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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감수성이 +4가 되었습니다

곤지암


상용오빠랑 본 곤지암

너무 재미있게 봄 최고의 선택이었음

무서운 장면 나올때마다 놀라서 서로 부여잡고 오도방정떨다가 

어이없을 정도로 겁먹은 본인들의 모습에 빵터져서 비명소리가 웃음소리로 ㅋㅋㅋㅋㅋㅋ 

저절로 으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된다..

상용오빠랑 봐서 더 재미있게 본 듯? 알콩달콩한 만남 + 공포영화의 조합은 참 좋은 것이다.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배우였으면 현실감이 덜 했을 것 같은데

모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신인배우들인데다가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볼 것 같은 친근한 비쥬얼들을 하고 있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촬영방식도.. 


돈이 뭔지 참. 호기심이 뭔지 참. 

나도 돈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편이긴 하지만, 저런 곳은 절대 안 갈 것 같은데 말야.

딱히 귀신이나 영적인 존재같은걸 믿는 건 아니지만서도.. 

영화보는 내내 저런델 왜 가 ㅠㅠ 저런 델 그러게 왜 갔어 ㅠㅠ 안타까운 탄식이 절로. 

긁어부스럼은 좋지 않아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