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카이쪼와 청기와 신관에서 먹은 저녁식사.
이 날 비가 오고 갑자기 좀 추워져서 (이미 쌀쌀하긴 했지만 이 날은 앗 춥다 오늘. 이라고 느낄 정도였음)
따뜻한 국물같은거 드시는게 어떨까요..? 했더니 삼계탕 먹자. 하셔서 삼계탕 먹음.
한국음식드신 건 처음인듯.. 입에 맞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다 드셨으니 뭐..
어떤 한식당들은 한국 시판 레토르트(냉동) 사다가 그냥 끟여내는 경우도 있어보이던데
(맛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퍽퍽한 고기하며..)
여긴 그래도 제대로 하긴 하더라..
이건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소에야상과 함께 한 저녁 식사.
반주로 일본소주 한 잔 곁들여가며. 나는 미즈와리로 아주 약하게 타먹음.
요새 거의 술을 안마시고 있다. 몸이 좋아지는 걸 느낄 정도로.
집에서 가까워서 매일 지나다니던 곳인데 처음 와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소에야상이랑 저녁 먹을 일 있으면 또 와서 다른 것들도 먹어보기로 했다.
이건 학교 끝나고 먹은 런치.
학교 근처에 카레 고로케로 유명한 곳인데 이 날 갑자기 카츠류가 엄청 땡겨서..
지나가다보니 치킨카츠+카레정식이 있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넘나 맛있는 것. 만족하고 먹었다. ^^
카레맵기도 추가요금없이 선택할 수 없어서 가장 매운걸로 먹었는데 기분좋은 매운 맛이었다!
역시 일본은 아무리 맵다해도.. 가장 맵다고해도.. 우리나라의 극악의 매운 맛에는 비할 수 없지. ㅎ
다음은 아이언니랑 지우랑 셋이서 더 캐피톨 도큐 호텔에 있는 중식당 호시가오카에서 먹은 저녁식사.
코스로 먹지는 않고 (시간도 없었고) 단품으로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 먹음.
냉채 - 돼지고기볶음 - 베이징덕 - 딤섬(사진이 없네) - 식사 짜장면으로(당연히 한국식 아님)
아이언니가 베이징덕 먹고 싶다고 하는데 주변에 생각나는데가 여기 뿐이었다.
예전에 타치바나센세랑 보스랑 한번 와봤었는데 나쁘지 않았거든.
근데 그떄가 훨씬 나았던 것 같아.. 그떄는 타치바나센세랑 같이 있어서 매니저가 엄청 신경써줘서 그런건가 싶기도-_-;
다음은 아카사카 무겐에서 지우 지수랑 셋이서 먹은 야키니쿠.
원래 조조엔가려고 했는데 금요일 저녁인지라 역시 만석으로.. 근처에 위치한 이 곳으로.
여기도 나름 이 근방에서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시설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조조엔에 비교할 수는 없다^^;;
조조엔의 경우 연기가 위로 올라오기 전에 고기를 굽는 그릴 쪽에서 강한 바람으로 잡아버려서
냄새가 많이 배지 않는데 여긴 무슨 불난 줄 알았다..;; 허허허
그리고 특히 식사류는.. 말잇못. 나는 북어국, 지우는 육개장을 시켰는데 음...? 이게 북어국? 이게 육개장?;;
다음은 지난번에 혼자 진보쵸에 마실나가서 먹은 나폴리탄!
지나가다가 사람이 줄서있는걸 보고 들어와봤는데 ㅎㅎ (나는 혼자라서 금방 앉을 수 있었지롱. 혼자라서 좋은 점!)
양이 어마어마하다 밥으로 치면 고봉밥이라고 해야되나 정말 산더미처럼 수북이 쌓여있다
배불리 먹어도 반이상 클리어할 수 없다 2인이 나눠먹을 양이다..
맛은 평범하지만, 볼륨이 상당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유명해진 것일까? 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일요일날 지우랑 둘이서 먹은 텟판야끼.
고기를 참 좋아하는 지우. ㅎ
원래 긴자 쪽에 내가 아는 데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지우는 호텔이 신주쿠쪽이니까.. 이 쪽에서 급섭외.
꽤 유명한 집인데 입점해있는 빌딩이 보수공사같은걸 하는지;; 거의 폐허분위기..
반신반의하며 이 식당이 있는 층에 올라가보니 여기 뺴고는 다 문을 안열었더라.
여긴 손님이 계속 오니 그런 환경에서도 계속 영업을 하는 듯.
51층이라 전망이 정말 좋다.
코스는 네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고기의 종류로 나뉘고 그 다음은 해산물의 유무로 나뉜다.
우리는 가장 좋은 고기에 해산물까지 있는 걸로. 1인당 2만8천엔정도였나?
고기를 이렇게 보여주시고 고기와 함께 사진찍어드릴까요? 라고 하더라 ㅎㅎ
지우랑 투샷 하나 남김 ㅋㅋㅋ 생일 축하하러 일부러 와준 지우야 정말 고맙다 -_ㅠ
하지만 날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다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일정 쪼개고 있는거 모를꺼야 너는 -_ㅠ
물론, 너도 그렇겠지만 ! ^ ^
맛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가격에 거품이 좀 있다고 느껴졌다.
인당 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면 구성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좀 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함.
아무튼 생일주간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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