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맞고 좀 나아진 지난 금요일, 외식하러 다녀옴.
얼마전부터 오랜만에 텟판야끼가 먹고 싶었음..
랍스타 코스, 한우 코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랍스타도 먹고 싶고 스테이크도 먹고 싶으므로
둘 다 있는 오마카세 코스로.
해산물이 많아서 샤블리 사감. 콜키지 2마넌.
한우 투뿔은 하우스 와인 한 잔 시켜 먹음.
자왕무시 호로록 아뜨아뜨
구워주십시오
명란과 호타테
전복구이 유일한 재료샷
다음부터는 사진 찍을 틈 없이 냅다 구워버림
전복 내장을 곁들어 냠냠
적새우 구이
호박이랑 치즈도 구워 주심
다 아는 맛
봇타야끼 이 집의 시그니처같은 것인가 본데
비주얼이 대략 난감하다?
저 작은 주걱으로 살살 긁어서 익혀서 먹는다
반셀프. 재미를 느껴보도록 한 것일까.
어쨌든 맛은 핵노맛
아나고야끼
구운 파랑 와사비 얹어 먹음
내가 좋아하는 랍스터 테일 굽굽
내가 열심히 사진 찍으니까 껍데기 내 접시에 플레이팅해주심.
랍스터 간만에 먹었네. 눙물이 나네요. ㅋㅋㅋ
다양한 채소와 한우 투뿔 구이
지글지글
약간 오버쿡이라 아쉬웠지만 냠냠
고기는 와사비 올려 먹는 게 제일 맛있음
마지막 오꼬노미야끼.
진짜 마지막 마늘 볶음밥과 된장국
소바랑 우동도 있음 그런데 나는 텟판야끼에는 무조건 이거 ㅎㅎ
밥이랑 같이 먹으라고 내어준 반찬들
진짜 마지막 입가심 디저트
이거는 맛도 기억 안 남
와인 한 잔 더 하러 밑으로 내려감.
★★★☆☆
주류 제외 인당 16만원 지불하는 손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뭐 최상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특별하고 섬세한 맛과 서비스를 기대하게 되는데
(일본인 여자 스텝 분은 상냥하고 친절하심^^)
이제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저 정도 식대는 아무것도 아닌듯허이.
애매함. ㅎㅎ
그래도 간만에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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