나라는 너무 비싸게 파는듯 이상하게...) 연두부가 맛있어서 좋아요. 집에서는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주로 밖에서 먹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 사요. 주말에 심심하면 이것저것 사다 재미삼아 좀 요리해먹기도 하지만^^ 참 아이허브에서 각종 비타민과 글루텐프리 식품들을 좀 시켰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도쿄 식사화상 대방출 이자카야 위주 -_-;;; 스크롤 압박 주의 이번주 식사화상은 뭔가 술상이 많아요. ㅎㅎ 일적으로보다 친구 + 편한 사람들이랑 저녁 먹은 자리가 더 많았어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반주나 할까? 로 이어지고 이자카야라던가 바같은 곳을 다녔던 것 같아요. 첫번째는 유명 24시 해산물 이자카야 체인인 이소마루수산에서 먹은 한끼. 이런 분위기 멸치튀긴 것과 참치회, 이소마루수산의 인기품목인 카니미소 그리고 입가심용으로 시킨 배추절임. 카니미소 좀 짜지만 맛있어요.밥 한공기 시켜서 이거랑 같이 먹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카니미소 옆으로 구워지고 있는 어묵과 시샤모는 자릿세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나오는 것인데 꽤 맛있어요.더 먹고 싶기도 했지만 그냥 다른 걸 시켜먹자 싶어 요구하지 않았어요. 참치회는.. 솔직히 별로였어요.하얀 힘줄 보이시나요 저게 씹는 재미가 있다..
근황셀피와 도쿄 먹부림 화상 방출 - 모토무라 규카츠, 그리고 면식 위주 으아아 ㅠㅠ ​이번주는 어찌저찌하다보니 면식이 엄청나게 잦았다. 끄응 반성합니다. ​대청소하고 새벽에 나가 먹은 이치란 라멘 역시 시장이 반찬이라고 너무나 맛있게 먹음 ​미츠코시 식당가 한식집에서 먹은 점심세트인데 메밀면으로 만든 냉면에 돼지고기구이까지 참으로 실한 구성 ​​냉면 육수도 깔끔하니 먹을만 ​ 이건 도쿄와서 처음 먹어본 마라탕주변에서 하도 마라탕 마라탕하길래 뭐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 하고 한번 먹어봤는데 오 나쁘지 않다. 얼큰하고 매콤한 것이 사레들리면 죽음 ㅎㅎㅎㅎ 맵기는 1부터 5까지 있는데 나는 4로 했다. 처음엔 먹을만 한데? 싶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땀이 송글송글.. 콧물도 훌쩍훌쩍 ㅎㅎ 다음엔 3정도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찾아 그 날의 첫손님으로 먹은 맵기 3..
도쿄 먹부림 화상 대방출 스압주의 (키소지 조조엔 스시코 토라후구 오쿠라호텔 등) ​식사화상이 또 엄청 쌓여서 방출합니다. 가는 곳은 사실 거의 비슷합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요일마다 정해진 장소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모임들이 있고 하다보니까요. 우선 키소지. 샤브샤브집인데요 지난번에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 ​ ​ ​ 여긴 뭐를 내와도 참 정갈하게 내와서 마음에 듭니다. ​ 서빙도 정중하구요, 버섯 구워주시러 왔네요. ​ ​ 샤브샤브 고기와 채소를 찍어먹을 폰즈와 들깨소스인데요 ​ 자신의 기호에 맞춰서 여러가지 양념을 넣어 먹습니다. ​ 고기다 고기 으아아 마블링. 볼 때마다 군침 주르륵. 크기도 부채만하게 커서 한장만 먹어도 포만감이;; ​ 채소와 함께 고기 앙 ​이번엔 들깨소스에 우웃 맛있어 들깨소스에 마늘 한스푼 넣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용. ​ 마지막은 중화면으로 마무리...
도쿄 먹부림화상 방출 ​도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연말까지 대부분 도쿄를 베이스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온지 일주일 사이 먹은 것들입니다... ​​​​​​​ 긴자 제국호텔에 잠시 머물렀는데요, 체크인하고 나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아침에 시켜 먹은 룸서비스입니다. 옥수수스프와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 그리고 샐러드입니다. ​ 룸서비스는 특별히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편의를 위한 것이죠.. 그래도 허기진 상태였기 때문에 음냠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같은 호텔 1층에 위치한 다이닝에서 먹은 햄버그스테이크. ​ 햄버그스테이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였는데 이젠 저 진한 소스맛때문에 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옆에 담백한 채소들 덕분에 그래도 끝까지 먹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맛있는 햄버그스테이크입니다. ​ ​ 같은 호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