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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먹어야 산다

도쿄라이프 11월 넷째주, 근로감사의 날 식사화상(스압주의)


먼저 혼밥 런치부터. 사바 미소 정식. 

이게 850엔이라니 천엔런치는 정말 행복이야.





다음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나오짱과 미국에서 돌아온 날 함께 한 저녁식사! ^^

굉장히 캐주얼한 프렌치식당이었는데

너무 캐주얼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시간 넉넉할 때 더 좋은 데 가자고 거듭미안해하던 나오짱.

나는 좋기만 했다 ㅎ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는 모양. 





카르파치오



리조또



나는 뵈프부르기뇽.

미국 출장 가기 전, 생일 전날 이미 점심도 같이 점심도 먹고 꽃다발도 주고 갔으면서

이 날도 식당에서 약간의 서프라이즈를 해줬다. 감동 ㅠ ( http://sech.pe.kr/622 http://sech.pe.kr/626 http://sech.pe.kr/627 )

갑자기 서버들이 노래부르면서 촛불을 켠 크림브륄레를 가져다줬다. ㅋㅋ




이건 아사이카이쪼와 또 다시 에린(榮林)에서 먹은 저녁식사.

 ( http://sech.pe.kr/595http://sech.pe.kr/627 )

이날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코스 말고 단품으로만 시켰는데

카이쪼.. 드시고 싶은게 얼마나 많으신지 5인분을 시키신;; 하하.

그래도 다 맛은 있었다 



소고기와 버섯, 채소볶음인데 이게 나중에 나온 마파두부와 함께 이 날의 베스트.



칠리 에비.



교자, 이게 포만감 제대로다 너무 큰데 6개나 나와서; 



닭 가라아게는 다음에는 아마 안 시킬 것 같고.



마파두부 이건 정말 맛있었다. 볶음밥같은거 시켜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이건 한국에서 놀러온 성호성민지우랑 함께 먹은 킨탄(Kintan)에서 먹은 야키니쿠. 

여기도 야키니쿠로 꽤 유명하고 도쿄에 지점이 몇 있는 곳.

우리가 간 곳은 아카사카점인데




인원수가 많아서 룸으로 잡았더니만 서빙이 너무 느려서 답답했던,

그 외에 맛이나 그런건 나쁘지 않았다. 

보통 야키니쿠 집들에 비해서 뭐랄까 젊은 층, 여성층을 타겟으로 한 듯한 인테리어와 음악도 좋았다.




하라미, 갈비, 호루몬



이게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규탄(소혀)인데 흠 난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그냥저냥.



나중에 지우 더 먹으라고 이것저것 더 시킨 것들인데 뭔지 모르겠다. 

사실 이 때 약간 멘탈 나가 있었다 휴 정말 힘든 날이었어.


김치모리아와세는 이정도. 김치는 조조엔이 그래도 제일 맛있는거 같아. 

너무 자주 가서 그 맛에 길들여진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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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근로감사의 날로 인해 금토일 산렌큐였음. 그 연휴동안 

성호성민지우네랑 계속 같이 돌아다니면서 먹방 제대로 찍었다; 하하.


첫번째 스타트는 카니도라쿠 신주쿠 본점.

예~전에 정회장님이랑 식사한 이후로 다시 방문하긴 처음. 





찐 게



게 사시미. 달고 맛있다.



게 챠완무시.



메인은 게를 구워 먹거나, 샤브샤브로 해먹거나 선택사항인데 나는 그냥 구워먹는 것으로.

집게부터 구워준다. 너무 오래 구우면 껍질이 다 타버려서 

발라먹을 때 이게 재를 먹는건지 게살을 먹는건지 모르게 되므로 주의.



게그라탕이었는데 어째 그릇만 찍고 안의 내용물은 안 찍었느뇨? ㅋㅋㅋ



게살고로케도 맛있으므로 꼭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게를 구워먹었을 떄 나오는 식사는, 게살을 넣고 한 솥밥.. 



이건 나와는 달리 샤브샤브로 먹은 민송이의 나베에 만든 죽인데 다들 조금씩 맛보라고 나눠주심..

맛있었음! ^^



디저트는 성민이 추천에 맡겼다. 

잘먹었슈.




그리고 다같이 술마시러 신오오쿠보로 택시타고 이동. 

막걸리이야기에서 황도와 모듬전에 조금씩.





황도는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 모둠전은 게눈 감추듯 사라짐.

여기 두부도 맛있고 호박전도 맛있고 응 맛있어. 

두부김치도 시켰었는데 그것도 맛있고. 진짜 한국의 맛이 그리워질 땐 역시 신오오쿠보인가.




그리고 이건 2차로 니시신주쿠 쪽의 오이동(おいどん)이라는, 조용한 이자카야에 가서 먹은 것들인데. 

마음에 들어서 성호성민지우네 도쿄 올 때 마다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완벽한 개인실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간이 구분이 되어있어 조용히 이야기하기 좋고, 

새벽4시까지 하기 때문. -_- !!! 





아니 저녁먹고 1차 끝내고 온 사람들 맞냐고요 이거 ㅋㅋㅋ



계란말이와 가츠오부시가 올라간 두부.



고기파 지우를 위한 스테이크와 치즈 담뿍 뇨끼.



스시는 여섯 피쓰 시키긴 시켰는데 아무도 손 안대서 불쌍했고



성호추천으로 먹은 도미머리조림이 정말 맛있었음 뜯어먹을 살이 너무 없어 잔넨이었지만



술마시니까 우리의 소중한 위를 위해 간 마도 시키고

근데 양이 어마무시해서 ㅋㅋㅋㅋ 보통 한입에 호로록 할 정도로 나오는데 

이렇게 왕대접에 줄줄은; 허허



마지막에는 샤부샤부까지 시켰다;

아니 게요리 코스로 먹고

 모듬전이랑 두부김치에 막걸리까지 마시고 온 사람들 맞냐고요 정말로 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이 다음날 저녁 먹고 재방문해서 가볍게 먹은 것.



이 날은 그래도 정말 가볍게 먹었다.

타코와사비랑 츠케모노 그리고 오뎅 정도만 시켜서. 

흐응 타코와사비는 역시 진리야.

양 적어보이지만 사케랑 조금씩 먹다보면 마지막까지 충분함.



오뎅도 과하지 않게 달달하니 맛나던걸.


 


이건 토요일 지우랑 신주쿠 타카시마야 14층 카츠쿠라에서 먹은 점심. 돈카츠. 매우 유명함.






2인이지만 4인분 시키는 센스. ㅋㅋㅋ 왕새우카츠랑 게살크림고로케까지. 

돈카츠는 킨칸부타 히레, 로스 하나씩 시키려고 했는데 히레가 품절이라.. 잔넨이었지만,

지우 킨칸부타 로스 먹이고 나는 보통 돈카츠 히레로 시켰다. 




나의 로스와 지우의 킨칸 히레. 

킨칸이 확실히 육즙이 장난이 아니긴 하더라 



지우꺼 한 점 먹어보기 전에는 내것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고 느꼈는데,

 후로는 내꺼가 상대적으로 뻑뻑하게 느껴질 정도였다지.

나중엔 좀 느끼할 수도 있겠다 싶긴 했다.



꼭 시켜서 드셔보길 추천하는 게살크림고로케. 꿀맛임.



왕새우카츠는 크기는 경이로웠지만 맛은 뭐 그냥그냥 새우맛입니다. 

여기서 단 하나만 먹으러면 나는 그냥 게살크림고로케 정식 먹을 것 같다.




저녁은 조조엔. 

조조엔은 지우가 정말 좋아해서, 도쿄 올 떄마다 한 번은 무조건 가는 듯. 





시로호노카 라는 삿포로의 명물 맥주라는데 이거 정말 맛있다.

고기먹다보면 기름지고 느끼하기도 하고 타레맛에 혀가 좀 쩔어버린달까.. 그런 느낌이 나는데 

이게 그걸 싹 개운하게 씻어준다. 엄청 깔끔함.



김치모리아와세 대자인데 오이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오이김치만 한 4번 추가한듯?;



크으.



두툼하게 씹는 맛을 좋아하는 지우를 위한 스테이키컷.

나는 별로 씹는 수고 없이 입에서 스르르 녹는 맛을 좋아해서 별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죠가루비랑 토쿠센가루비. (상갈비, 특선갈비.) 



뭐 거의 비슷하긴 한데 토쿠센이 역시나 더 맛있어.

이건 정말 먹으면 으아앙 맛있어!!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그런 맛이라구.



비빔면도 시켜서 고기랑 같이 먹고. 양도 쥐똥만큼이라 별로 부담도 안 가고

채소도 담뿍 들어있기 때문에 아삭아삭 좋아요



조조엔 시그니쳐 하트모양 맛챠 아이스크림 ㅋㅋ




이건 일요일날 애들 공항가기 전에 점심으로 이마한(今半)에서 다 같이 먹은 스키야키.

이날 지수가 안나와서 성호가 좀 쓸쓸해보였지만.. 힝;





아따 고기 떄깔 곱다.



두부 버섯 호박 파 쑥갓  등등의 채소! 싱싱하고 좋아요.




담당서버분께서 조리를 옆에서 다 해주신다. 

정말 친절하게 계란까지 다 풀어주시고, 고기도 구워서 하나 하나 그릇에 덜어주심. ^ ^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얇은 고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스테이크도 하나 더 따로 시켰던 지우도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ㅎㅎ





마지막에 먹은 계란밥! 닭고기만 안들어갔을 뿐 약간 뭐랄까 오야꼬동같은 맛이다. 



이게 지우가 따로 하나 더 시켰던 스테이크 정식.

스키야키 조리가 아직 덜 돼서 다들 한 점씩 먹었는데 무반응.

근데 스키야키는 먹었을 떄 다들 첫 입에 맛있어~ 라고 행복한 비명을 지름 ㅎ

역시 이마한은 스키야키가 답인 것 같다. 



이렇게 길고 긴 산렌큐 식사화상까지 다 올렸네요. ^ ^ 

도쿄도 많이 추워져서 롱패딩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