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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먹어야 산다

도쿄라이프 12월 둘째주 식사화상


월요일. 나오짱이랑 저녁으로 먹은 텟판야키.

월요일 저녁은 나오짱이랑 저녁 먹는 날이 되어 버린 듯 해.




새우 타르타르를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플레이팅 예쁜데 먹기 아주 편하진 않아 그릇이 너무 얕아서 ㅎ



푸아그라



야채를 카니미소 소스에 찍어 먹는



가리비와 채소 이것저것 들어간 




고기는 휘레 서로인 샤토브리안 3종 다 시켜서..



소스그릇 되게 크네 



맛있어요 맛있어



식사는 냉우동이랑 스시.




목요일날 도쿄역근처 젝스에서 먹은 나오쨩이랑 같이 먹은 런치.





점심부터 샴페인 ㅋㅋㅋ 한잔 정도는;; 하여간 땡떙이 치는 거 무지 좋아해 둘 다;;



어휴 점심부터 술 한잔 들어가고 수트빨 오지는 미중년이 앞에 있으니 광대가 마구 승천한다. -_-;;

나 얼굴에 뭐 묻었어? 왜 자꾸 웃어? 

아니 그냥 기분이 좋네...

항상 포커페이스인 래빗이 요새 잘 웃으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 

^&@#)!!!*!$^!::????8 드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금요일 아사이카이쪼와 지팡구에서 함꼐 한 저녁식사.

중국출장 다녀오시느라고..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항상 감사한 아사이카이쪼. 






토요일날 나오짱, 나루짱, 밋짱이랑 먹은 저녁. 

카토우상이 미타니에서 나와서 새로 오픈하신. 스시 카토우에 갔다.

아크힐스 뒤편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있다.





우리는 6시 예약이라 이때는 텅텅 비어있지만..



우니를 대합국물에.. 맛있다




방어 문어 그리고 카라스미같은 것



육회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토상이 육회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마구로.




안키모.




시라코를 마치 춘권처럼 만들어낸. 

안에 들어있는게 시라코인데 치즈같은 맛이 나..




 


게껍데기 안에 볶음밥이..

이것도 우리나라 대게 다 먹고 나서 먹는 그것과 비슷한 형태

물론 위에는 이쿠라가 올라가 있긴 한데 


본격적으로 스시를 쥐어주시기 전에 

한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요리들을 참고하고 재료를 접목시켜 만든 이런, 

약간의 창작요리들을 선보이시는 게 즐거우신가보다.

재미도 있고 맛도 있다.

하지만 역시 이 정도 분께는 극상의 니기리즈시 위주로 더 청하고 싶은 마음.




이 날 9명 풀 예약이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거나 하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오픈한지 아직 몇개월 되지 않았고 혼자서 모든 걸 다 하시기 떄문에.. 이해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타이쇼 ^^ 1월 25일날 또 봬요. 








일요일 나오짱이랑 까페에서 브런치.





나오짱은 정말 배려가 많은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하나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도, 자기가 다 처리하고,

호텔에서 같이 택시탔는데 여자 혼자 내리면 기사가 괜히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일단 같이 내리고, 다시 택시 잡아서 간다고.


하지만, 배려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예민하고 까다롭다는 것.

본인의 눈에 밟히는 사소한 것들이 많기 떄문에, 

역으로 상대방에게도 세심하게 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걸 잘 안다.


나오짱은 벌써 알게된 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정말 한결같은 것 같다.

처음으로 같이 택시탔을 때 놀라게 했던 앉는 자세, 무릎 위에 올리는 손의 위치까지.


내일 월요일이라 또 같이 밥먹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