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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성년의 날 산렌큐를 맞아 하코네에 온천여행을 다녀왔더랬죠. 

일본에 살면서 온천은 닛코 키누가와, 아타미, 하코네를 다녀와봤는데, 

저는 왠지 하코네가 제일 좋아요. 


가는 길에 들러서 점심으로 먹은 장어덮밥.

그냥 우나기 라고 보이길래 저기 가서 먹자 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더군요.

토모에이 라는 곳인데 미슐랭 원스타까지 받았더라구요.

지금까지 먹어본 우나기쥬, 히츠마부시 다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하코네 가실 일 있으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진짜 살살 녹아요.

밥은 다 못 먹었지만 장어는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코네하면 떠오르는 오와쿠다니(大涌谷)에 들러서 쿠로다마고(黑卵)도 먹었어요. ㅎㅎ 



유황때문에 밖은 한치 앞을 보기도 어려운 지경.. 전에도 와봤는데 이 날은 정말 심하더군요;; 

임산부 노약자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해요

이 날은 저도 좀 -_-;; 쿨럭쿨럭 




헤헤


여기서부터는 온천밥이에요.

제가 간 곳은 킨노다케(金乃竹)라는 곳이에요. 

로텐부로가 다 붙어있고, 식사는 방으로 가져다주지는 않고 다이닝룸에 가서 해야하지만,

 파티션으로 다 가려져 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어요.

저는 방으로 식사 가져다주는 것보다 이게 더 좋아요!

방에서는 잠만 자고 싶어서요. ㅎㅎ 


https://kinnotake.com/





전채



스이모노



사시미 




와규. 

배가 터지게 먹이던 예전 스타일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적당히 배가 부른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 세가지는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족같은 느낌



미소시루 츠케모노에 밥도 조금 먹고 




식사마치고 바쪽으로 나와서 하이보루 몇 잔 더 마시고 잤어요 ㅎㅎ




이건 아침상입니다.

전날 아침식사는 무엇으로 하시겠어요 라고 물어볼 때 

양식 일식 하나씩이요 라고 했다가 아 역시 둘 다 일식으로 할께요 해서 빵터졌었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쉬고 왔습니다. 

3월에 포틀랜드에 다녀와야되는데 그 때까지는 당분간 여행은 없을 것 같아요.

3월 1일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주말마다 필요없는 것들 좀 골라내는 작업도 하구요.


요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정말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일하다가도 그 사람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스윽- ㅎㅎㅎ ^^

좀 큰 건을 앞두고 있어서 신경이 아주 안쓰이는 건 아닌데(또 꿈도 꾸고) 그래도 이 사람때문에 힘이 나요.

잘되면 당분간 일 쉬는 걸로 하고 3월부터 안식년 가질꺼에요;; ㅎㅎ 


아 한국은 지금 설연휴겠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꿀연휴보내세요 ^^ 



댓글
  • 프로필사진 세이로 앗 그 나오라는 분이랑 결국! 사귀기로 하신 건가요?
    남자친구로 하기엔 어마무시한 분이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는데, 이런거저런거 다 재고 따져서 한계를 설정해도, 결국 마음은 속일 수 없지요^^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에요. 완전 축하드려요.
    2019.02.03 00:5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츠 모랄레스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9.02.03 02:16 신고
  • 프로필사진 저스틴 진짜 엄청난 동안이신듯;;;; 신기하네요 2019.02.03 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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