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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먹어야 산다

도쿄 신주쿠 이치란라멘

​네일하러 왔다가...
돌아다니다가 보이길래...
일부러 찾아온 건 아니었는데
그러고보니 라멘을 아직 한 번도 안 먹었길래....



점심시간 약간 비낀 두시반인데 줄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착각이었다...
얼마 안되는 줄 알고 섰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미 좀 기다린게 아까워서 끝까지 줄서서 먹었지만...
총 40분정도 기다렸다..






자판기 주문 ㅎ
기다리느라 지쳤기에 생맥주가 추가되고





내 주문용지





라멘 기다리며 맥주 한 모금..
맛에 집중하라고 독서실 형태라지만 이거 넘 좁다
간격의 문제라기보다 깊이의 문제. 나같이 키 큰 사람은 어찌하라고..
무슨 말이냐면 의자가 뒤로 뺄 수가 없는 고정식인데
테이블앞에 자꾸 무릎이 닿고 다리가 너무 불편하다...






나왔다.. 후딱 먹었다. 다리 불편하니까.
40분 기다리고 20분만에 완식하고 나왔네 ㅎㅎㅎ


홍대 하카다분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맛.
(난 거길 워낙 좋아했어서 지금까지도 라멘이라면 무조건 돈코츠를 선호한다. )
이치란은 그들의 비법소스가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지만...
저건 매운맛을 내는 소스인데 한국인들 보통 10배까지도 넣는다네...
내가 넣은 기본 정도로는 전혀 맵지는 않다. 그냥 고춧가루 슬쩍 푼 느낌 정도일까나.
다음엔 안 넣고 그냥 깨끗한 육수 그대로로 먹어볼까 싶다가도,
아이고 내가 여기 근처에 지내서 24시간 아무때나 줄 안서고 먹을 거 아닌 이상에야..
이번처럼 40분 줄서서 먹을 바에야;;;;






얇디 얇은 차슈
그런데 원래 차슈 그닥 안 좋아한다 추가도 안했다

줄 안 서고 먹는다면 괜찮을텐데 ^^~ ㅎㅎ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