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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왔습니다.





홍콩은 25살 때 마카오 카지노여행 갔다온 이후 처음이다.
당시 도착날 낮시간동안에만 잠깐 란콰이펑을 들렀다가 마카오로 넘어갔기 때문에
홍콩은 전혀 구경을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긴 마카오도 구경 못한 건 마찬가지 카지노에서만 살았으니까. ㅎㅎㅎㅎㅎㅎ

어찌 됐든 매우 오랜만에 와보게 된 홍콩.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도쿄로 다시 돌아갈꺼긴 하지만서도....
뭐 또 일만 하다 가겠지만서도. ㅎㅎㅎ






난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가는 이 때가 참 기분이 묘해진다.
처음 와본 곳, 말이 잘 통할지 알 수 없는 낯선 얼굴들을 헤치고 무언가를 향해 찾아가는 그 느낌이 참...
두렵다거나 걱정스러운 감정이라고 말하기엔 이제 이런 생활이 너무 익숙해져 덤덤하고,
뭐라 표현해야할지. ㅎ





우리 아기사자는 여전히 나와 함께지.
모든 환경이 달라져도 너 하나 만큼은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