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뭔가 수줍어 하고 있는 ↑ 김세츠에요.. ㅎ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저는 여전히 주로 집에 있지만 그래도 활동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피아노치고 그림그리고 운동하고 병원가고 어머니와 시장 가고..
부산에 가끔 친구나 친척들이 방문하면 같이 나가 관광을 하기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간만에 근황셀피, 아이패드 그림, 식사화상을 투척. ㄱㄱㄱ
뿌염+네일+패디+은행업무 보러 간만에 외출한 날
자라가 세일 중이길래 전에 눈여겨 보았던 옷을 입어보고 사왔습니다.
크롭탑인데 귀엽지 않나요
수영장이나 휴양지에서 입어도 좋을 것 같고, 이 날 입고간 바지가 하이웨스트가 아니라서 배가 너무 훤히 보이는 것 같지만
하이웨스트 치마나 청바지랑 입으면 일상복으로도 괜춘!
이게 가장 눈여겨 보았던 트위드 원피스.
얼굴이 노-래보이지 않는 예쁜 오렌지색이라서 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자라는 세일아닐 때 사기엔 너무 좀-_-; 그래서 기다렸다는. 웅캬캬 득템하였다리♬
암튼 엑스 스몰 사이즈가 예쁘게 핏되는데 가슴 맨 위 단추가 벌어져서 한참 고민했어요.
그래서 귀찮지만 스몰도 입어 봤는데 허리 쪽 핏이 영혼을 잃고 옷의 매력이 50% 이상 급감하더만요-_-!!
그래서 그냥 XS 가져왔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날 집에 오는 길에 햄버거도 먹었어요.
햄버거 작년에 먹고 올 해 처음 먹은 것 같은데.. 여기 맛있더군요. 패티도 그렇고 제대로 만드는 집 같았어요.
감자는 그냥저냥. 맥주도 그렇고 양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했지만, 이 날은 기분 전환이니까!
비오는 날도, 열심히 조깅을 나갑니다. 우산을 받치고서라도, 천천히 걷다가라도 옵니다.
그러면 아침부터 스스로 칭찬할 거리 하나는 쟁이고 가는 거니까, 하루 끝에 다시 기분이 곤두박질쳐도 크게 절망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공원에 가서 조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 있는 정자에서 마무리 운동을 30분 정도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이 날은 아침 7시 이른 시각부터 맥주를 즐기고 있는 남녀의 출현으로 당황!!;;
흐으 이 시간엔 아무도 없었는데 항상.. 시무룩.. 빼앗겼다 나의 운동 장소.. <--- ????;;;
그런데 금방 가셔서 다행히 운동할 수 있었음요.
얼마전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잘 쓰고 있어요.
잘 써봤자 저의 용도는 고오급 낙서장 + 일기장이지만..
일기장 어플은 굿노트를 쓰고 있는데 이렇게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저만의 스티커를 그려서 꾸며보기도 하고..
여담이지만 혹시 저 캐릭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나요 ㅎㅎ 10년 정도 된 것 같네요.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전신 토끼 타이즈를 입고 있다는 것이네요.
이건 운동 끝나고 구워 먹은 랍스터테일이 맛있어서 그려본 것인데
이런 식으로 다이어리를 꾸밀 때 갖다 붙이면 된다는 거죠.
색연필, 붓, 물감, 이것저것 살 필요 없이 애플 펜슬 하나면 다 그릴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다꾸용 그림 말고도 이런 그림들도 그려봅니다.
이건 도쿄타워에요. 그림에 있어서 빛과 어두움, 채색 그런 것들을 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늘 + 구름 그리는 요령은 나름대로 터득했는데 저 수풀같은 것은 뭐지 도대체 싶군요-_-...;;
이제부터 식사화상입니다.
부산하면 밀면이지예. 만두맛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광안리에 어머니 모시고 가서 먹은 물회 ^ ^
광안대교가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경치도 좋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자는 사랑입니다.
인스타에도 올린 사진인데 친구들이 앞치마를 보고 그냥 원피스 입은 건 줄 알았다고 해서 많이 웃은 사진.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낙곱새와 좋은데이(실상은 부산 사람들은 대선을 마신다)
모자는 사랑입니다222
부산에 놀러온 크리스틴이와 함께
모자는 사랑입니다333
읍내(...)에서 나름 유우명한 까페에 커피를 마시러 간. 이 날은 정말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머리에 살짜쿵 웨이브도 넣었네요.
확실히 꾸미고 셀카도 찍고 그러면 기분 좋아지는 게 있어요(u_u 끄덕끄덕.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는 김세츠! 이번에는 이 원두를 사 보았습니다.
원래는 스타바의 고장 시애틀의 PIKE만을 고집하였으나 (한 번 가본 거 거 참 무지 티내는 ㅋㅋㅋ)
종류별로 마셔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되겠다 싶어서요.
광안리의 바닷가 사진을 투척하며 마무리합니다.
태풍때문에 바다에 들어가거나 하진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시원해졌어요.
그런 면에서는 부산살이 괜찮은 것 같아요. 서울의 한강하고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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