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내게 이 꽃을 보내 준 그 사람이 보이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뭐 고르는 사람의 안목, 취향이 반영되니 당연한 것일까요.
Jo 가 발렌타인데이에 발리에서 보내 준 꽃.
품종이 무엇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참 화사하고 곱다...
인터폰에서 Flower for you from Korea. 라고 해서 으잉????
문을 열어주니 수줍은 인디언 소년이 손을 덜덜덜 떨면서 its from Ko.. Korea..
일요일 아침부터 빵터짐
알고보니 은근 한국을 그리워하는 걸 알고 있는 Jo 가
꽃배달업체에 그렇게 꼭 말해달라고 주문한 모양..
허허 잠시나마 텐션업.
전통의 강자 빠알간 장미..
이건 로스가 보내 준 꽃.
여기 애들도 참 로맨틱하지 싶어요
꽃을 다 보내주고.
한국에서 발렌타인데이는 주로 여자가 남자친구 위해
초콜릿이랑 선물이랑 준비해서 맛난 저녁쏘고 이벤트해주고 뭐 그러는 날이라고 하니까
허걱 그런 좋은 날이 싱가포르에도 하루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 ㅎㅎㅎㅎㅎ
그 날 제외 364일 대부분은 거의 남자가
라고 말해주려다 스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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